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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는 꾸준한 연구 개발로 항상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그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해 태어난 회사같다. 항상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마치 그것이 대세인양 사람들을 길들여버리는 묘한 매력이 넘친다. 물론 DSC-F717(이하 F717)은 505와 707에 이어 발표되는 일종의 마이너 체인지 버젼이기는 하지만 707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꼼꼼히 보완하는 치밀함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소니처럼 발빠른 회사도 그리 흔하지 않다. 707이 발표된지 얼마되지
않아 곧바로 717을 내놓은 부지런함을 보면 소니 디카의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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