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험기는 '팝코넷()'에서 '젭센코리아 (
http://www.jebsencamera.co.kr/)' 의 협찬으로 진행하는 체험단 이벤트입니다.
이번엔 마지막으로 Z600의 얼굴 LCD와 배터리를 살펴 보겠습니다.
♧ 수퍼 브라이트 LCD 보시죠
Z600의 LCD를 보면 우선 2.7인치의 큰 화면이 시원스럽죠. 이거 보다가 1.5는 물론 2.0짜리로도 답답해서 사용 못 할 듯…
거기다가 화면이 상당히 밝군요. 맑은 날 밖에서 모니터 보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어떤 타 카메라로 야외에서 사진찍을 때 모니터가 잘 안보여서 손으로 햇빛을 가리고, 그늘로 가서 보고, 그래도 안보여서
대충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Z600의 LCD는 야외에서도 환하게 잘 보입니다.
보기에 답답하지 않고 정확한 구도를 잡기에 아주 유리하죠. 실내에서도 양호하게 잘 보이네요.
좀 어두운 곳에서는 약간의 지글거림은 있지만 아주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LCD 밝기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어떤 것을 선택하든 환한 곳 과 어두운 곳에 따라서 잘 보이도록 자동으로
LCD 밝기가 조절이 되는군요.
사진 리뷰도 큰 화면에 밝고 선명해서 보기에 답답하지 않고 좋습니다. 다만 칼 같은 선명함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네요.
화소가 좀 부족해서 그런가요? 이 점만 보완된다면 정말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할 만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촬영화면에서 스폿과 멀티 초점 표시 화면이죠.
여러가지 촬영상태와 히스토그램을 표시하죠.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플래시, 포커스, 화이트밸런스, 연속셔터, 셀프타이머, 촬영종류, 측광방식, 사진사이즈, 찍을 수
있는 사진 매수, 화질, 날짜와 시간, EV, 전지용량, 히스토그램, 떨림방지 표시, 그리고 가운데 포커스 프레임 등 촬영정보를
총 망라 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반셔터 때 화면인데, ISO, 조리개 값, 셔터속도가 표시되는군요.
오른쪽은 줌 사용할 때 화면인데 아래쪽에 광학줌 및 디지털줌 그래프가 표시 됩니다.
PLAY(사진재생)모드입니다. 보고 있는 사진에 대한 모든 정보가 표시되죠.
♧ 수퍼 롱 배터리
Z600 배터리 입니다.
디카를 사면 보통 기존 배터리 외에 추가배터리를 대부분 장만하게 됩니다. 이것은 배터리를 다 써버리면 디카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니 배터리 하나 가지고는 마음 놓고 사진 찍기가 불안해서 그런 거죠. 밖에서 충전해서 쓸 수도 없고...
저도 다른 디카 사용할 때는 하루를 나가더라도 반드시 추가배터리도 함께 준비해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그런데 Z600을 사용해 본 결과 배터리 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더군요. 정확한 사진 촬영매수나 방법, 시간 등은 체크해 볼 수
없었지만, 완충해서 가지고 나가서 제법 많이 찍고 하루 정도 사용해도 배터리 표시 3개 중에 한 개, 두 개 정도 소모가 될 정도로
오래갔습니다.
물론 하루라도 사진을 얼마나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나겠지만, 최소한 보통의 디카들 추가배터리까지 사용할 정도
이상은 되지 않나 싶네요.
여건이 안되어서 사용방법별 시간, 촬영 매수 등 세밀하게 검증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타 디카의 배터리와 비교해 볼 때 어쨌든 말 그대로 수퍼 롱 배터리라고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배터리 전용충전기는 따로 있는 것이 좋겠어요.
그런데 한 일주일 가는 스페셜 수퍼 롱롱 배터리로 개선은 안 될까요???
지금까지 CASIO Z600에 대하여 여러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CASIO Z600에 대하여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저는 몇가지 다소 부족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디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소지하고 싶은 디카, 언제 어디서라도 손쉽게 꺼내서 빠르게 찍을 수 있는 디카, 사진도 웬만큼 잘 나오는 디카,
이게 바로 Z600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상생활을 편하게 사진으로 기록하고, 사진 잘 못 나왔다고 카메라 탓 하지않고 자신의 내공 탓을 하며,
그 사진을 보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실 분 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부족한 저의 사용기를 읽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짧은 시간이나마 저의 곁에서 친구가 되어준 Z600과 헤어져야 할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을 뒤로 하며
이만 마무리 할까 합니다.
Z600 이 수고하여 얻은 사진들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intfi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수정 리사이즈 사진입니다.
추천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