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날 파나소닉 ZS7 (정품) 옥션으로 구입하고 용산 매장 가서 가져왔습니다. 참 기분 좋게 인증샷까지 올리고 했었는데 찜찜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파나소닉 코리아 홈피 들어가서 정품등록 하려니까 등록 기간이 지난 제품이라고 뜨더군요. 판매자에게 전화하니까 그거 파나소닉에 전화해보고 등록하면 될꺼라고 하면서 지금은 업무시간이 아니니까 월요일날 전화해보라고 하더군요. 일단 그 말 믿고 월요일에 전화해보려 했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신규등록 말고 재등록으로 시리얼넘버만 쳐봤더니 어이없게도 검색이 되면서 구입한 디카 모델명이 바로 뜨는겁니다... 이러면 이미 정품 등록이 되어있는 제품이고 누가 사용했던 디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안그래도 처음 사진을 찍어봤을 때 저장파일이 0002 부터 시작해서 사용이 의심스러웠거든요. 매장에서 누가 한번 찍어봤겠거니 하고 제품에 기스 없고 제품에 시간 입력도 안되어 있고 다른 별 이상이 없어보여 누가 쓰던 것 아니라는 판매자 말 믿고 가져왔거든요. 다른 제품 있는게 없다고 하고 다시 들여오려면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길래 기다리기도 뭐하고 해서...
예전부터 용팔이들 안좋은 소문은 익히 알고 있어서 판매처가 용산이라는게 꺼림직 했는데 설마 요즘같은 시대에도 장난치겠나 싶어서 구매했는데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다 발생을 하네요... 내일 파나소닉코리아에 전화해보면 확인할 수 있겠지만 혹시나 판매처하고 짜고치거나 하진 않겠죠? 정말 기분 찜찜하네요. 파나 제품 구입하신 다른 분들은 정품 등록할 때 이런 경우 없으셨는지...
* 닉네임 변경 했습니다.
추천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