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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 가장 뜨거운 화두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SKYLUM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Luminar^AI는 결과물은 물론 과정에서도 사진 편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누구나 한, 두번의 클릭만으로 전문가급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편리함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사용자의 호평이 이어진 결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Luminar^AI의 결과물은 수많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띈다.

이에 그치지 않고 SKYLUM은 보다 향상된 AI 기술, 섬세하고 극적인 편집이 가능한 기능들을 추가한 Luminar^AI Update 2를 2021년 3월 선보인다. 출시 당시부터 사용자의 기대를 모은 스카이^AI 물 반사 효과를 비롯해 텍스처와 심볼을 추가할 수 있는 오버레이 활용 등 이미지 편집의 영역을 이전보다 확장했다.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AI 포토그래피의 두 번째 도약은 어떤 형태일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 리뷰는 소프트웨어 버전 Luminar ^AI 1.2.0(beta)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소프트웨어 테스트에 사용된 PC는 Apple MacBook Air M1(2020)과 iMac 5K 27형(2017) 입니다.
* 팝코넷은 본 콘텐츠 제작을 위해 Skylum으로 부터 해당 소프트웨어를 지원 받았으며, 리뷰 포스팅 후 소정의 리뷰 제작 수고료를 지급받습니다.

SKYLUM은 2021년 3월 LuminarAI 출시 후 첫 번째 첫 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Luminar^AI Update 2로 이름 붙여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 추가와 인터페이스 개선, 구동 성능 향상 등이 이뤄질 예정.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스카이AI 기능 개선	텍스처 오버레이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새롭게 지원하는 카메라

사진 속 하늘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 있었던 스카이AI 기능에 물 반사 효과가 추가된 스카이AI 2.0을 선두로 다양한 텍스처와 심볼 등을 추가할 수 있는 오버레이 기능이 눈에 띄는 변화. 그 외에 구동 속도 향상과 인터페이스 개선, 새로운 카메라 지원 등이 이뤄졌다.

Luminar^AI Update 2는 한국 시각 기준 2021년 3월 17일에 배포된다. 기존 Luminar^AI 사용자는 추가 결제 없이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성능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의 클릭으로 그림처럼 파란 하늘과 구름, 영화 속 장면같은 멋진 석양, 환상적인 은하수와 오로라를 더해 사진을 다이내믹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카이^AI 기능은 Luminar^AI의 대표 기능이다. 기존에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스카이^AI기능이 이번 Update 2를 통해 스카이AI 2.0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물에 반사된 하늘의 색과 구름의 형태까지 구현해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가 가능해진 것이 핵심. 거기에 장면 릴라이트 옵션을 더해 하늘과 인물, 피사체를 자연스럽게 조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방법은 기존 스카이^AI 기능을 이용할 때와 동일하다. 프리셋 형태로 저장된 하늘 형태를 선택해 이미지 속 하늘 부분을 교체하면 AI가 화면 속에서 물 영역을 인식/분석해 물 반사 효과를 더하는 방식. 실제 반영과 같이 색온도와 구름, 별 등의 형태가 대칭되는 하늘 부분에 맞춰 적용된다. 물 영역을 인식하는 능력 역시 뛰어나서 수평선 아래 바다는 물론 작은 물웅덩이에도 반사 효과가 적용되는 것을 활용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 없는 간편함이 장점이다.

간편한 사용법과 뛰어난 인식률을 모두 갖춘 스카이^AI 2.0의 물 반사 효과는 Update 2 이전의 스카이AI 기능과 결과물에서 큰 차이를 가져왔다. 단순히 하늘 부분만 화려하게 바꾼 이미지가 처음에는 눈을 사로잡지만 전체 풍경과 조화롭지 못해 생길 수 있는 이질감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 물뿐만 아니라 매끄러운 바닥면도 반사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미지가 이전 버전의 Luminar^AI로 편집한 결과보다 더욱 사실적으로 보인다.
아래는 동일한 이미지를 기존 스카이^AI와 스카이^AI 2.0 환경에서 편집해 비교한 것이다.

스카이AI (ver 1.0.1)	스카이AI 2.0 (ver 1.2)

물 반사 효과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반사량 값이 새 옵션으로 추가됐다. 0에서 100까지 값을 조절하는 단일 옵션으로 값이 높을수록 물 영역의 밝기가 증가하고 구름의 형태 등이 선명해진다. 반사량 값은 사진의 물 영역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하늘 부분의 밝기와 색온도, 분위기 등은 하늘 조정 옵션에서 변경할 수 있다.

반사량 값 50 설정	반사량 값 100 설정

기본 반사량 값인 50과 최대값인 100의 결과물은 이미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전자는 자연스럽게 풍경 사진의 완성도를 높이고 후자는 화려함으로 이미지가 돋보이게 한다. 사진 속에서 하늘과 물의 영역이 넓을 수록 이 효과는 도드라진다. 다만 하나의 상태바로 조절하는 방식이 사용에는 간편하지만 사용자에 따라 실루엣과 밝기, 색온도 등 입체적인 보정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물 반사 효과 외에도 스카이^AI 2.0은 사진 속 하늘을 다이내믹하게 그리고 동시에 자연스럽게 변경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들을 제공한다. 동시에 개선된 마스킹 엔진으로 피사체와 하늘 영역을 보다 정확하게 판별해 낸다.

하늘은 이제 수평/수직 이동, 반전뿐 아니라 회전 옵션이 추가돼 한층 다양한 변화가 가능해졌다. 수평선을 의도적으로 대각으로 배치한 구도의 사진 등에서 스카이AI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이질감이 느껴졌던 단점을 보완한 것. 특히 하늘의 이동과 회전에 맞춰 물 반사 효과도 변경되는 것이 인상적이다.

별도의 마스크 지정 작업 없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하늘 영역을 인식해 스카이^AI 옵션을 적용하는 것은 간편하지만 때때로 부정확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었다. 스카이^AI 2.0은 이전 버전보다 향상된 마스킹 엔진을 적용해 하늘 인식 능력이 향상됐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 특히 복잡한 능선과 건물들로 이뤄진 스카이라인, 전선, 나뭇가지 등 작고 복잡한 피사체들을 찍은 사진에서 진가가 발휘된다.

여기에 세 가지 옵션의 마스크 정밀 보정 메뉴를 추가해 AI의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버전의 고급 설정에서 틈새 닫기로 제공되던 경계면 조절을 보다 세분화 한 것. 위 비교 이미지를 통해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세 가지 옵션 모두 0에서 100까지의 값을 지정할 수 있는데, 하늘과 피사체의 경계에 발생하는 이질감을 줄이거나 작은 피사체와의 경계면을 확실히 구분짓는 데 각각 활용된다. 위 이미지는 간격 줄이기/디테일 수정의 보정 효과를 비교한 것. 특히 작은 전선이나 나뭇가지가 사라져 생기는 이질감을 이 옵션을 이용해 보완할 수 있다.

장면 릴라이트와 하늘 조정 옵션은 합성된 하늘 부분과 원래 사진 속 풍경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다. 릴라이트 강도는 사진 속 피사체의 노출에 맞춰 하늘의 밝기와 대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고 릴라이트 채도와 릴라이 인물은 변경된 하늘의 노출과 컬러에 맞춰 전체 분위기와 인물의 노출을 낮추는 데 활용된다. 값이 높을 수록 둘간의 이질감은 줄어들지만 이미지가 어둡고 탁해질 수 있어 섬세한 조절이 필요하다.

하늘 부분을 세부적으로 조절하는 하늘 조정 옵션은 색온도와 밝기를 통해 전체적인 사진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필수 요소 항목의 색온도/노출 변경은 하늘 부분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풍경과의 조화를 위해 세부 작업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항목인 디포커스는 하늘에 심도 표현을 더하고 조절하는 것으로 하늘을 인물의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데 효과적이다.

텍스처 오버레이는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를 추가해 사진에 효과를 더하거나 심볼을 추가하는 기능이다. 포토샵 등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레이어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진에 독특한 질감을 추가하거나 프레임을 더해 꾸밀 수 있다. 사진작가나 팀, 회사의 워터마크를 추가할 때에도 활용된다. 전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을 대신하면서 나만의 템플릿으로 저장/활용도 가능해 사용하기에 따라 Luminar^AI 하나만으로 최종 편집물까지 만들 수 있을만큼 강력한 기능. 로컬 마스킹 메뉴에서 텍스처를 선택하면 활성화된다.

텍스처 불러오기로 이미지를 추가하면 사진 위에 레이어가 추가된 것처럼 이미지가 반투명 상태로 표시된다. 기본 불투명도는 50으로 이를 조절하고 고급 설정에서 혼합 옵션을 선택해 이미지와 조화롭게 또는 대비되도록 변경할 수 있다.
사진 보정과 마찬가지로 밝기와 대비, 채도, 색조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장의 이미지로 다중 노출 사진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추가한 이미지의 위치와 크기 변경, 상하/좌우 반전을 모두 지원하며 마스크를 이용해 특정 영역에만 적용하거나 지울 수 있다. 여러 개의 이미지를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의 레이어처럼 활용하면 사진 표면에 특이한 질감을 더하거나 컬러 톤을 변경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오버레이로 적용된 이미지는 편집 설정 값에 저장되기 때문에 추가한 질감과 형태, 심볼을 나만의 템플릿으로 저장해 간편하게 다른 이미지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집 화면 하단 메뉴에서 조정 메뉴에서 저장을 누르면 템플릿 탭의 ‘내 템플릿’ 항목에 추가된다. 많은 수의 이미지를 일괄 처리하거나 나만의 이미지 룩을 만들 때 텍스처 오버레이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Luminar^AI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활용하고 작업 효율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개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중요한 업데이트 내용이다. AI 기반 사진 편집의 핵심인 템플릿 탭에서는 즐겨찾기/내 템플릿/구매한 목록/이동된 템플릿 메뉴를 신설해 수많은 템플릿 중 원하는 항목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AI가 추천한 주요 템플릿 항목 위주로 표시돼 작업이 간편했던 반면 사용자의 취향을 충분히 반영하기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설된 즐겨찾기 메뉴를 활용해 AI의 분석/추천 결과와 사용자가 선호하는 편집 스타일을 비교하며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Luminar 마켓 플레이스에서 구매한 유료 템플릿이 ‘이 사진에 어울리는 템플릿’ 메뉴에 자동 추가돼 기존보다 더 섬세한 AI의 조언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그 외에도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스카이AI 기능은 하늘의 형태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리스트를 이미지 형태로 바꿔 편의성과 효율을 향상시켰다. 일일이 모든 항목을 눌러 적용하지 않아도 미리보기 이미지를 통해 원하는 분위기와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업데이트에는 신제품의 RAW 이미지 편집에 대한 지원도 포함돼 있다. DSLR 카메라부터 미러리스 카메라, 디지털 RF 카메라 등 주요 카메라 제조사의 최신 제품은 물론 Apple iPhone 12 프로 시리즈의 ProRAW 데이터도 정식 지원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아래는 Luminar^AI Update 2에서 새롭게 지원되는 카메라 목록이다.

제조사 배포 소프트웨어 못지 않은 발빠른 지원으로 사용자는 호환 여부 걱정 없이 새 카메라의 이미지를 Luminar^AI를 통해 편집할 수 있다. 현재까지 Luminar^AI에서 정식 지원하는 카메라의 전체 목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무수히 많은 이미지를 학습 중인 Luminar^AI의 인공지능. 그 정보들을 토대로 피사체와 장면을 분석해 최적의 값을 추천하는 능력과 한 번의 클릭으로 이뤄지는 편집 과정 그리고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까지 사진 편집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하루빨리 보여주고 싶었던 SKYLUM의 자신감 때문이었을까?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Luminar^AI의 출시 후 발빠르게 첫 메이저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Luminar^AI Update 2는 이전 버전에서 느낀 아쉬움을 상당 부분 해소하면서 AI 사진의 가능성이 우리의 상상보다 더 넓고 강력하다는 것을 보였다. 물 반사 효과가 더해진 스카이^AI 2.0의 결과물은 전보다 미려했으며 향상된 AI 엔진이 더욱 섬세한 옵션을 사용에게 제공했다. 텍스처 오버레이 기능은 노출과 색 보정을 뛰어넘는 다양한 영역으로 작업의 폭을 넓혔다. Ver1.0.1에서 Ver1.2.0으로 숫자의 변화는 미미해 보일 지 모르나 그 안엔 분명한 도약이 있다. 이 정도면 앞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을 AI의 발전 속에서 AI가 가져올 사진의 변화를 진지하게 주목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