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 감을 때 사용하는 테플론 테이프(PTFE 테이프)가 화이트 밸런스 맞추기 좋다는 정보(
https://photographylife.com/diy-reliable-and-cheap-universal-white-... )를 접하고 실제 얼마나 유용한지 테스트해 봤습니다.
동네 철물점에서 500원하더군요.
외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Made In China입니다.
먼저 백열등 아래에서 스파이더 체커와 비교해 봤습니다.
백열등에서 찍으면 아래와 같이 불그스레하게 나옵니다.테플론 테이프는 조금 투명도가 있어서 네임팬에 여러겹 감았습니다.
라이트룸에서 스파이더 체커 기준으로 화이트를 찍으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스파이더 체커의 화이트에 비해 그린이 미세하게 더 끼고 블루는 조금 더 티가 납니다만 크게 벗어나는 수준은 아닙니다. 어쨋건 아주 뉴트럴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음은 낮에 그늘에서 컬러체커와 비교한 자료입니다.
왼쪽은 컬러체커,중간이 테플론 테이프이고 우측은 모 인화업체에서 인화지 구겨지지 말라고 넣어주는 플라스틱입니다.
결과를 보면 테플론 테이프는 미세하지만 블루가 낍니다. 인화업체 플라스틱 쪼가리는 위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상당히 뉴트럴합니다.
결론:테플론 테이프가 아주 뉴트럴하지는 않고 그럭저럭 쓸 수는 있는 수준으로 보이긴 합니다. 저는 그냥 저 플라스틱 쪼가리가 더 마음에 듭니다만 아무튼 나쁘진 않네요. 워낙 저렴하니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간편하게 사용하면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단 백배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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