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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파나소닉 코리아'의 'GX85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무상대여 받은 GX85을 사용하여 작성하였으며 체험단 이벤트 종료 후에는 결과에 따라 제품 무상제공 또는 할인구매의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 체험단 사용기에서는 먼저 센서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GX85센서는 전작인 GX7센서를 사용한 "사골"센서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신센서"가 아닌셈이지요.

 

 

포토다이오드 면적을 확대하고, AD컨버터와 OPAMP회로를 개선하여 S/N비를 향상시킨... 그러나, 이제서야 올림푸스 E-M5에 사용되었던 소니제 16MP성능에 육박하는 센서입니다.

이 센서는 GX7 => GM1 => GM1S => GM5 => GF7 => G7 => GF8에 사용되었으며, 파나의 또다른 "사골"계보를 잇고 있는 센서입니다.

GF8까지는 GX7의 센서가 거의 변화없이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GX85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첫째로는 로패스필터(Lowpass Filter)를 제거한것이지요.

 

파나소닉은 GX8까지도 사진&동영상의 양립을 위해 로패스필터를 얇게 깎아도 빼지는 않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GX85의 로패스필터 제거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저는 뒤통수 맞았..) 로패스 필터 제거로 최대 10%의 해상력 향상 효과를 가져오고, 그에 동반하는 모아래&앨리아싱은 이미지프로세싱으로 커버합니다. 딱히 특별할 건 없죠. 이미 타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라...

 

 

체험단을 통해서 알게된건 이 센서가 해상력 향상뿐만 아니라, 저감도 이미지도 개선되었고, 고감도의 경우에도 ISO6400까지는 전작에 비해 개선된 결과를 보입니다. 이는 팝코리뷰에서도 그렇고 실제 체험단 여러분들의 의견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됩니다. 위의 팝코넷 S/N비 그래프를 봐도 ISO6400까지는 GX7대비 고감도에서 더 큰폭의 향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좀 의심이 갔습니다. 로패스필터만으로 저감도 이미지 개선과 고감도도 개선된다?

 

그래서 센서의 변화를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GX85의 보도자료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Primary Color Filter를 사용해서 색재현력을 강화해다는 구문이 있습니다.

이 컬러필터를 보고 생각이 났습니다. 몇년전에 발표되었던 파나소닉의 컬러필터 관련 신기술 소개가...

 

 

위 기술이 공개되고 나서 얼마 안있다가 유기센서 개발을 발표합니다. 그 이후로 꽤 오랜시간이 흘렀지만, 이 컬러필터가 적용된 센서는 알려진적이 없습니다. 유기센서는 여전히 개발중이죠. 그러다가 사골센서인 GX85에서 Primary color filter이야기가 처음 나옵니다.

이 Primary Color filter가 위의 기술과 동일한지는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 그냥 위의 기술만 살펴보겠습니다.

 

Conventional의 Transmission은 30~50%정도입니다.

Micro Color splitter는 Transmission이 100%로 Conventional의 2에서 3배 감도를 가집니다.

 

CMOS센서에서 노이즈는 ADC와 증폭기 회로에서 발생됩니다. 그런데 센서자체는 사골이라 회로배선의 노이즈는 동일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광량을 더 확보해서 신호대 잡음비에서 신호를 높일수 있다면 잡음(노이즈)는 줄어들게 됩니다.

 

위의 컬러필터가 그런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Primary Color Filter가 Micro Color Splitter와 같은 기술이라면 노이즈 성능개선은 납득이 가는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두개의 컬러필터 기술이 동일한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재미삼아 이 마이크로컬러필터에 관한 영상하나 보고 가시겠습니다.

 

 

Primary Color Filter에 관한 이야기는 파코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확인되었고, 파나소닉 제팬, 그 외 어느기사에서도 아직 자세한 내용을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체험단때 알게된 파나소닉 관계자로부터 컬러필터가 바뀌었다는 내용은 확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체감적으로는 저감도 개선이나 고감도 개선이 느껴지지만, 이를 사용기로 증명하는게 쉽지 않네요.

 

일단 RAW업데이트가 느렸고, GX85의 JPG가 나쁘지 않다고 느껴서 JPG로만 찍어왔기 때문에 RAW비교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열어놓고 봐도 잘 모르겠네요... ㅠ.ㅠ 이 막눈...

그래서 센서이야기는 이쯤에서 갈음하고, 샘플이미지들 나갑니다.

모든 샘플파일들은 JPG Normal, 리사이즈 Onl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