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PC인 휴대용개인정보단말기(PDA)는 지금 진화중.”
PDA가 최근 기능이 다양해지고 융·복합화하면서 일부 마니아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PDA의 고유 기능인 개인 일정관리에서 벗어나 MP3,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도 30만원대로 저렴해지면서 수요가 날로 늘어나 PDA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HP 등 PDA업체들은 저렴한 가격대 제품은 물론 일부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고가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HP가 최근 출시한 PDA ‘rx1950’ 1종과 ‘hx2000’ 제품은 배터리 잔량이 없을 때도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 5.0 포켓PC 프리미엄 버전을 탑재해 배터리가 떨어지면 설치한 프로그램이 모두 지워져 다시 설치해야 하는 기존 PDA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모바일 워드 프로그램에서 엑셀, 파워포인트까지 윈도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 멀티미디어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MP3기능까지 제공된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30만∼70만원대.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휴대폰과 PDA가 접목된 ‘블루투스 스마트폰(SCH-M600)’을 최근 출시했다.
SK텔레콤의 위피 플랫폼과 MS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모바일 2003 for 스마트폰’을 동시에 탑재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데다 최신 휴대폰의 첨단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더욱이 직장인들의 경우 ‘블루투스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오피스 기능을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워드, 엑셀, 아웃룩 작업도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격은 70만원대.
LG전자는 지상파DMB 수신이 가능한 PDA ‘PM80’을 내놨다. 이 제품은 3.5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하고 고용량 배터리를 내장해 2.5시간 연속 TV시청이 가능하다.
고성능 ‘와이드 매칭’ 안테나를 탑재해 시속 100㎞ 이상으로 이동할 때에도 안정적으로 방송을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KBS 등 공중파 3사가 사용하는 채널 12번 대역(204∼210㎒)은 물론이고 YTN DMB 등이 사용하는 8번 대역(180∼186㎒)까지 완벽하게 수신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9000원. 내비게이션 기능이 지원되는 ‘GPS 패키지’를 포함하면 59만9000원이다.
한국HP 김대환 이사는 “최근 PDA가 MP3를 비롯한 다양한 추가 기능들이 컨버전스화 되며 가격대도 저렴해지는 추세”라며 “PDA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오피스 기능까지 지원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가격대비 가장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라고 말했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사진설명=최근 MP3,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융·복합형 개인휴대단말기(PDA)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HP 모델이 PDA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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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폰으로 나온다면 대박인데.. 회사업무용으로 구입할꺼 있는데 적극 추천 하고 싶다는 --;;
근데 요즘은 PDA 업무용 아니면 거의 PMP 거의 먹혀가는 느낌이라는..
추천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