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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갑, 그가 본 네모속 세상은 어땠을까 |
PENTAX | PENTAX K-7 | 2010-08-06 11:48:20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5s | F3.5 | +0.30 EV | ISO-640 | 20.00mm | 35mm equiv 3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따사로운 8월의 제주, 30km를 다시 돌아가 두모악을 찾았을때만 해도 더위와 피곤에 지쳐 완전히 파김치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의 사진 앞에서 나는 말을 잃었다. 15년을 제주에서 동가식서가숙 하며, 끼니걱정 보다는 필름 걱정을 더 많이 했던 한 사람. '사진'이 인생의 전부일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사진가. 나는 비록 네모난 사각 액자를 통해 그를 만나지만, 그의 사진은 프레임을 넘어 내 가슴속에 아로새겨졌다. 사진의 진정한 힘은 단순히 네모 프레임 속에 갇혀 있을때 발휘되는게 아니다. 그 프레임을 넘어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똑같은 한 폭의 프레임을 새기게 되는 그 순간, 그 사진은 진짜 사진이 된다. 그런 사진... 나도 찍을 수 있을까... ★ 상상쟁이다람쥐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30191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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