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m 표준 렌즈의 가치
사람의 시선과 가장 비슷하다는 50mm 렌즈는 사진의 탄생부터 변함없이 사랑받는 ‘스탠더드(Standard)’이다.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50mm 단초점 렌즈 하나만으로 인물부터 풍경,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역사에 남는 작품을 남겼고 그중 F1.4 조리개 값을 갖는 이른바 ’50.4’ 렌즈는 휴대성과 화질, 심도 표현을 고루 만족시키는 합리적인 제품으로 손꼽힌다. 삼양 옵틱스가 첫 번째 AF 렌즈로 50mm F1.4 렌즈를 선택한 것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 이유이다. 35mm 풀 프레임 카메라에서 세트 메뉴처럼 불리는 50mm F1.4 렌즈는 모든 장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탄탄한 기본기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양 AF 50.4 FE 렌즈 하나와 소니 A7RII 카메라만으로도 풍경부터 인물, 일상의 스냅 촬영까지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다. 흔히 풍경 사진은 초광각 렌즈로 대표되지만 50mm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는 마치 풍경을 직접 보는 듯한 특유의 편안한 시선이 돋보인다. 인물과 스냅사진에서는 이에 더해 F1.4부터 F16까지의 폭넓은 심도 표현과 그에 따른 입체감이 더해지는 것이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풍경 촬영 샘플 이미지
인물 촬영 샘플 이미지
스냅 촬영 샘플 이미지
A7RII와 삼양 AF 50.4 FE로 촬영한 풍경, 인물, 스냅사진은 장면과 주제, 심도 등 대부분이 다르지만 익숙함 혹은 편안함이란 느낌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느껴진다. ‘단 하나의 렌즈만 선택해야 한다면 50mm 단렌즈 하나를 고를 것이다’ 혹은 ‘50mm 렌즈로 모든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찍지 못할 사진 역시 없다’는 말 등 많은 사진가들이 50mm 렌즈가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힘은 풀 프레임 이미지를 더욱 가볍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최근 들어 새삼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풀 프레임 카메라인 소니 A7 시리즈를 위해 탄생한 삼양 AF 50.4 FE 렌즈 역시 사용자들에게 ‘단 하나의 렌즈’에 깃든 가능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구경 F1.4 렌즈의 표현력
비슷한 화각을 갖는 50mm 단초점 렌즈에 비해 월등히 큰 부피와 두 배 이상의 무게에도 사용자가 이 렌즈에 관심을 갖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는 F1.4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에 있지 않을까? 셔터 속보 확보의 용이함, 개방 촬영의 아름다운 배경 흐림과 조리개 별로 달라지는 다양한 표현력, 동일 조리개 값에서 화질의 우위 등 풀 프레임 카메라 사용자들은 이미 대구경 단초점 렌즈의 장점들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삼양 AF 50.4 FE 렌즈는 이러한 사용자의 기준 혹은 기대에 충실하게 부응하고 있다.
삼양 AF 50.4 FE의 최대 개방 조리개 값 F1.4는 이 렌즈의 빛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상징한다. 수광에 유리한 대구경 설계로 빛이 부족한 실내/야간 촬영에서 보다 나은 결과물을 안겨주며 35mm 풀 프레임 카메라에서는 개방 촬영 특유의 아름다운 배경 흐림이 APS-C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뛰어나다. 심도 표현과 고감도 이미지 품질에 장점이 있는 소니 풀 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삼양 AF 50.4 FE 렌즈의 가능성에 날개를 달아 종종 우리가 풀 프레임 카메라에 기대하던 것 이상의 결과물을 안겨줄 것이다.
조리개 값 F1.4 / F2.0 / F2.8 비교 이미지
조리개 값 F4.0 / F5.6 / F8.0 비교 이미지
조리개 값 F11 / F16 비교 이미지
조리개 값에 따른 배경 흐림 차이
F1.4 / F2.0 / F2.8
F4.0 / F5.6 / F8.0
F11 / F16
비교 사진을 통해 35mm 풀 프레임 카메라의 50mm 촬영에서 조리개 값에 따라 달라지는 배경 흐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F1.4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을 갖는 삼양 AF 50.4 FE 렌즈는 대구경 렌즈 특유의 몽환적인 배경 흐림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개방 촬영의 얕은 심도 표현으로 피사체를 더욱 도드라지게 표현하는 촬영은 풀 프레임 카메라의 중요한 표현 방법 중 하나이다. 삼양 AF 50.4 FE는 심도와 주제를 표현하는 해상력에서 풀 프레임 카메라의 표준으로 일컬어지는 50mm F1.4 렌즈의 힘을 부족하지 않게 가지고 있다.
인물 촬영의 ‘묘수’ 아름다운 배경 흐림
인물 촬영의 F1.4 개방 촬영 활용
85mm 이상의 장망원 렌즈만큼은 아니지만 50mm 렌즈 역시 표준 렌즈 특유의 편안한 시선으로 인물 촬영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신부터 얼굴 클로즈업까지 다양한 구도에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삼양 AF 50.4 FE 렌즈의 매력은 풀 프레임 카메라의 50mm가 갖는 장점을 모두 가지면서 동시에 F1.4 개방 촬영에서의 아름다운 배경 흐림을 인물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소니 A7RII과 삼양 AF 50.4 FE 만으로 촬영한 다양한 인물 사진은 대부분 F1.4로 촬영했으며 전신 촬영에서도 충분한 배경 흐림 효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인물 촬영에서의 배경 흐림 활용
F1.4 / F2.0 / F2.8
F4.0 / F5.6 / F8.0
전신촬영 샘플 이미지
반신촬영 샘플 이미지
클로즈 업 촬영 샘플 이미지
인물의 전신부터 상반신, 얼굴 클로즈업까지 다양한 구도로 촬영된 이미지는 대부분 F1.4 최대 개방으로 촬영된 것이다. 풀 프레임 카메라 특유의 풍부한 이미지에 더해 클로즈업 촬영에서 극대화된 배경 흐림 효과로 인물의 눈 혹은 특정 부분을 강조하거나 전신 촬영에서도 적절한 배경 흐림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삼양 AF 50.4 FE 렌즈는 F1.4 개방 촬영에서도 우수한 해상력으로 주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 인상적이다. 어떤 렌즈보다 폭넓게 활용되는 50mm F1.4 렌즈의 가능성을 다양한 표정과 분위기의 인물 사진을 통해 가늠해 보자.
활용도가 뛰어난 45cm 근접 촬영
최단 촬영거리 45cm 촬영
삼양 AF 50.4 FE 렌즈의 최단 촬영 거리는 45cm로 경쟁 렌즈들이 약 50cm의 최단 촬영 거리를 갖는 것과 비교하면 근소한 우위에 있다. 50cm 표준 초점거리의 뛰어난 활용도에 45cm 근접 촬영, 고화소 이미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하나의 카메라와 렌즈로 간이 접사에 준하는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5cm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얻게 되는 더욱 극적인 배경 흐림, 소품과 음식 촬영의 용이함 등이 결과물에도 작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부드러운 AF 전환을 활용한 동영상 촬영
삼양 AF 50.4 + 소니 A7R II로 촬영한 4K 동영상 (3840 x 2160, 30fps)
삼양 최초의 풀 프레임 지원 AF 렌즈라는 타이틀은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에서도 빛을 발한다. 소니 A7 시리즈의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에서도 자동 초점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때 부드러운 AF 모터의 장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높은 광학 완성도 때문에 A7RII과 A7SII의 4K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에 활용하면 그 성능이 극대화 된다.
삼양 AF 50.4 + 소니 A7R II로 촬영한 4K 동영상 (3840 x 2160, 30fps)
삼양 AF 50.4 + 소니 A7R II의 동영상 AF 전환 성능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A7RII와 삼양 AF 50.4 FE 렌즈로 촬영한 영상은 대구경 단렌즈 특유의 배경 정리는 물론 그동안 수동 초점으로 해야 했던 초점 전환을 AF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눈에 띈다. AF 테스트에서 확인한 부드러운 AF 모터 구동은 장면을 아름답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5축 손떨림 보정 장치가 채용된 2세대 A7 시리즈에서는 삼양 AF 50.4 FE 렌즈만으로도 다양한 구도와 심도의 영상을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다. 다만 AF 동작에 따라 구동음이 다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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