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mm F2.8 ED AS IF UMC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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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m F2.8 ED AS IF UMC 체험기.. 목록

글쓴이 : 자림 등록일 : 2016-09-01 03:23:59 조회수 : 3,252 추천수 : 4

Samyang 14mm F2.8 ED AS IF UMC 체험기

최근에 소니 a7으로 돌아오면서 가장 먼저 하려 했던 작업이 바로 타임랩스 작업이었습니다.

다만 광각 렌즈를 현재 구입하지 못해서 조금 미뤄뒀었는데, 삼양 14mm F2.8 ED AS IF UMC를 운좋게 체험하면서 작업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하 삼양 14mm로 약칭합니다.

먼저 캐논 마운트로 신청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캐논 마운트 제품을 소니 A7에 주로 사용하게 되었고, 캐논 바디의 활용도가 낮았던점에 대해서... 캐논 유저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원래 5D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조금 급하게 아는분께 방출되어버린 관계로... 캐논 디지털 바디로 촬영한 사진이 없네요 ㅠㅠ

리뷰를 쓰기보다는, 정말 꼭 타임랩스를 촬영해야 겠다는 일념으로 체험단을 진행했다보니,

테크니컬한 데이터나, 흔한 외형 사진한장 없네요.... ;;

(사실 리뷰 마감 날짜도 착각했었습니다....ㅠ)

그래서 텍스트와 간단히 사진으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참, 마지막 타임랩스는 꼭! 꼭 봐주셨으면 합니다. ^^

*- 삼양 14mm 렌즈에 대한 간단설명

초점거리는 14mm, 135 소형, 흔히 말해 풀프레임 기준 115.7도의 넓은 화각을 가지는 렌즈입니다.

10군 14매의 디스타곤형 구조를 띄고 있으며, 최단 초점거리가 28cm로 매우 짧아서 작업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이 렌즈는 무려 2009년 9월 발표, 11월 발매된 렌즈입니다.

캐논의 14mm F2.8L, 니콘의 AF Nikkor ED 14mm f/2.8D 과 더불어 당시 FF 대응 최대광각 렌즈중 하나였습니다.

이제는 보이그랜더 10 mm F 5.6 Hyper-Wide-Heliar와 12 mm F5.6 Ultra-Wide-Heliar,

그리고 캐논의 EF 11-24mm F4L USM 까지 나와서 좀 빛이 바래긴 했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삼양 14mm 의 장점은 물론 가격이라는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뛰어난 해상력, 플레어 억제력 등이 아주 돋보인다는 점입니다.

해상력 부분은 굳이 글로 쓰기보다는 아래 사진으로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

중앙부.

주변부.

특히 코마수차가 없고, 초광각인데다, 조리개도 2.8로 매우 밝아서 별사진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 초점거리 14mm, 115.7도의 초광각...

사실 초광각인 만큼, 왜곡은 있습니다..

RAW 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가장 애를 먹으시는 부분이 이 왜곡부분이라고 합니다.

14mm라는 초광각의 특징이고 장점이자, 단점으로 느낀다면 왜곡이 단점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다만, RAW 촬영 후 보정한다면 프로파일이 이미 존재해서 매우 간단하게 보정할 수 있습니다.

보정에 대한 부분은 작성했던 글로 대체합니다. ^^

https://www.popco.net/zboard/zboard.php?id=samyang_talk&no=1497

사실, 주력으로 쓰긴 매우 어려운 렌즈입니다.

타임랩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이유는. 역시 14mm의 초점거리로, 115.7도에 이르는 넓은 광각이기 때문에..

해도해도 너무 넓은 광각이기에. 뷰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더불어, 왜곡으로 인해, 꽤 많은 신경을 쓰고 촬영하지 않는다면, 후보정으로도 균형이 맞지 않아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많은 신경을 써가면서 촬영을 해야 합니다.

저는 주로 삼각대를 활용한 촬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115.7도.

압도적인 화각의 박력하나만큼은 어떤 렌즈도 쉽게 따라오기 힘듭니다.

*- 원형필터 장착불가.

14mm의 물리적인 최대 단점은 바로 원형필터가 장착이 불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렌즈의 보호 문제도 있지만, 제가 체감상 아쉬웠던건 바로 ND필터가 장착이 불가능하다는거죠...

타임랩스를 시가지에서 찍을 경우, 대낮에는 높은 수치의 ND를 이용해서 셔속을 늘려, 의도적인 블러를 주게 됩니다.

움직이는 사람들의 정확한 얼굴을 촬영되지 않게 함으로써, 초상권을 최대한 피해 보겠다는 하나의 방법인데...

사실상 이 방법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번 타임랩스는 전부 사람을 인지하지 못할 장소 등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DDP 등에서도 촬영하고 싶어서 갔었으나, 초상권을 피할 길이 안보이더군요.

*- 타임랩스에 적용하기..

일단 박력있는 화각으로 인해, 사진 뿐만 아니라 영상에 박력이 더해집니다.

더불어 해상력과 그외 화질 컨트롤 요소들이 워낙 뛰어나기 떄문에, 4K 소스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특히 영상중 하나는 촬영 당시의 의도와는 다른 아웃풋으로, 4K 1:1 픽셀대응으로 뽑아냈는데,

주변부 왜곡에 영향을 덜받으니 퀄리티가 매우 높아서 좋았습니다.

차후 A7R2를 다시 들이게 되면 한번 더 구입하려고 생각합니다.

8K까지 바라보고 소스를 쌓고 있기 때문에, 8K 타임랩스에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 번 사용해본 결과, 8K에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화질이라는 판단이 있습니다.

다만, 촬영기간동안, 타임랩스를 촬영한 인터벌 미터가 a7 내장 애플리케이션인데,

애플리케이션이 좀 말썽이라, 플리커같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이 지정한 컷수에 못미쳐서 촬영이 멈추는 증상이 발생하여...

플리커와는 다른게, 인터벌이 끊긴동안 노출이 변한거라, 혹시라도 렌즈에 의한 플리커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다만, 왜곡에 대해 신경을 더 많이 써줘야 하고, 필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건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 체험기를 마무리하며.

다소 엉성한 글로 마무리를 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네요.

개인적으로는 원래 목적을 달성해서 너무 만족스럽고 감사합니다.

원래 목적이었던 타임랩스 소스를 충분히 좋은 퀄리티로 남길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후반 작업시간이 모자라서 소스만 쌓아두고 아직 손도 못댄 사진과 인터벌 촬영본들이 있는데...

이는 체험단 끝나고 차차 지속적으로 작업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

마지막으로.

체험단을 진행해 주신 삼양옵틱스와 팝코넷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같이 광각렌즈 체험단 진행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50.4 체험단 하시는 모든분들 화이팅입니다.

*- Sample

#- 타임랩스 모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 자림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violet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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