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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시기 : '이거 여자들이 좋아하겠는데?'
네모: '왜?'
따시기 : '심플하고 기능도 많잖아'
네모 : '칼라가 좀 더 다양해야 하지 않을까? 디자인도 비교적 평범하고'

카메라 동호회의 오랜 친구인 그의 닉넴은 '따시기'

평일에도 간혹 출사를 같이 나가곤 하는데 최근 선보인 VLUU 시리즈 NV3를 만지작 거리면서 나름대로의 느낌을 서로 주고 받는다.

남성과 여성, 개인에 따라 보는 눈과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나는 요즈음 새로운 카메라가 나오면 이사람 저사람에 물어보는 재미에 살고 있다.

따시기 : '오호 이거 막찍어도 예쁘게 잘나오네?'

NV3의 첫 인상은 여성들이 친구로 삼기 좋다는 것. 언제 어디서 찍어도 LCD에 뽀얗게 나와 즐거움이 크다는 것. 디카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맛볼 수 있다는 것 등.

하지만 어떤 기계도 아쉬움은 있는 법.
그가 마지막으로 아쉬움의 한마디 질문을 던진다.

따시기 : '그런데 이거 DMB는 안되나?'

^^ 

| 여성들이여…찍고,보고,듣고, 느끼자.

NV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는 기존의 삼성 케녹스에서 선보인바 있는 #11PMP와 비슷한 컨셉의 NV3로써 NV 컨버전스 시리즈를 대표하는 슬림형 디카다.

700만 화소급 이미지 센서 탑재, 캠코더를 대용할만한 동영상 성능, 영화를 볼 수 있는PMP기능,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MP3 Player, 텍스트 뷰어 등 그야말로 만능 디카다.

NV3 하나면 하루종일 심심하지 않을 듯. 특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진을 담는 여성들에게 흔들리지 않고 찍을 수 있는 ‘ASR’ 기능도 특별하다.

출근시나 홀로 거리를 거닐때는 음악을,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는 사진을, 담고싶은 영상은 Movie 촬영을, 집에 돌아올때는 드라마나 영화 한편을…

핸드백 속에 가방속에 주머니속에 가볍게 들고 다니며 심심하면 꺼내 놀 수 있는 NV3야 말로 여성들의 몸에 착 달라붙는 애완용 디카와도 같다.

| NV3의 실제 성능은?

NV시리즈 중 가장 평범해 보이긴 하지만 첫 번째로 유저들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만큼 그 실제 성능과 화질도 중요하다. NV3도 어쩔 수 없는 디카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잘찍히는가? 고감도 지원은 쓸만한 기능일까? 실제 화질은 수준급일까? NV시리즈의 첫 주자인 만큼 가장 무거운 부담을 짊어졌다.

이미 다양한 기능에 대한 매력은 인정. 그렇다면 그 기능들의 실제 완성도 및 700만 화소 이너줌 슬림형 카메라로써 타 브랜드와의 경쟁력이 어느정도 인지도 자세히 분석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