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에서 완전체에 가까운 GX7이 발표되면서 이를 기다려온 수많은 유저들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고해상도 틸트식 뷰파인더 탑재에 마이크로 포서즈 중에서는 하이 클래스에 준하는 성능과 화려한 기능을 두루 갖춘 기념비 적인 스펙. 제품에 붙는 7의 넘버는 시사하는 바가 다르다. 단순히 GX1의 후속을 떠나 완전히 새로운 하이엔드 기종을 탄생시켰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컴팩트함 보다는 성능과 기능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인지 손에 쥐는 순간부터 남다르다. 묵직하게 손안에 들어오는 그립감은 높이가 다소 낮을 뿐 DSLR의 그립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틸트식 액정과 16:9 비율의 선명하고 시원한 뷰파인더는 그야말로 사진을 찍는 것이 무엇인가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과거 파나소닉의 LC1이나 L1 등으로 조금씩 회귀하고 있는 듯한 착각은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 한국에는 일본보다 다소 늦은 10월 출시 예정이라니 아직도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그 전에 잠시 외형과 느낌을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로 첫인상에 사용된 바디는 펌웨어가 낮은 샘플바디이기 때문에, 정식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 90도 틸트식 약 276만 화소 16:9 LVF 시야율 100%, 35mm 환산 약 1.39배
▲ 원 핸드 조작 체계, 팝업 플래시, Two 커맨드 다이얼, 핫슈
▲ 3인치 104만 화소 틸트식 정전 터치 패널 모니터
▲ CIPA 320매 배터리
- 고감도, 고해상력 16M Live MOS 센서
- ISO 200~ISO25600 (확장 ISO 125~)
- 최단 1/8000초의 셔터스피드, 1/250초의 동조속도
- Body 손떨림 보정 (OIS 없는 렌즈에만 적용, 동영상 보정 적용 안됨)
- 1920x1080/60p 동영상 (28Mbps)
-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크리에이티브 파노라마
- 무음모드, 인터벌 촬영,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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