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바디와 동일한 초고속 AF를 실현하다.
이제 파나소닉의 모든 라인업은 바디와 렌즈의 240fps 검출 능력으로 최상의 AF를 구사하게 되었다. GF7도 예외는 아니다. 수치 상으로는 0.05~0.06초의 AF 스피드. 사실 파나소닉 카메라는 수치가 중요하지 않다. 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여전히 가장 빠르다. 셔터를 누르는 즉시 AF를 잡아낸다고 보면 된다. 터치에 의한 AF 및 촬영 또한 신속하며 Shot to Shot 능력이나 플래시 발광 시의 Shot to Shot 속도 또한 발군이다.
GF7의 초광속 AF (Shot to Shot 및 Shoto to Shot 플래시 발광 포함)
GF7의 기본 줌 렌즈인 12-32mm F3.5-F5.6 렌즈 또한 최고 속도를 실현한다. 기존 GF6에 비해서는 거의 두 배 빠른 AF 스피드다.눈동자 인식을 포함한 얼굴인식과 트래킹, 그리고 멀티는 23점 AF로 지원, 멀티에서는 그룹도 가능하다. 그리고 싱글 AF시 초점 영역 크기도 8가지로 조절 가능하다
초당 5.8매의 연사. 1/16000초 최단 셔터스피드
연사 속도는 최대 초당 5.8매며 AFC(연속 AF) 시에도 초당 5매가 가능하다. 이는 상위 모델인 GM5와 동일한 연사 속도며 GX7보다 빠르다. 화면이 멈추지 않고 라이브 뷰로 확인하면서 연사가 가능한 중속 연사 또한 초당 4매다. 셔터 시스템은 GM시리즈와 동일하다. 전자 선막에 의한 최단 셔터스피드는 1/500초며 전자식 셔터로는 1/16000초까지도 가능하다. GF7및 GM의 셔터시스템의 단점은 동조 속도가 1/50초며 조명에 따라 플리커 현상이나 사진 촬영 시 경우에 따라 포컬 플레인 현상 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AFF 모드 최대 5fps 연사 (X 35-100mm 렌즈)
AF/AE를 연동한 AFF 연사다. 이 때는 피사체가 움직여도 촬영 컷마다 초점과 노출을 수반하면서 연사가 된다.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총 6개의 Fn 버튼
내부 옵션을 통해 기능을 할당할 수 있는 사용자버튼은 상단 왼쪽의 Fn1 버튼과 화면의 터치에 의해 펼쳐지는 터치 버튼 5개를 포함, 총 6개다. 이 버튼들에 각 총 40가지의 기능을 할당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취향에 맞게 설정이 가능하다.
Fn 버튼 사용자 기능 설정
두 가지 형대로 설정 가능한 Q.MENU
Q.MENU는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Q.MENU 버튼으로 빠르게 호출하고 설정 가능한 기능으로서 PRESET과 CUSTOM 형태의 두 가지로 설정 가능하다. PRESET은 12가지 옵션이 기본 순서대로 위 아래로 배치되어 있으며 다이얼과 4방향 버튼, 및 터치를 이용해 설정한다.
PRESET 형태의 Q.MENU 조작
CUSTOM은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 아이콘을 순서대로 5버튼 x 3화면 으로 총 15개를 원하는 위치로 직접 배열이 가능하다. PRESET과 CUSTOM 형태는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CUSTOM 형태의 Q.MENU 설정 조작
MF 및 AF+MF 촬영을 어시스트 하는 초점 피킹
GF7이 보급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상위 바디에 탑재되는 고급 기능은 모두 흡수했디. AF 및 AF+MF 시 수동 초점 조작에서 초점 영역을 표시해주는 피킹 기능을 지원하여 액정에서 초점 부위를 다양한 색으로 표시하여 현재 어느 지점에 초점이 잡혔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옵션 역시 레벨 감지와 표시 색상 3가지로 지원한다.
MF 촬영 및 초점 피킹
12-32mm F3.5-F5.6 렌즈를 장착한 경우에는 렌즈에 초점 링이 없기 때문에 MF 초점 조작은 내부 옵션을 통해 휠 다이얼을 사용하거나 화면의 터치를 이용해 초점 조작이 가능하다. 더불어 노출 오버 부분을 미리 볼 수 있는 제브라 패턴도 지원한다.
MF 시에도 자동 초점을 사용할 수 있는 원샷 AF 탑재
MF 촬영 시 원샷 AF 활용 [LEICA 15mm F1.7 렌즈]
Fn 버튼 설정 의 Fn1 버튼에 AF/AE Lock을 할당 한 후 사용자 정의 메뉴에서 AF/AE 잠금 전환을 [AF-ON]으로 설정하고 Fn1 버튼을 누르면 MF 에서도 일시적으로 AF가 가능하며 화면의 AF버튼을 터치 해도 일시적으로 AF가 된다. 또한 모니터를 드래그하여 초점을 맞추고 싶은 위치에서 손을 떼면 손을 뗀 위치에서 자동 초점도 이루어진다. 그리고 나서 MF 촬영을 편하게 즐길 수가 있다.
-4EV 까지 잡아내는 로우 라이트 AF
간혹 야간 촬영 시 촬영 환경에 불빛이나 조명이 아예 없고 극도로 어두운 상황에서는 MF로 촬영해야 하거나 AF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로우 라이트 AF 기능은 AF실패시 -4EV 환경에서도 AF를 잡아내는 능력을 지녔다. 너무 어두워 AF에 실패하게 되면 로우 라이트 AF로 전환되어 오른쪽 위에 녹색 점이 생기면서 보다 큰 영역으로 AF를 잡아낸다.
로우 라이트 AF 기능
폭넓은 계조를 위한 i.다이내믹 & HDR
i.다이내믹과 HDR은 풍경 촬영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용한 기능. GF7에 와서 기본적으로 다이나믹 레인지가 개선이 되고 기능 또한 업그레이드 되었다. i.다이내믹(인텔리전트 다이내믹 컨트롤)은, 한장으로 암부와 명부의 DR을 최적화 시키는 기능으로서 i.A 모드에서도 장면 인식에 다라 자동 적용된다. 강도는 끔을 포함하여 LOW/STANDARD/HIGH/AUTO의 총 5가지로 설정 가능하다. 감도가 상승되거나 다른 촬영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풍경 촬영 시에는 주로 켜놓고 촬영했었다.
01. i.다이내믹 끔 / 02. i.다이내믹 촬영 (HIGH)
HDR은 각기 다른 노출 3장을 촬영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창출해내는 기능이다. 명부,암부 중간 밝기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일반 사진보다 훨씬 폭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표현한다. 효과는 강력하지만 촬영 과정에서 화각이 약간 좁아진다. 이 역시 강도를 3단계로 설정 가능하다.
01.일반 촬영 / 02.HDR 촬영 (± 3EV)
인터벌 촬영 및 동영상 자체 저장
인터벌 촬영은 장시간 동안 일정 간격으로 연속 촬영하여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촬영 기법으로서 시작 시간, 촬영 간격, 그리고 촬영 매수를 설정할 수 있는데 총 9999장 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촬영 중간에 촬영 모드나 옵션을 컨트롤 할 수 있으며 촬영 후에는 카메라 자체로 MP4 형식의 동영상으로 저장도 가능하다. 이 때는 동영상 프레임도 설정할 수 있다.
인터벌 촬영 후 카메라 내에서 동영상 제작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사진을 이어 붙여 카메라 내부에서 동영상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자동 촬영은 일정 간격으로 1초부터 60초 까지 설정 가능하다. 수동 촬영으로 설정하면, 촬영자가 직접 원하는 컷을 셔터로 눌러가면서 촬영하면 된다. 화질은 Full HD/HD/VGA로 설정 할 수 있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휠 다이얼에 의한 수동 조작
수동 조작은 휠 다이얼과 휠 다이얼의 상단에 위치한 노출 버튼을 이용한다. 조리개 및 셔터스피드 조절 시 노출 버튼으로 서로 전환을 하고 휠 다이얼로 수치를 조작하면 된다.
수동 조작
고감도 고화질 16MP Live MOS 센서 최고감도 ISO 25600
GF7이 루믹스 G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이긴 하지만 화질이나 감도 성능은 다른 바디들과 하등의 차이가 없다. GF7에 탑재된 신 16MP Live MOS 센서와 비너스 엔진은 기존 GF6 에 비해서 감도, 다이나믹 레인지, 해상도 모두를 향상시켜 놓았다. 이는 포토 다이오드의 수광 면적을 확대함과 동시 비너스 엔진도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이다. 최신 바디와 비교하자면 상위 모델인 GM5와 동등한 화질을 실현했다고 보면 된다. 사물을 표현하는 디테일이 정말 뛰어나며 기본 표준 줌 렌즈인 12-32mm F3.5-F5.6 과 망원 줌 렌즈인 35-100mm F4.0-F5.6 을 작다고 무시할 것이 못 된다. 광각, 망원 모두 우수한 화질을 지니고 있다.
01.12-32mm 렌즈 [ISO 200, F7.1, 25mm] / 02.원본 크롭
01.12-32mm 렌즈 [ISO 200, F8.0, 12mm] / 02.원본 크롭
01.35-100mm F4.0-F5.6 렌즈 [ISO 200, F5.6, 83mm] / 02. 원본 크롭
그리고 한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GF7은 GM시리즈와 마찬가지로 P모드에서 1/500초의 최단 전자 선막 셔터 스피드를 지키기 위해 조리개가 상승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1/500초 보다 짧은 셔터스피드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면 S모드나 M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전자 셔터를 감안하더라도 조리개나 화질이 우선되어야 한다면 A모드를 활용하자.
AVCHD/MP4 Full HD, 60p 고화질 동영상
GF7은 1280x720/60p만 지원하지 않을 뿐 거의 GX7급에 준하는 동영상 화질을 지니고 있다. AVCHD / MP4 포맷 모두 1920x1080 / 60p 지원에 최고 전송률은 28Mbps다. 60p 지원으로 30p 카메라들에 비해 훨씬 매끄러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노출 조정은 가능하지만 수동 모드는 따로 지원하지 않는데 iA모드를 활용하면 심도 조절 정도는 가능하다.
촬영 중 터치에 의해 초점 전환이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지며 인물 촬영의 경우 얼굴인식 및 눈동자 인식이 적용되어 초점을 잃지 않는다. 아래는 얼굴인식에 의한 인물 촬영 동영상으로서 촬영중 주밍도 함께 사용한 것이다.
얼굴인식(눈동자)에 의한 연속 AF (12-32LENS, AVCHD 1920x1080/60P, 28Mbps)
동영상 화질, 초점의 변화와 속도 모두 우수하다. 그런데 이 카메라가 정식 양산품이 아니어서 그런지 정식 제품도 그런 것인지 확신 할 수 없지만 12-32mm 렌즈에 의한 자동 AF 동작에서 소음이 꽤 크게 발생한다. 이 부분은 정식 제품으로 확인을 해야 할 부분이다.
GF7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있는데 바로 스냅 영상 모드다. 이 것은 일상에서 순간순간을 짧게 기록하는 기능으로 2초/4초/6초/8초 로 설정 가능하다. 또한 스냅 영상 모드에서는 페이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데 WHITE IN/ WHITE OUT/BLACK IN/BLACK OUT/COLOR IN/COLOR OUT의 총 6가지 효과로 설정할 수 있다. IN은 시작 부분에, OUT은 끝 부분에 효과가 삽입된다. 아래 샘플은 조명이 열악한 곳에서 촬영한 것으로서 스냅 영상의 효과와 실내 동영상 화질의 우수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스냅 영상 모드 COLOR OUT 8초 촬영 (LEICA 15mm F1.7 LENS, MP4 1920x1080/30P, 20Mbps)
동영상은 대부분의 크리에이티브 컨트롤과 사진 스타일 등도 지원한다. 크리에이티브 컨트롤과 스냅 영상을 병행하면 보다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스냅 영상 모드 올드 데이트 모드 COLOR OUT 8초 촬영 (12-32 LENS, MP4 1920x1080/30P, 20Mbps)
GF7도 동영상 화질이 정말 뛰어났다. 역시 동영상은 파나소닉 미러리스 카메라가 지니는 가장 큰 무기다. 실내외 화질은 물론 촬영 중의 인터페이스나 자동 AF 시스템이 정말 뛰어나다. GF7이 렌즈 교환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다양한 렌즈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표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아닌가 싶다.
화려한 SELFIE 기능에 가성비를 갖춘 무서운 셀프 카메라
시작은 단순히 SELFIE 카메라였다. 그런데 이 카메라가 엔트리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성능과 화질까지 예사롭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GM 시리즈의 존폐를 위협할 카메라다. 특히 SELFIE 컨셉에 맞는 다양하고 화려한 기능과 간편한 셀프 조작은 GF7의 백미. 함께 촬영한 팝코걸님 께서도 그 동안 만져본 셀프 카메라 중 가장 탐이 난다고 극찬을 했다. 이른바 진리의 셀프 카메라. NFC 칩은 없지만 간편한 Wi-Fi 공유와 어플리케이션의 완성도 및 카메라가 지닌 다양한 부가 기능도 빠질 수 없다.
다만 배터리 성능이나 충전 방식. 그리고 12-32mm 렌즈의 동영상 촬영 시 소음과 동조 속도 및 전자 셔터의 한계는 지적 대상이다. 화질과 셀프 촬영 모드에서의 인물 측광이나 색감 등은 만족스러우며 어두운 실내나 플래시 발광 색감은 다소 붉는 패턴을 지니고 있어 오토 밸런스의 조절이 좀 더 필요하다. 한국 여성이 그토록 즐기는 셀프 촬영과 공유. 또한 휴대가 뛰어나고 예쁜 스타일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찾는다면 올 한해는 단연 GF7을 추천할 수 밖에 없다. GF7은 여러모로 정말 매력적인 셀프 카메라가 아닐 수 없다.
GF7로 촬영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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