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루믹스 (LUMIX) 신제품 발표회

템플릿

딜러들을 주 대상으로한 파나소닉 루믹스 신제품 발표회가 3월 4일 노보텔에서 진행되었다.
파나소닉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발표는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가족같은 오붓한 분위기가 늘 인상적이다. 사진을 촬영하는 기자들도 거의 없고 건배로 시작하는 식사시간도 늘 고급 뷔페로 제공된다는...

이날 고성능을 자랑하는 파나소닉 루믹스 디카 제품군 FZ15, FX36, FS20, FS3와 미니 캠코더 S7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형주 (nemo@popco.net)

[개회사 -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가토 후미오' ]

[파나소닉 디카 설명 - AV팀 '이제원']

파나소닉의 제품군은 광각렌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FX36의 경우는 25mm의 초광각 라이카 렌즈를 탑재하고 있다. 광학 10배줌인 TZ15의 경우도 28mm로 시작하며, 심지어는 저렴한 보급기종 FS20도 30mm부터 시작한다.

더불어 메인 기종들은 HD 동영상까지 지원하면서 캠코더 대용으로 충분한 고퀄리티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최강의 오토모드라 일컬어 지는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에는 손떨림 보정 기능과 iISO, 얼굴우선 AF/AE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접사, 야경, 풍경, 인물, 야간 인물의 자동 신 셀렉트 외에 인텔리전트 노출보정 기능과 적목제거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인텔리전트 노출보정 기능은 사진의 어두운 부분을 단계별로 판별하여 감도를 증가 시켜 자동으로 보정시키는 것으로 어두운 인물사진이나 풍경등에 효과적인 신기술이다. 이 기능은 iA모드에서 자동으로 적용된다.

올해 주력 기종인 1000만 화소의 루믹스 FX36이다. (오른쪽) 환산 25-100mm의 라이카 렌즈와 파나소닉의 모든 주요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고성능 슬림 디카다.

밑에 FX36으로 촬영한 샘플 몇장을 첨부해본다.

	[LUMIX FX36 Sample]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28-280mm의 루믹스 TZ15다. TZ15는 HD 동영상을 지원하고 촬영중 광학 줌까지 가능했다. 실제 촬영 중 주밍은 부드럽고 느린 편이지만 주밍시 렌즈 소음이 전혀 없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TZ15는 다른 기종과는 달리 46만 화소의 고정밀 3인치 대형 액정을 채택하고 있다. 더불어 이미지 서클이 큰 독특한 센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28mm보다는 실제 가로 화각이 더 넓은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단단한 외관과 강력한 줌 성능, 그리고 박진감 있는 풍경까지 더해 여행용 디카 중에서는 최강으로 꼽히는 파나소닉의 명작이라 할 수 있다. 다음 버전에는 수동기능도 탑재되어 계속 진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30mm부터 시작하는 준광각 콤팩트 카메라 FS20이다. FX36이나 TZ15에 비해 고급기능이 다소 빠졌지만 퀵 줌이나 iA모드 등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카메라다.

파나소닉은 이제 저가형 카메라가 거의 없다. 모든 콤팩트 카메라가 고성능이며 촬영에 도움이 되는 고감도나 렌즈 시프트식 손떨림 보정과 고성능 LCD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비너스 엔진 3는 개선된 노이즈 뿐만 아니라 움직임을 감지하는 I.ISO 기능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감시 서클을 4군데를 더 추가시켜 움직이는 피사체를 더 뚜렷하게 잡아내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중요한 사실은 파나소닉 디카를 병행수입으로 구입하는 것이 곤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일본 정식제품은 영어를 지원하지 않고 한국에 정식 수입되는 제품만 영어와 한글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병행수입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려면 일본어를 알아야 된다. 정작 일본인들은 영어를 사용할 수 없게되니 어떻게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튼 국내 수입 제품과 일본 제품 가격의 Gap이 줄어든다면 누구나 대찬성일 듯. 반면, 병행수입 제품을 선호해 왔던 이들에게는 비보다.

한국 출시 제품은 일본 제품과 네임이 다르다는 것도 함께 기억해두자.

이날 SD메모리로만 동착하는 광학 10배줌의 미니 캠코더 S7도 선보였다. 앞으로 정식 수입될 예정이며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캠코더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굉장히 콤팩트하고 촬영 버튼이 뒤쪽과 옆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로우앵글이나 하이앵글 촬영시 모두 편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 팝코넷 파나소닉 출사대회에서 촬영 모델로 우리를 즐겁해 해준 그 모델분도 자리를 빛냈다.

출사에서 보다가 이런 자리에서 보니 더 반가웠다는... 단아한 인상으로 작년 출사대회를 참석하셨던 분들에게 반응이 무척 좋았던 분이다.

버스를 함께 타고 떠나는 이번 팝코넷 파나소닉 출사대회에도 또 오시는지 무척 궁금할 따름. ^^

파나소닉은 올해 세계 15%, 국내 10% 점유율을 목표를 하고 있다. 분명, 루믹스 디카의 성능은 세계 최고다. AF속도, 인텔리 전트 오토, 손떨림 보정 초광각 라이카 렌즈 등 파나소닉 디카를 한번 만져본 이라면 다른 디카의 기계적 성능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디테일 적인 면에서는 최고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지속적인 노이즈 개선과 개성있는 성능을 꾸준히 개발한다면 분명 그 목표를 이루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준 파나소닉코리아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며 짧은 참관기를 마치도록 한다.

ps : 사은품으로 받은 방수 면도기... 집에서 꼭 필요했는데 정말 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