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O는 한국에서 만큼은 아직까지 마이너 브랜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일본 및 해외에서는 기종별로 상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것은 카시오 카메라의 한국 초기 시장 진입에 있어 다소 부진한 마케팅도 이유였겠지만 일찍이 정착된 한국 유저들의 메이저 브랜드 선호도 한 몫했다.
게다가 얼마전 카시오 수입사에서 수입을 돌연 중단.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작년 공식 수입원이 젭센코리아로 바뀌며 S600을 시작으로 2006년 상반기 주력모델 Z600과 Z850등을 출시하며 체험단 등과 함께 상당히 적극적인 마케팅을 보이고 있다.
카시오 EXILIM 제품라인업은 총 4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저가형 콤펙트 QV, 카드 스타일의 S, 고급형 슬림 카메라 Z, 그리고 수동기능을 지닌 카시오의 하이엔드 모델 P 시리즈등 얼핏보면 모두 비슷한 모양새를 지니고 있지만 콤펙트 제품 라인업만 따지면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이루고 있는 셈이다.

P시리즈의 경우는 작년 P505를 마지막으로 후속작이 나오지 않고 있으며 보급형 모델로써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던 QV 시리즈도 작년 9월 이후 후속 모델이 없는 상태이다.
젭센카시오의 현재 주력 모델은 EX-S600, EX-Z600, EX-Z850이며 각각의 주요 컨셉은, 여성용 슬림 카메라, 콤펙트형 스냅 카메라, 고급형 서브 카메라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구분 |
EX-Z600 |
EX-S600 |
EX-Z850 |
C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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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인치 618만 화소 C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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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형 832만 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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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
38 ∼ 114mm (F2.8 - F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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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114mm (F2.7 - F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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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114mm (F2.8 - F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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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모드 |
프로그램AE + Best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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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AE + Best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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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AE 조리개 우선,셔터우선 매뉴얼 + Best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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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
15cm (실제 약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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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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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실제 약 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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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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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1/2000초 |
60~1/16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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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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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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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g |
1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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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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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 57 × 20.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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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59×16.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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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8.5×23.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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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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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인치 153,600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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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인치 85,000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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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치115,200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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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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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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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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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 광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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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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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50,100,200,400 (장면모드에서 최대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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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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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장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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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장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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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장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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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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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x480(30f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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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선택층은 분명하게 갈라지게 된다. 즉 성능보다는 슬림한 디자인에 휴대성을 원하면 S600이며 스냅형 카메라로써 적당한 성능에 큰 LCD와 강력한 배터리를 본다면 Z600이 된다. 또한 Z850의 경우는 수동모드 A,S,M모드를 지원하는 800만 화소의 고성능 콤펙트 카메라로써 남성들의 서브용 카메라로 제격이며 이전작 Z750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결국 중간자적 위치인 Z600은 최근 출시된 카시오 카메라 중 스냅형 으로써 가장 추천해 주기 편한 카메라인 셈이다.

전반적인 카시오 카메라의 특징은 하이엔드급 카메라 못지 않은 다양한 기능및 경쾌한 촬영감 그리고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초강력 배터리 등이다. 최근 출시된 엑실림 시리즈를 써본 자라면 이해가 갈 듯.
"어머머 진짜 얇고 예쁘네..." "헉! 정말 빠르다...시원시원 한걸?" "작은 놈이 무슨 기능이 이리 많아? " "배터리 지독하게 오래 가는 구만"
최근 하이엔드급 카메라는 다소 주춤하고 있으며, DSLR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가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서브용및 휴대성이 좋은 콤팩트 카메라를 선호하고 있는데 CASIO 디카도 이제는 적어도 한 두 모델 정도는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가장 재미있다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 첫 인상은 최고..
카메라의 첫 느낌이 콤팩트 카메라에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디자인, 신속한 촬영, 촬영 리뷰의 느낌 등... 스냅 촬영이 많은 콤팩트 카메라는 손에 쥐고 몇 차례 촬영을 해 보면 제품의 장 단점이 드러나게 된다.
Z600은 이제까지 사용해본 콤팩트 카메라 중 첫 인상이 가장 좋은 카메라였다. 제품을 대면하고 전원을 켜서 첫 촬영을 하고, 결과물을 확인하는 불과 10여 초 사이에 필자는 이 카메라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Z600의 진정한 매력은 무엇있까? 왜 카시오카메라는 일본에서는 상위에서 놀고 있을까? 신나고 즐거운 카메라 Z600에 빠져보자.^^
[EX-Z600 주요 특징]
슈퍼브라이트 LCD
550장 촬영의 슈퍼 롱 배터리
다양한 장면모드(Best Shot)와 오래된 사진 복원 기능
전자식 손떨림 방지기능(Anti-Shake DSP)
고속 셔터 / 고속 플래쉬 / 자동 접사기능
동영상 자체 편집 기능
9-Point 멀티 오토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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