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의 최대 난관은 어두움이다. 초보자들은 고감도나 셔터스피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며 자동카메라 라면 언제 어디서든 다 잘 나올 것 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하면서 어둡고 흔들린 사진들에 대해 한참동안 딜레마에 빠지기 시작한다. 도대체 왜이리 어둡고 흔들리는거야! Dslr을 살걸 그랬나? ^^
흔들린 사진들의 가장큰 원인은 어두운 곳에서 셔터스피드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렌즈가 밝을수록((F값이 낮을 수록) ISO감도가 높을수록 같은 상황에서 셔터스피드가 짧아지기(셔터스피드 확보에 유리하기)때문에 흔들림이 적어진다. 하지만 ISO값이 높아짐에 따라 노이즈 증가와 화질의 저하도 함께 나타난다. F10 리뷰에 앞서 초보자가 알아둬야 할 F값,셔터스피드, ISO값 등의 상관 관계애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아두고 넘어가는게 좋을 듯 하다.
[잠깐 상식]
F2.8, ISO50, 1/10초가 적정노출 이였을 때 ISO값 증가에 따른 적정 셔터 스피드 변화의 예
-> ISO 50 = 1/10초, ISO100 = 1/15초, ISO200 = 1/30초, ISO400 = 1/4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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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가 기다린 카메라
F10의 컨셉은 고감도이다. 즉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두운 곳에서도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여 분위기 있는 사진을 연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여러사이트의 샘플을 통해 고감도에서의 화질을 인정받은 F10은 디카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녀석이다.
그만큼 Dslr에서나 누릴수 있는 고감도 촬영은 컴팩트카메라 유저들 사이에서는 선망의 대상이였다. 이것은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고감도 컨셉을 지닌 컴팩트카메라는 현재 거의 전무한 상태이며 F10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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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에 강하다.
분위기 있는 카페나 Bar 등에서 조인성이 온갖 폼을 잡고 앉아있는 F10 광고물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광고에서는 어둠속에서 무드있는 촬영을 위한 최고의 카메라가 F10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디카를 사용해본 이들은 어두우면 무조건 플래시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플래시를 사용하면 인물은 허옇게 뜨고 배경은 검게 날아가 버리는 일명 귀신샷이라 불리우는 결과물 들을 낳는다. 그렇다고 해서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게되면 어둡고 흔들린 사진들에 땅을치며 통곡하게 된다.
후지필름은 이 부분에 강한 녀석을 아주 적절한 시기에 내놓았다. ISO1600지원은 Dslr 급에서나 누릴수 있는 감도이다. 필자는 5세대로 거듭난 후지 슈퍼CCD의 능력을 F10을 통해 그 우수성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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