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2014-02-25 10:03:15
Program Normal | Multi-Segment | Manual WB | 1/500s | F10.0 | 0.00 EV | ISO-250 | 55.00mm | 35mm equiv 82mm | Not F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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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가 털이 너무 빡빡해서... 안그래도 더운 여름에 하루종일 떡실신하고 있길래...
털을 좀 깎아줘야겠다 싶어서....
가위로 뭉쳐진 털을 중심으로 잘라내고있는데..
테니는 좋다고 계속 저 핥고 부비쟉대고 그러다보니까 전 가위질이 제대로 안되고 ㄷㄷㄷ
그걸 본 아빠님이.. '걍 개 붙잡고 있어봐 내가 잘라줄께' 이러고 가위를 넘겨받으셨어요
테니 쓰담쓰담하면서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이러고.. 있고 아빠가 가위로 테니 털을 자르려는 순간
테니가 갑자기 크게 으르렁거리면서 아빠 손을 물려는 시늉을 하면서 위협을 가했어요 ㄷㄷㄷㄷㄷ
이 개가 더위를 먹었나..... 이러면서 아빠가 황당해하면서 파리채로 한대 패려고 파리채를 손에 쥐었더니
테니가 더 으르렁 거리면서 공격자세를 ...........ㄷㄷㄷㄷ
제가 옆에서 안돼!! 엎드려!! 이랬더니 ... 끼융~~ 하면서 납작 엎드렸어요 -_-;;;;
이거 뭔가 서열을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다롱이 > 테니 > 아빠.엄마 (아마도 여기에 동생까지 포함될지도.. 동생은 멀리 따로 살고있어서 아주 가끔 놀러오는데 엄청 짖어요 볼때마다ㅋ)
저번에도 서열을 뭔가 잘못인식하는것 같아서 한동안 아빠가 테니 사료를 주도록 해봤는데.... 걍 인식이 저렇게 되어버렸나봐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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