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EF35mm F1.4L II USM를 새롭게 발표하며 10월 중순에 발매한다고 공지했다. 기존 제품 EF35mm F1.4L USM 이후 무려 17년 만의 모델 체인지. 캐논이 자체 개발한 'BR 렌즈'를 최초로 채용하여 대구경 렌즈에서 발생하기 쉬운 색수차를 대폭 경감하고 촬영 화면의 중심에서 주변부까지 강력한 묘사 성능을 실현했다고 한다.

캐논에 의하면 이 렌즈는 대구경 단 초점 렌즈의 주력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화질에 민감한 프로 및 하이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인물, 풍경, 스냅, 정물 등 모든 분야를 커버하는 폭넓은 활용과 사진가가 원하는 고퀄리티 이미지를 보장 해준다.

이 렌즈의 중심은 바로 BR 렌즈로서. BR 렌즈는 색수차를 보정하는 새로운 "BR 광학 소자'를 유리 렌즈 안에 맞춘 복합 렌즈다.

유기 광학 재료를 사용한 수지 렌즈 BR(Blue Spectrum Refractive Optics)광학 소자가 핵심 부품. 푸른 빛에 대해 유리에서는 불가능한 극 저 분산 특징을 지니면서 11 군 14 매로 이루어진 렌즈 구성에 포함시키고 있다. 때문에 탁월한 색수차 보정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기존에는 다소 부족했던 대구경 렌즈에서의 색수차를 이상적으로 보정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캐논은 색수차에 강한 이 BR 렌즈에 대한 내용을 별도로 공지했다. EF35mm F1.4L II USM 을 시작으로 앞으로 고성능 렌즈에 BR 렌즈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 BR 렌즈가 탑재된 렌즈들은 가격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논 독자 개발의 연삭 비구면 렌즈 1 매를 포함한 2 장의 비구면 렌즈와 UD 렌즈 1 매를 채용, 화면 구석구석까지 초 고화질을 실현했다.

또한 광각에 입사하는 빛에 대해 뛰어난 반사 방지 효과를 지는 캐논 독자 특수 코팅 SWC(Subwavelength Structure Coating)을 채용하여 플레어 및 고스트를 억제한다. 마지막 전면 렌즈에는 물과 기름 등에 강한 불소 코팅 처리도 했다.


렌즈 경통 내부 설계도 재 검토하여 높은 내구성 및 내진동, 내충격을 실현했으며 마운트 부, 스위치 부 및 포커스 링에 방진 방적 구조로 하여 열악한 촬영에서도 견딜 수 있는 높은 신뢰성을 실현했다.

최단 촬영 거리는 0.28m, 최대 촬영 배율은 클래스 최대인 0.21 배. 조리개는 9매 날개의 원형 조리개를 채용. 필터 지름은 72mm며 크기는 80.4 × 105.5mm(최대 지름 × 전체 길이), 무게는 약 760g로서 이전 모델보다 약180g 무거워지고 크기도 좀 더 커졌다.


렌즈의 일본 발매 가격은 부가세 별도로 28만 5,000 엔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