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E2S와 XF35mm F2R WR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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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E2S와 XF35mm F2R WR 개봉기

글쓴이 : 쿠카 등록일 : 2016-06-11 19:38:45 조회수 : 2,014 추천수 : 0

시대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라인업의 카메라가 선보이고 있는데요.

얼마 전 후지필름에서 X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X-E2S를 출시하였습니다. X-E2S는 후지필름의 미러리스 카메라인데요.

X-E1을 시작으로 X-E2를 거쳐 X-E2S 모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X-E2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는 X-E2S는 얼핏 보기에 X-E2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X-E2S는 어떠한 카메라이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X-E2S와 XF35mm F2R WR의 박스 모습입니다. 특별한 그림조차 없이 블랙으로 처리되어 상당히 심플한 모습입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하얀색 박스가 나옵니다. X 시리즈를 상징하듯 X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X-E2S의 모습이고 오른쪽은 XF35mm F2R WR의 모습입니다. 안전하게 패킹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X-E2S의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X-E2S 바디, 충전기, 충전 케이블, 배터리, 스트랩, 스트랩 연결 고리, 품질 보증서와 설명서입니다.

렌즈의 구성은 조금 단출합니다. XF35mm F2R WR 렌즈와 후드 품질 보증서, 파우치가 포함됩니다.

후지필름 X-E2S 바디와 XF35mm F2R WR 렌즈입니다.

디자인은 후지필름이 그동안 꾸준히 추구하고 있는 레트로적인 디자인으로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상당히 예쁩니다.

마치 과거 필름 카메라 디자인을 그대로 본뜬 것처럼 감성적입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색상이 있는데 어떤 것이 더 예쁠까요? 저는 블랙으로 선택했습니다.

바디나 렌즈는 미러리스 카메라답게 작은 사이즈이며 가볍습니다.

129mm (W) x 74.9mm (H) x 37.2mm (D)의 크기이며 무게는 약 300g (액세서리, 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 제외)입니다.

전면부의 모습입니다. 전면부와 상단에는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기가 편리합니다.

셔터 속도 다이얼이 외부에 있어서 모든 조작을 수동으로도 할 수 있으며 보다 클래식한 감성과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후면부 역시 다양한 기능 키들이 있는데요. fn 과 같은 기능키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다이얼은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키들이 외부에 있어서 빠른 조작이 가능하며 기본적인 설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퀵 메뉴 버튼은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측면에는 커넥트 커버가 있으며 커버를 열면 여러 커넥터가 있습니다.

아랫면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플래시를 팝업 시킬 수 있으며 팝업 된 플래시의 위치와 각도가 광량을 멀리 퍼지게 하고 그림자를 최소화시키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XF35mm F2R WR 렌즈입니다. 이 렌즈도 최근 출시된 렌즈로 조리개가 F2로 밝은 단렌즈입니다.

6군 9매(비구면 렌즈 2매 포함)의 광학 구조로 소형이지만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 렌즈는 라인업 중 직경이 가장 작은 렌즈이며, 내부 포커스 시스템과 스테핑 모터로 AF 속도가 0.08초에 불과합니다.

또한 내후성 및 방진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10° C의 저온에서도 작동한다고 하니 작은 사이즈임에도 성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XF35mm F2R WR 렌즈를 X-E2S 바디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단단해 보이며 세련되고 고급스럽습니다.

후지논 XF35mmF2 R WR의 초점 거리는 X-E2S에서 환산하면 사람의 눈과 가장 유사하다고 하는 53mm 정도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50mm의 화각을 좋아해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X-E2S가 X-E2에 비해 향상된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그립 부분인데요. 보다 안정적인 그립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배터리를 넣고 전원을 켜면 제일 먼저 설정 화면이 보입니다. 언어와 시간 등을 사용자에 맞게 설정합니다.

디스플레이 화면 보드는 세 가지로 변경할 수 있는데 이렇게 모든 설정을 한 번에 볼 수 있게도 해 줍니다.

인상적인 것은 전체 77개의 포커스 포인트가 있다는 점인데요.

콘트라스트 AF 영역과 위상차 검출 AF 영역으로 나뉘며 AF 프레임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싱글 AF, 연속 AF, MF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요.

0.06초의 초고속 AF는 이전 모델보다 더욱 향상된 부분입니다.

그 외에도 얼굴 검색 및 눈 검출 AF 작동과 자동 매크로 촬영, 동영상 모드의 AF가 개선되었습니다.

측광은 평균, 멀티, 스폿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촬영 모드 설정에서는 정지 화상, 저속 연사, 고속 연사, 자동 노출, ISO 브라케팅, 필름 시뮬레이션,

화이트 밸런스, 다이내믹 레인지, 모션 파노라마, 다중노출, 아트 필터 등의 기능을 설정하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션 파노라마와 다중노출 기능에 관심이 갑니다.

촬영 메뉴를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데요. 각각의 기능과 설정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퀵 메뉴 버튼을 눌렀을 때 이렇게 기본적인 설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조작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ISO를 ISO800, ISO3200과 같이 최댓값에 한계를 설정하고 자동 ISO로 설정할 수 있는 부분도 참 편리하더라고요.

X-E2S의 특징에 대해서는 앞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1630만 화소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Processor II 이미지 프로세서 탑재,

빠른 AF, 전자식 뷰 파인더, 최대 1/32,000초를 지원하는 전자식 셔터, 빠른 연사, 104만 화소의 LCD, 동영상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X-E2와 닮은 듯 달라진 X-E2S는 외형적으로는 상판 전면부의 변화와 그립부 디자인의 변화가 있었으며

보다 빨라진 AF와 감도가 확장감도 ISO 51200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후지필름 X-E2S는 아주 뛰어난 성능의 고급 기종 카메라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굳이 포지션을 나누어보자면 중급기라고 할 수 있을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이미지 처리 기술과 다양한 기능은 사용자를 매료시킵니다.

특히 전작인 X-E2의 단점을 보완하여 출시된 X-E2S는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뛰어난 미러리스 카메라가 아닐까 싶은데요.

무엇보다 클래식한 감성이 묻어나는 예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XF35mm F2R WR 렌즈와의 조합은 콤팩트하고 가벼우면서 뛰어난 이미지를 만들어 주어 일상 속에서 멋진 스냅사진을 찍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후지필름 X-E2S와 XF35mm F2R WR를 활용하며 카메라의 상세한 소개 및 다양한 사진으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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