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도 코엑스에 갔다 왔습니다. 여러가지 좋은 정보도 듣고 체험하고 왔습니다.
소니 유저라면 꼭 한번 갔다 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 소니 신형 DSLR에 대하여
-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이 될 것이다.
- SSS? 어떤 바디를 만들더라도 SSS는 들어간다
바디 내장식 손떨림 방지의 장점은 해가 거듭할수록 진화한다는 것이다.
- SLR 클럽에서 유저들이 요구한(제가 지난번에 설문조사 했었죠?) 요구사항 아주 많이 반영했다
신제품 소니 하이엔드 기종인 H-9을 보라 그 작은 센서에도 불구하고 노이즈가 어떠했는가?
- 세로그립 가격 비쌀지도 모른다(ㄷㄷㄷ)
그러나 세로그립에 대해서는 다른 기종과 비교하지 마라. 슬프다.
- 신형플래쉬를 원하는 유저들의 외침, 아주 잘 접수되었다.
신제품 나올 것이다. 그러나 미리 발표 안한다. 그냥 기다려라
- 3월에 센서개발은 거의 완료되었다
엔지니어링 테스트는 끝났다. 소니-코니카-미놀타 3개 회사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 Carl zeiss 렌즈를 개발한 것은 1:1 바디에서도 쓰려고 만든걸 왜 추측 못하나?
- DSLR 시장이 워낙 경쟁이 있어서 제품 스펙도 미리 알려 줄 수 없다.
발표하면 상대방 기업에서 조금 더 좋게 해서 발표해버리 때문이다.
우리도 이 시장에서 하나씩 하나씩 생존의 법칙을 배워가고 있다.
2. Carl zeiss 렌즈에 대하여(독일 Carl zeiss 본사의 프로젝트 매니저 올리버 쉰들백씨와의 단독인터뷰)
- 소니와 zeiss는 과거 콘탁스와 zeiss와의 관계와는 다르다.
- 소니 zeiss 렌즈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zeiss 렌즈다.
- 소니는 자신들이 필요한 렌즈를 개발해 달라고 요청한다
zeiss는 이런 요구사항이 들어오면 설계를 하고, 프로토 타입의 샘플을 만든다
소니는 렌즈를 양산하는데 모든 과정에서 독일 기술자가 감독하고 생산과정에 참여한다
그리고 모든 zeiss 렌즈는 zeiss 직원이 하나 하나 검수한다.
- zeiss 렌즈는 일본 메이커들이 만드는 렌즈에 비해 aspherical 렌즈나 기타 특수 렌즈들을 잘 안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zeiss 렌즈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사진인들에게 물어보라
- 우리는 소니가 1:1 바디를 만들 것으로 알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렌즈를 설계한다
16-80mm 같은 크롭바디용 렌즈는 현재까지는 더 만들 계획이 없다
- 가격이 저렴한 zeiss 렌즈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가격에 맞추지 않는다.
기존 소니 렌즈에서도 저렴하고 우수한 렌즈가 많이 있으니 그걸 써라
- 85mm 1.4 planar와 같이 기존 소니 G렌즈와도 화각이 겹치는 렌즈는 앞으로도 나올 수 있다.
zeiss는 G렌즈와 다른 라인업이다. G렌즈에 있는 화각의 렌즈라도 필요하면 만들 것이다.
- 21mm나 28mm 등 zeiss의 distagon 같은 렌즈들을 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렌즈 라인업은 말해줄 수 없다
sony에서 요청하면 만든다. 우리는 렌즈를 설계하고 만드는 회사다. 기획과 마케팅은 소니에서 한다.
- 우리는 알파 마운트가 zeiss 라인업, G라인업, 그리고 일반 렌즈 라인업으로 구분된 아주 체계적인 라인업이라 본다
화각대에 있어서 결국 3가지 라인업으로 모두 갖추게 될 것이다. 시간을 좀 줘라
- 그리고 한국에서 zeiss 발음가지고 논란이 있는 걸로 아는데 한국어로 표현하기 어렵다
차이스도 아니고 짜이스도 아니다. 그 중간 발음이다. 그냥 ZEISS라고 써라. 영어발음에도 없다. 독일어 아닌가?
그러나 끝 발음은 "스"가 맞다. "즈"나 "쯔"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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