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카리스마' 화질 파나소닉 루믹스의 올 후반기 신제품 발표회가 9월 10일 개최되었다.
이날 파나소닉은 새롭게 선보이는 루믹스 블랙박스 기술들을 자세히 선보이며, 올 후반기 파나소닉의 점유율을 끌어올겠다는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발표회의 주 참석 대상은 딜러들이었으며, 팝코넷도 파나소닉의 기술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
| |
|
이형주 (nemo@popco.net)
|
|
|
|
|
파나소닉 루믹스 디카의 올 후반기 주력 기종은 1200만 화소의 FX100, 800만 화소 28mm광각계 줌을 탑재한 FX33/FX55, 그리고 광학18배 줌을 지원하는 FZ18과 새롭게 선보이는 파나소닉의 보급형 D-SLR 'DMC-L10'이다.
FX33과 FX55는 28mm광각 지원에 광학 3.6배의 라이카 렌즈를 탑재하고 최고감도 ISO6400을 지원하는 파나소닉 대표적인 콤팩트 고성능 카메라다. FX55가 FX33과 다른 점은 3인치 LCD를 사용했다는 것. |
|
|
|
|
|
유저들의 최대 관심 기종인 파나소닉 1000만 화소 D-SLR 'DMC-L10'...
전형적인 콤팩트한 D-SLR 바디 스타일로 실제 그립감이나 조작감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바디도 비교적 가벼웠으며, 전반적인 파나소닉 하이엔드 기종을 만지작 거리는 느낌... 이것은 FZ-50에 익숙해져 있던 필자의 추억 때문이랄까?
바디 그립감은 마치 E-510과 FZ50을 짬뽕 시켜놓은 듯한 모습이다. 특히, 라이브 뷰를 사용할 때는 파나소닉 하이엔드 디카의 성능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기종.
그러나 전시되어 있는 L10 바디에는 배터리가 없었다는...
ㅠ.ㅠ
밑에 L10 외관 동영상을 첨부해 본다. 손 모델 해주신 분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
|
|
| |
|
|
|
|
|
| |
참 정갈한 바디다. 또한, 대형 회전 LCD를 장착하고 있어 라이브 뷰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촬영의 즐거움을 선사해줄 듯. 얼굴인식을 탑재한 최초의 D-SLR이자, 라이브 뷰 시에는 FZ시리즈 등의 루믹스 디지털 카메라를 연상케 하는 컨트라스트 11 영역 AF등. 보기엔 평범하지만 은근한 매력 덩어리가 아닐 수 없다.
사용하기 쉬운 D-SLR 답다. 가격적인 면이나 여러 사정으로 국내에 수입되지 못했던 L1에 비해 국내에서 엔트리급 모델로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출시는 11월로 잡혀 있으며 정발 가격은 아직 시기 상조... 유저들에 의한 추측은 기본렌즈 포함 120~140 사이 정도가 되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
|
|
|
|
|
L10은 포써즈 마운트를 사용한다. 모든 주이코 렌즈나 포써드 라이카 렌즈들에 대응한다. 기본렌즈로 함께 발표된 14-50(F3.8-F5.6)의 조작감은 두툼하고 부드러웠다.
또한, 바디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는 대신, 렌즈에 라이카 렌즈 시프트 손떨림 보정 기능인 MEGA O.I.S가 탑재되었으며, 14-50(F3.8-F5.6)은 라이브 뷰의 컨트라스트 AF에도 대응한다. L10은 파나소닉만의 보이지 않는 작은 혜택들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다른 렌즈들은 컨트라스트 AF가 적용되지 않다고 하니 말이다.
렌즈를 함께 들고 간 올림푸스 바디에도 살짝 14-50을 물려보았는데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었었다는.... |
|
|
|
| |
L10과 함께 올해 안에 발표될 14-150(F3.5-F5.6) 렌즈
"Leica D Vario-Elmar 14-150mm F3.5-5.6 Asph. Mega OIS)" 도 더더욱 기다려진다. 또한, 라이카 표준 단렌즈 25mm 렌의 정식 출시는 아직 미정이라고 했다. |
|
|
|
|
|
파나소닉의 28-504mm(F2.8-F4.2) 광학 18배줌 카메라FZ18는 최근 18배줌 열풍에 완벽한 바디성능으로 기선을 제압할 파니소닉의 수작이다.
실제 이 기계의 수많은 성능들은 수박 겉햟기 식이 아니다. 인텔리전트 오토, 초고속 AF, 1cm 접사, 1m 망원 접사, 0.005초의 셔터랙, 쾌적한 줌 속도 등 기계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바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밑에 PT에서 선보인 광학 18배줌 시연 동영상을 첨부해 본다.
보이지도 않던 'FZ18 많이 팔아주세요..' 의 문구...
ㅎㅎㅎㅎ 딜러분들의 웃음을 크게 자아낸 파나소닉의 센스다. |
|
|
|
|
|
|
| |
파나소닉이 차별화로 강력하게 내세우는 기능은 인텔리 전트 오토다. 이 것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면들을 상황에 맞게 기계가 알아서 설정해주고 촬영하는 기능으로 현재 필자가 리뷰 예정인 FZ18이나 FX33등으로 테스트 해본 바로는 정말 유용했다는 것.
야간일때는 야경모드. 어두운 실내에서 인물을 찍을 때는 야간 인물 얼굴인식 모드. 가까운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접사모드. 아무튼 파나소닉의 설명대로 알아서 척척이다.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이들에게도 어필하기 가장 좋은 인공지능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기존의 발표회에서 보여준 파나소닉의 무미건조함을 벗어나, 새롭게 준비한 3차원 동영상 제품 설명도 인상적이었다. 이 것의 일부를 밑에 동영상으로 첨부 해 본다. |
|
|
|
|
|
|
움직임을 감지하여 ISO를 상승시키고 셔터스피드를 확보하는 기술인 인털리전트 ISO...
이 기술의 실제 작동 원리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었다. 움직임 감지 서클을 이용해 촬영값을 설정하는 방법. 움직이는 동물이나 아이들을 실내에서 촬영할 때 유용한 기능으로 작년부터 파나소닉에 탑재되던 독자 기술이다. |
|
|
 |
|
| |
최고의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인정받고 있는 파나소닉의 MEGA O.I.S는 FZ18을 사용해보면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필자의 느낌으로는 광학 18배줌 에서도 1/50초면 흔들리지 않을 정도랄까? 특히 망원에서의 손떨림 보정 움직임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다.
이 기능이 D-SLR 렌즈 들에도 탑재되어 출시되기 때문에 D-SLR에서도 바디 손떨림 보정 기능이 그렇게 부럽지만은 않을 것 같다. |
|
|
|
| |
파나소닉의 설명으로는 얼굴인식 기능에 대해서 그렇게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올 가을의 파나소닉 신 모델 들에는 모두 탑재가 되고 있다. 인식할 수 있는 얼굴은 15명 까지로 업계 최고다. 그리고 얼굴 인식 속도나 트래킹 기능도 최상급이다. 현재, 이 기능으로 선호받고 있는 브랜드는 후지필름으로써 완전 옆모습까지 파나소닉이 구현한다면 역전 될지도 모를 노릇이다.
밑에 파나소닉 얼굴인식 기능의 시연에 대한 동영상을 첨부해 본다. 감탄을 자아낼 정도랄까? 15명이라... 축구 선수 후보들까지 가세할 수 있는 능력! 정말 대단하다. ㅎㅎㅎ |
|
|
|
|
|
| |
|
파나소닉은 한국에서의 인지도 상승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전 세계 점유율에 있어서도 15%를 목표로 정진할 것이라고 한다. 파나소닉의 기술력만 본다면 충분하고도 남는다. 제품의 성능과 매력도 충분하다. 다만, 마케팅을 어떻게 펼쳐 나갈 것인가가 관건.
최고의 디테일과 성능을 지니고도 저감도 노이즈등 때문에 항상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이 부분만 개선시켜 나간다면 한국의 유저들에게도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미지 처리가 좀 더 느려지더라도 말이다. 또한, 가격적인 면에서도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준다면 더 할 나위 없을 듯.
행사의 마지막에는 파나소닉 발맛사지기,비데,면도기 등의 추첨행사가 있었다. 늘 그랬듯이 팝코넷은 오늘도 무당첨...^^
당장 팝코넷 회원들과 있을 파나소닉 출사대회도 즐거운 추억이 뒬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또한, 재미있고 맛있는 시간을 마련해준 파나소닉 측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 드리며 이 날의 깜짝 테러 사진과 함께 본 글을 마친다.^^
|
|
|
|
| |
|
추천 147
최근 커뮤니트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