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욕을 자극하는 세련된 스타일과 발군의 색 표현으로 2년여만에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맹주’로 떠오른 후지필름 Premium X 시리즈. 2014년 후지필름은 창사 80주년에 맞춰 강력한 촬영 성능과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앞세운 X-T1, 그리고 후지필름 X 시리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완성할 고품질 XF 렌즈 2종을 잇따라 발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그 중 가장 주목 받은 렌즈로 XF 렌즈 최초의 인물 전용 렌즈 XF 56mm F1.2 R을 꼽을 수 있다. 35mm 환산 약 84mm 준망원 초점거리 특유의 몰입도 높은 시선과 F1.2의 압도적인 밝기를 이용한 배경 흐림은 후지필름만의 압도적인 인물 피부 묘사에 날개를 달아 모든 이들에게 각인될 완벽한 인물 사진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 X의 품격에 걸맞은 단 하나의 인물 렌즈 XF 56mm F1.2 R.
지금부터 팝코넷의 First Impression을 통해 함께 만나보자.
* 제품 촬영에 사용된 XF 56mm F1.2 렌즈는 개발 제품으로 정식 제품과 디자인, 기능, 성능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5mm 환산 약 85mm 초점거리 지원
-F1.2 최대 개방 촬영
-이너 포커스 방식
-기계식 조리개 링 채용
-SUPER EBC 코팅 적용
-1매의 양면 비구면 렌즈와 2매의 ED 렌즈 채용
XF 56mm F1.2 R 렌즈는 고전적인 느낌의 외형에 전통의 광학 성능, 첨단 기술이 집약된 후지필름 XF 렌즈 고유의 디자인 언어와 함께 대구경 렌즈 특유의 시원한 구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1매의 양면 비구면 렌즈와 2매의 초 저 분산 렌즈를 포함한 8군 11매의 렌즈 구성, SUPER EBC 코팅 등 최고의 이미지 품질을 위한 장치가 아낌 없이 채용되었으며 F1.2의 밝은 개방 조리개 값을 채용한 고급 렌즈군 답게 외부 재질과 기계식 조리개 링의 조작감 등 성능 이상의 가치도 놓치지 않았다. 안과 밖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이러한 높은 완성도는 수 많은 후지필름 XF 렌즈 중에서도 XF 56mm F1.2 R 렌즈를 가장 돋보이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XF 56mm F1.2 R 렌즈의 무게는 스펙상 405g으로 F1.2 촬영을 지원하는 대구경 렌즈다운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구성인 X-T1 카메라와의 조합은 약 864g으로 대구경 망원 렌즈를 마운트 한 DSLR 카메라를 떠올려 보았을 때 작고 가벼운 후지필름 X 시리즈의 장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경쟁 상대격인 마이크로 포서드의 인물 렌즈 파나소닉 LEICA NOCTICRON 42.5mm F1.2 ASPH. / POWER O.I.S과는 동일한 환산 초점거리와 최대 개방 조리개 값 등 공통점이 많고 제품 전체 크기와 무게 역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다. 하지만 마이크로 포서드보다 상대적으로 큰 APS-C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후지필름 X 시리즈에 대응하는 XF 56mm F1.2 R 렌즈가 손 떨림 보정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형/경량화에는 앞선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인물 촬영 렌즈 56mm F1.2
35mm 환산 약 84mm의 초점거리, F1.2의 밝은 개방 촬영 등 XF 56mm F1.2 R 렌즈는 이상적인 인물 렌즈를 위한 필수 조건을 모두 갖춘 렌즈이다. 망원 촬영 특유의 배경 압축을 이용한 구도 선정, 밝은 조리개 값을 이용한 배경 흐림 효과는 어떠한 장소에서도 인물을 화려하게 부각시키며 XF 렌즈의 높은 해상력은 몽환적인 배경 속에서 더욱 빛난다. 어떤 제조사보다 렌즈의 광학 완성도에 공을 들인 후지필름의 인물 전용 렌즈, 우리의 상상만큼 매력적인 인물 사진을 사용자들에게 안겨주며, 미러리스 카메라의 한계를 또 한 번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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