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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크리스탈 미키 MP3 플레이어 - inkel Crystal Mickey MP3 Player : IM-9
사실 미키플레이어라고 하면 딱 떠올리는 제품은 모 MP3P 제조사의 캐릭터 타입의 제품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고급스러운 음향기기 회사로 인지도가 높은 인켈에서도 미키 플레이어가 출시되고 있다. 타사 제품은 큐티한 디자인 컨셉으로 젊은 층의 관심을 받은 것과는 달리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하여 모던하고 간지나는 미키플레이어가 인켈을 통해 출시되었다.

인켈 크리스탈 미키 플레이어 IM-9 : 깔끔한 패키지 & 구성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실버컬러를 사용하여 깔끔하면서도 단순한 직사각형이 아닌 크리스탈의 이미지를 패키지에서도 표현하고 있다. 전면을 투명한 PT 재질로 처리하여 개봉하지 않고도 대략적인 제품 디자인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되어 있고, 후면에 기본적인 제품의 스펙이 기재되어 있다. 디즈니의 인증 홀로그램 씰이 상단에 부착되어 있다. 제품 구성은 일번적인 미니 MP3 플레이어와 동일하게 제품 본체와 제품에 맞게 디자인된 번들 이어폰,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케이블, 간단하게 사용 설명되어 있는 퀵 가이드로 되어 있다. 번들 이어폰의 경우 쥬얼리 타입의 소형 플레이어에 맞게 목걸이형으로 디자인 되었고, USB 케이블은 이어폰 단자를 같이 사용하여 일반적인 USB 케이블이 아니라 3.5mm 플러그 형태로 되어 있다.

인켈 크리스탈 미키 플레이어 IM-9 :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 구조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플라스틱이 아닌 진짜 크리스탈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크리스탈을 MP3 플레이어에 사용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라고 한다. 확실히 크리스탈이라서 그런지 간지와 포스가 느껴진다. 살짝 기울어진 프리즘 형태로 미니멀하면서도 심플한 크리스탈 MP3 플레이어 IM-9 디자인을 살펴보자!

인켈 크리스탈 미키 플레이어 IM-9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컬러가 있고, 용량은 2GB와 4GB를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 구성물 (번들 이어폰)도 제품 컬러와 맞게 블랙과 화이트로 맞춤 컬러 였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모두 화이트로 제품과 악세서리의 컬러가 통일되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미니멀하면서도 사용에 불편함 없는 구조] 프리즘 형태의 스타일로 좌우측에 사용에 필요한 스위치와 버튼들이 구성되어 있다. 제품 사이즈가 엄지 손가락 정도로 작지만 버튼을 사각형으로 만들어 모서리 부분에 배치하여 조작이 편하도록 하였고, 직관적인 텍스트와 아이콘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미니멀한 쥬얼리 타입으로 디자인 되어 목에 걸 수 있도록 목걸이형 번들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트랩홀이 상단 뒷모서리에 마련되어 있다. 크리스탈로 되어 있어 충격에는 다소 조심을 해야 한다.

[고급스러운 크리스탈 쥬얼리 스타일 디자인] 기존의 타사 미키플레이어와 달리 캐릭터를 응용한 큐티한 느낌보다는 미니플레이어이면서도 크리스탈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쥬얼리 스타일로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듯한 디자인이다. 특히 크리스탈 안쪽에는 미키마우스 아이콘이 입체적으로 조각이 되어 있어 LED 조명이 비치면 꼭 홀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인켈 크리스탈 미키 플레이어 IM-9 : 스팩 & 사운드 성질
미니 MP3 플레이어에 적당한 스팩을 가지고 있다. 완충후 사용시간이 9시간으로 충분한 사용시간을 가지고 있고, 2GB의 용량이면 대략 수백여곡을 저장할 수 있고, 필요시 파일 저장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출력 사운드의 경우 국내 일반 유저들이 선호하는 살짝 베이스가 깔린 느낌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휴대 MP3 플레이어로 적절한 스팩] 고가의 플레이어처럼 무손실파일을 플레이 할 수 는 없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MP3(~320Kbps)와 WMA 파일을 지원하고 7가지 이퀼라이저 (Normal / Rock / Pop / Classic / Soft / Jazz / Bass)를 선택 사용 할 수 있다. 크리스탈 사용으로 묵직 할 줄 알았는데 고작 26g으로 살짝 무게감을 느낄 정도의 수준, 플레이모드는 랜덤과 All Repeat는 지원을 하는데 1곡 Repeat이 지원되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스팩표>

[보통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사운드?] 개인적으로는 음장이 사용되지 않는 플릿한 노멀 사운드를 좋아하는데 일반적으로 한국의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사운드 성질은 살짝 베이스가 깔려있으면서도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즐긴다고 어떤 글에서 본적이 있다. 국내 MP3 플레이어에 다양한 음장들이 제공되는 이유가 같은 이유일것 같은데, 인켈 크리스탈 미키플레이어에는 별도의 음장은 사용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사운드와 함께 깊이감 있는 사운드를 내려고 조절된 느낌이 있다. 또한 인켈의 경우 Denon, Marantz 등의 브랜드의 제품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Sherwood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업체로 좋은 사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부분이다. 

인켈 크리스탈 미키 플레이어 IM-9 : 청음 테스트
개인적으로 참 다양한 MP3 플레이어를 사용해 보았지만 특히 미니플레이어의 경우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데 아무래도 디테일한 조절이 불가하다 보니 MP3 원본 파일이 표현하고자 하는 사운드를 최대한 잘 살리는 것과 누가 사용하던 크게 거부감이 들지 않는 표준 사운드를 잡아내는 것이 정답이지 아닐까 싶다. 그에 준해 인켈 크리스탈 미키 플레이어 IM-9는 잘 조절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① Kolleen Selects : Josh Groban, Celtic Woman, Mediaeval Baebes 외 다수 - 음장을 사용하지 않은 플랫한 사운드를 기본으로 약간의 조절이 된 사운드라 클래식에서도 좋은 느낌의 사운드를 접할 수 있다. 특히 보이스가 맑고 고음역의 경우에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저가형 미니플레이어에서 다소 부족한 사운드가 아닌 깊이가 있는 사운드.

② Gayo : Savina & Drones - 개인적으로 최근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앨범으로 특유의 차분한 보컬보이스와 그 뒤를 따라가는 어코스틱 기타사운드를 조화가 나름 잘 표현된다. 재즈의 경우 깊이감있는 사운드가 좋은데 아쉽지 않은 깊이감이 괜찮은 편이다. 번들이어폰이 살짝 아쉬운 감이 있어 좋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GOOD!

③ City Complex : 안녕바다 - 하드하지 않는 플랫한 느낌의 보컬과 밴드사운드에도 좋은 느낌인듯.. 드럼사운드가 살짝 가볍게 들리는 듯한 기분이 들지만 들떠있는 느낌은 아니다. 안녕바다도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 밴드로 많이 듣게 되는 앨범.

④ Classic Over : 클로버 - 역시 드럼비트가 가볍게 들린다. 물론 못들을 정도로 들떠있는 것은 아니지만 힙합이나 메탈, 락등의 강한 비트가 들어간 사운드를 듣으려면 이퀼라이저를 변경해 청음하게 되면 가볍게 들리던 사운드를 약간은 보완할 수 있다. 아니면 이어폰을 교체하는 것도 방법.

⑤ The Artist : 포맨 - 일반적으로 MP3 플레이어가 보컬에 맞추어 세팅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보컬위주로 된 사운드는 왠만한 MP3 플레이어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IM-9의 경우도 보컬사운드가 특징인 앨범들이 더 깔끔하고 좋게 들리는 경향이 있다.

⑥ Koda Kumi Driving Hit’s 3 : 倖田來未 - 이펙트를 사용한 사운드에서는 다소 백사운드가 묻히는 경향이 있는 듯 싶다. 물론 저가의 미니플레이어에 한음한음 들리는 디테일함을 원하는 것이 다소 오버이겠지만 그래도 나름 이펙트효과의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⑦ Awesome As Fuck : Green Day - 공연실황인데 공간감은 좀 많이 부족했다. 이유는 번들이어폰이었다. 한참을 번들이어폰을 사용하다가 결국 다른 이어폰으로 부족했던 사운드를 되찾다. 번들이어폰에 대한 아쉬움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언제나 느끼지만 이번 IM-9의 번들이어폰은 좀 보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일듯...

[기존의 저가 MP3 플레이어와 다르다!] 전체적으로 잘 조절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MP3 파일의 사운드에 충실 하면서 전체적으로 저음이 살짝 보강되어 베이스가 엷게 깔려있는 느낌이다. 음장을 많이 접해 음장에 친숙한 일반 사용자에게 아주 친근한 사운드일듯 싶다. 작은 사이즈이지만 출력도 괜찮아 대구경 헤드폰 사용에도 큰 문제가 없다. 기존의 저가 MP3 플레이어에 비해 사운드가 안정되어 있는 느낌이고, 깊이가 느껴진다. 다만 기기의 장점을 번들이어폰이 많이 깎아먹는다. 이어폰을 바꾸는 것만으로 30%이상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를 접할 수 있다. 인켈 미키 플레이어 IM-7 때부터 동일한 번들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교체해 보는 것도 좋을듯 싶은데...

세계 최초 크리스탈 미키 MP3 플레이어 - inkel Crystal Mickey MP3 Player : IM-9
세계 최초 크리스탈을 사용하여 플레이시 조명이 크리스탈을 비추면 멋스러움은 2배가 된다. 미니멀하고 26g의 무게로 휴대하기도 편하고 번들이어폰은 목걸이 타입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쥬얼리 타입의 크리스탈은 훨씬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사운드도 기존의 저가형 MP3 플레이어보다 안정감있게 조절되어 있다.

[인켈 크리스탈 미키 플레이어 IM-9 총평] 타 브랜드에서 출시되었던 미키플레이어가 캐릭터타입으로 귀엽고 가볍게 나왔던 반면 인켈의 크리스탈 미키플레이어는 실제 크리스탈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고 있다. 크리스탈 안쪽에 미키 아이콘 모양으로 조각이 되어 있고, 플레이 할때 LED 조명이 비치면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 한다. 미니멀한 프리즘 스타일, 쥬얼리 스타일로 디자인 되어 목걸이 타입의 번들이어폰을 사용, 작지만 조작버튼도 양쪽 모서리 부분에 자리잡고 있어서 조작이 불편하지 않고 쉽게 사용 할 수 있다. IM-9의 사운드는 일반적인 저가형 MP3 플레이어에 비해 잘 조절된 플랫하면서 안정되어 있는 느낌의 사운드를 접할 수 있다. 다만 번들이어폰이 본체의 사운드를 제대로 받쳐 주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미키플레이어라고 꼭 귀여운 것은 아니다! 고급스러운 간지! 세계 최초 크리스탈 미키 MP3 플레이어 인켈 IM-9.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