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0] 등잔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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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50] 등잔 밑 목록

글쓴이 : Thru the Lens 등록일 : 2017-10-24 12:21:17 조회수 : 833 추천수 : 0

NIKON CORPORATION | NIKON D750 | 2017-10-20 14:53:38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400s | F2.2 | -0.33 EV | ISO-160 | 50.00mm | 35mm equiv 5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NIKON CORPORATION | NIKON D750 | 2017-10-20 16:17:05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60s | F2.8 | -0.33 EV | ISO-100 | 50.00mm | 35mm equiv 5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NIKON CORPORATION | NIKON D750 | 2017-10-20 16:18:14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500s | F3.2 | -0.33 EV | ISO-100 | 50.00mm | 35mm equiv 5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NIKON CORPORATION | NIKON D750 | 2017-10-20 16:23:01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500s | F3.2 | -0.33 EV | ISO-100 | 50.00mm | 35mm equiv 5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전에 50mm 1.8g 렌즈를 들였다가 그리 좋은지 모르고 다시 팔았는데,
그전에 사용했었던 50mm 1.8d를 다시 써보니 1.8g 렌즈에서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움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두 렌즈의 mtf 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50mm 1.8d

50mm 1.8g

출처: https://www.flickr.com/groups/1645776@N20/discuss/72157626484184503/

g렌즈가 압도적으로 높은 mtf를 보여주긴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높은 렌즈 콘트라스트 (= 마이크로 콘트라스트 = 계조 = 톤 그라데이션) 위주의 설계보다 해상력을 위주로 설계를 해서 그런건지 실제로 느껴지는 무게감은 피사체가 가볍게 텅빈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한 점은 포토샵의 보정으로도 아직까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것 같네요. (반대로 d렌즈의 낮은 해상력은 어느정도 보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만)

mtf 차트의 맹점이라고 생각되는게 평면 차트를 찍으면서 초점을 가운데에 맞추고 중앙부와 주변부의 콘트라스트를 테스트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초점 맞은 곳 이외의 주변부까지 꼭 초점이 맞아있어야 (=콘트라스트가 높아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아마도 최대개방에서 풍경 사진이나 단체사진을 찍는 일이 주변부 mtf가 높아야 할 상황 같은데,
조리개를 조이면 피사계 심도에 일정부분 들어오는 것도 있고, 무거운 렌즈가 오히려 감당하기 힘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센서의 화소가 늘어나면서 주변부 mtf도 높길 바라는 것 같은데, 아예 주변부에 초점을 맞춰서 찍으면 되는 일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750 | 2017-10-12 17:56:18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25s | F3.2 | 0.00 EV | ISO-100 | 50.00mm | 35mm equiv 5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6매 구성의 표준 단렌즈 급에서는 니코르 50mm f/1.8d가 최적화의 끝판왕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듭니다.

라이카에서 1935년에 나왔던 Thambar 9cm f/2.2 렌즈가 올해 말에 다시 나오나 봅니다.
구면수차도 놔두고 렌즈 중간을 가리는 스팟이 있는 필터를 사용하는 특이한 소프트 렌즈인데
50mm 1.8d 렌즈와 52mm 필터 가운데 검정 테이프를 붙여서 어떤식으로 나오나 잠깐 찍어봤습니다.

강아지 털 주위로 생기는 글로우가 오오라처럼 부드럽게 묘사하는 면도 있고 덕분에 입체감도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
(확대하시면 더 잘 보입니다.) 배경에 광원이 있으면 반사 망원 렌즈처럼 도넛 모양 빛망울도 생기네요..

NIKON CORPORATION | NIKON D750 | 2017-10-20 16:42:01
Aperture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25s | F2.8 | +0.33 EV | ISO-160 | 50.00mm | 35mm equiv 5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피사체 전후 배경에 색수차는 조금 더 생기는지라, 배경에 색수차가 덜한 심플한 구성의 올드렌즈에 테스트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nikkor 50mm f/1.8d

★ Thru the Lens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thruthe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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