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동영상 압축 HEVC/H.265 코덱 탑재의 진정한 4K 초 고화질 동영상 촬영 기능.
4K Movie 촬영 (3840x2160 / 24p, 16-50mm F2-F2.8 S ED OIS)
진정한 4K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파나소닉의 GH4 다음으로 삼성의 NX1이 뒤를 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28.2MP 센서보다 4K 동영상을 더 어필해야 하는 기능이 아닌가도 싶다. 4K Movie는 Full HD (1920x1080) 의 네 배의 해상력(4096x2160, 3840x2160)을 지닌 초 고화질 영상이다. 게다가 놀랍게도 삼성스마트카메라 NX1은 차세대 영상 압축 코덱 HEVC/H.265 코덱을 탑재했으며 파나소닉 과는 달리 화각 손실이 전혀 없다. 센서를 풀로 이용한다는 얘기다
10여년간 AVC/H.264 코덱이 널리 쓰여 왔지만 4K 영상이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것이 바로 HEVC/H.265코덱이며 2013년에 국제 표준으로 승인되었다. HEVC 코덱은 4K 뿐만 아니라 7680x4320의 8K까지도 가능하다. 4K 대중화도 버거운 마당에 8K는 너무 먼 얘기 같다. 여하튼 HEVC/H.265 코덱의 장점은 AVC/H.264에 비해 압축률이 약 두 배가 뛰어나고 모션 계산 방식도 더 우수한 걸로 알려져 있다. 높은 압축률로 인해 NX1으로 촬영한 4K 동영상을 감상 및 활용하려면 PC의 사양을 두루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삼성스마트카메라 NX1 때문에 PC를 새로 장만하게 되시는 분들 분명 계시다. 코덱을 설치해도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느리게 재생되거나 하시면 재생 장치의 사양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본 섹션의 Vimeo 영상들은 업로드 과정에서 화질 저하가 컸기 때문에 반드시 원본 첨부를 다운받아서 화질을 체크하기 바란다.
NX1이 지원하는 동영상 사이즈와 프레임은 아래와 같다.
4K : 4096x2160/24p(1.9:1) | 3840x2160/30p(16:9)
Full HD : 1920x1080/60,30,24p
HD : 1280x720/60,30p
SD : 640x480/60,30p 및 MJPEG
한번에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은 29분 59초며 4096x2160/24p로 29분 59초를 녹화해봤더니 8.8GB의 용량을 기록했다. 용량은 3840x2160/30p 가 좀 더 크다. 앞의 섹션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촬영 중에 터치에 의해 AF영역을 바꿀 수 있고 추적 AF도 가능하다. 아쉽게도 얼굴인식 기능이나 촬영 중 반 셔터에 의한 AF는 지원하지 않는다. 촬영 중에는 AF를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터치나 MF를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본 섹션에 첨부된 동영상들은 모두 연속 AF로 촬영되었다. 아래의 영상도 연속 AF로 촬영되었으며 화면 터치에 의해 추적 AF를 활용했다.
4K Movie 촬영 (4096x2160 / 24p, 50-150mm F2.8 S ED OIS)
4K 동영상은 모든 순간을 880만 화소의 초 고화질 이미지로 선물한다.
4K Movie(4096x2160)의 캡쳐 이미지는 사이즈 그대로 900만 화소에 육박한다. 단순히 화소만 큰 것이 아니라 디테일도 놀라운 수준이다. 실 캡쳐 저장 이미지를 확인하는 순간 동영상으로만 찍고 싶은 욕심이 무럭무럭 자란다. 아래는 4K Movie 캡쳐 이미지를 리사이즈 한 것이며 해당 4K 캡쳐 이미지의 원본은 아래 링크 PC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popco.net/zboard/view.php?id=dica_review&no=968&ReviewUrl=SAMSUNG_NX1_3.html )
역동적인 순간을 제외한다면 정말 깨끗하고 디테일한 이미지를 추출 가능하다. 퀄리티 자체는 파나소닉보다 더 뛰어나 보인다.
4K Movie 촬영 캡쳐 이미지 아래는 4K Movie로 촬영한 동영상의 캡쳐 이미지를 크롭하여 100% 화질로 첨부해본 것이다.
4K Movie 촬영 캡쳐 이미지 원본 크롭 100% 디테일
마치 28.2MP 사진을 리사이즈한 것처럼 쨍하다. 동영상이 좋은 이유는 한 순간의 프레임도 놓치지 않고 기록하기 때문이다. 기존 모델들보다 동영상의 활용도가 훨씬 폭넓어질 것이다. 단지 선진 코덱으로 인해 감상이나 편집이 다소 버거울 따름. 최적화된 캡쳐 화질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그런데 4K 뿐만 아니라 Full HD 영상도 경쟁 브랜드에 비해 화질이 뛰어났다.아래는 동일 조건에서 촬영한 4K (3840x2160과 Full HD(1920x1080)으로 촬영한 캡쳐 이미지를 크롭 100% 화질로 비교해본 것이다.
4K (3840x2160과 Full HD(1920x1080)의 캡쳐 이미지 크롭 화질 비교
Full HD 영상도 60p/30p/24p로 다양하게 지원한다. 원본으로 확인 해보면 Full HD 화질도 정말 쨍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아래는 근거리 원거리 피사체를 변경하면서 살펴본 Full HD / 60p 동영상의 연속 AF 변화를 살펴본 것. 항상 AF를 성공할 수는 없지만 피사체만 앵글에 확실히 들어오면 카메라가 알아서 자동 AF를 실시해준다.
Full HD Movie 촬영 (1920x1080 / 60p, 50-150mm F2.8 S ED OIS)
동영상 촬영에서의 다양한 기능 활용
NX1은 별도의 동영상 모드가 따로 없다. 모드 다이얼의 모드가 해당 동영상 모드가 된다. 셔터 옆에 있는 동영상 촬영 버튼으로 촬영을 제어하는데 노출 버튼과 너무 붙어 있어 뷰파인더 촬영 시에는 다소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촬영 중에는 노출 보정이나 조리개 조작도 가능하다.
촬영 중 조리개 조절 (개방->조입->개방) (4096x2160 / 24p, 50-150mm F2.8 S ED OIS)
조리개 조절이나 노출 조절은 커맨드 다이얼로 조절하게 되는데 다행스럽게도 조절 다이얼의 소음이 크지 않다. 조용한 곳에서 촬영시 스스슥 정도의 조작 소리가 녹음되는 정도다.
촬영 중 줌 및 노출 조절 (4096x2160 / 24p, 16-50mm F2-2.8 S ED OIS)
다양한 색감의 픽처 위저드로 촬영할 수도 있다.
픽처 위자드 ‘클래식’ 모드로 촬영 (4096x2160 / 24p, 16-50mm F2-2.8 S ED OIS)
손떨림 보정은 렌즈의 광학식 보정에 의존한다. 새롭게 발매된 50-150 S 망원 줌 렌즈의 손떨림 보정 성능도 정말 강력했다.
손떨림 보정 OIS 켬
손떨림 보정 OIS 끔
동영상 메뉴에서 지원하는 동영상 기능으로는 패스트/슬로우 동영상, 페이더, 바람소리 제거, 스테레오 마이크 감도(12단계), 명부 디테일을 위한 스마트 레인지 등이다. 아울러 외장 마이크 연결을 위한 마이크 잭과 이어폰 잭도 마련되고 있다. 슬로우 동영상의 경우는 Full HD 이하에서만 지원한다.
슬로우 동영상 촬영 (0.25배 1920x1080 / 30p)
삼성스마트카메라 NX1의 동영상 화질은 막강하다. 그만큼 NX1 엔진이 대단하다는 얘기다.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4K 동영상 촬영에서도 화각 손실도 전혀 없다. NX1은 센서를 풀로 이용하여 최고의 화질을 구사하고 있다. 이렇게 화질은 정말 훌륭하지만 조작이나 기능 등 동영상 촬영 중에 필요한 몇 가지 기능들을 보완하면 동영상을 더 임팩트 있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 4K가 버겁다면 Full HD를 활용하기 바란다. Full HD 화질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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