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 사용기 Community |
안녕하세요 니콘톡에 서식중인 아빠진사 입니다.
어떻게 팝코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이렇게 포스팅 해보네요
아직 체험단 기간이 몇일 남았는데
애들이 아파서 더 이상 사진을 못 찍을것 같아
마무리 해볼려고 합니다.
평범한 아빠진사 입니다.
리뷰라기 보단 아주 주관적인 사용기? 활용기라고 봐주시면 될것 같네요
렌즈에 대한 지식 같은건 없구요
스팩 같은거 봐도 잘 모릅니다.
사실 제 기준에는 좋은 렌즈, 나쁜 렌즈 같은건 없습니다
저같이 평범한 아빠진사가 렌즈를 평가한다는것도 그렇구요
구형렌즈도 아무 불만이 없이 쓰고 있죠.
그냥 그 렌즈의 느낌을 살릴수 있는 사진을 찍으면 된다는 생각이지만
그정도 실력은 안되는게 함정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가장 슬퍼요 ㅠㅠ
뭐,,,,이런 슬픈 이야기는 이제 끝내고 아주 주관적인 사용기를 한번 풀어봐야겠네요
12MM F2.8 ED AS NCS FISH-EYE 이하 12mm 어안 이라 하겠습니다.
위 사진 까지 작업했을때는 나름 어떻게 느낌있게 해볼려 했는데.....더 이상 우째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제품 사진 멋들어지게 찍고 렌즈 스팩 이런거 정말 잘 쓰시던데 저는 첨부터 포기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글로 썰을 풀어 나갑니다 ㅠㅠ
일단 삼양렌즈 체험단 가을을 추적하다...인데 저는 인물 사진 찍겠다고 신청했는데 선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삼양 체험단으로 이정도의 초광각 12mm 어안렌즈는 써본게 첨인데요.
광각렌즈 자체를 잘 사용 안하는 저에겐 상당히 도전 적인 거였죠
저는 50미리 표준 화각을 가장 선호해서 대부분 50미리 하나로만 해결 합니다.
12mm어안렌즈는 첨받았을때 뷰파인더 들여다 보고
헐
헐
헐
했었죠.
넓어도 너무 넓더라구요 ㅠㅠ
일단 찍어보자 싶어서 근처에 있는 옹기종기 행복 마을로 들고 가 봤습니다.
들어서면서 한컷 담았는데
우왕~~
이게 한컷에 다 나오고도 남다니 ㄷㄷㄷㄷ
자주오는 곳인데 엄청 놀랐습니다.
빛갈라짐은
조리개값 f13
이 사진은 조리개를 왜 일케 조였는지 모르겠네요 f18입니다 ㄷㄷㄷㄷ
초광각에선 이만큼 조일 필요가 없는데...졸렸나 봅니다.
최소 초점은 막 들이대 집니다.
이 넓은 화각의 렌즈로 거미가 저정도 크기로 찍힐정도 들이대 집니다 막 들이대는거죠
광활한 화각
이 사진을 찍을려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제 옆에 섭니다.
사진 찍을때까지 기다려 주시겠단 거죠 ㄷㄷㄷ
근데 옆에 서있는 아주머니가 나옵니다 ㅠㅠ
대충 한컷 찍고 아주머니가 지나갈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ㅠㅠ
수평에서의 왜곡
깜짝 놀란게 수평을 맞추면 거의 왜곡이 없습니다
근거리는 느껴지지만 원거리는 엄청 나더라구요
파노라마 돌릴 필요가 없어요 ㄷㄷㄷㄷㄷㄷ
이날 별 돌리러 갔다가 카메라 추락하고 ㅠㅠ 별은 못돌리고 핀나간 이사진만 찍고 왔네요 ㅠㅠ
아 근데 제가 인물 사진 찍겠다고 신청했다 했으니 이쯤에서 인물 사진을 봐야 하는겁니다!!!
사실 몇컷 찍어보고 이걸로 인물을 우째 찍어 라고 화낼뻔 했습니다 ㅠㅠ
제 생각에선 이정도 초광각에서는 심도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니
초점도 잡기 쉽고 막 찍을수 있겠다 싶었죠
왠걸 너무 넓어서 다른 부담이 생갑니다
그냥 포기 할까 싶기도 했지만 도전이라 생각하고 신청한거니 찍어보기로 합니다.
인물 사진에서의 역동감이 살아있는 현장을 찍어보기로
무한 체력의 굇수를 찾아갑니다
생긴건 나름 깜찍해 보이지만 무한한 체력으로 아빠를 탈진 상태에 이르게 하는 굇수 입니다 ㄷㄷㄷㄷ
왜곡을 이용하면 좀더 현장감 있고 역동적인 사진을 담을수 있게 되더라구요
성인 사진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두샷 하면 귀여울려나 생각해보고
마눌에게 제 사진을 찍어달라했는데 토할뻔 했습니다 ㅠㅠ
왜곡의 이용
왜곡의 이용은 대부분 애들에게 대두샷을 많이 찍는것 같더라구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외계인 등장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빠가 미안해 ㅠㅠ 왜 하필 아빠를 닮아서 ㅠㅠ 돈 많이 벌어오께 ㅠㅠ
왜곡으로 인한 재미난 사진
저만 재미있는건지도요 ㅠㅠ
초점의 자유로움
애들 사진을 찍는데 젤 힘든건 동체추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초점거리를 이용한 팬포커싱으로 초점을 자유롭게 설정 할수 있습니다
저는 과초점거리를 이용하여 최소 30cm에서 무한대까지 팬포커싱을 세팅해두고 찍어봤습니다
동체추적도 척척 문제 없습니다
저는 뒤로 달리는 상황 굇수도 같이 달리는 상황이죠
잡히면 죽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쓴 피사계 심도 관련 포스팅
f2.8의 밝은 렌즈
애 있는 분들은 아실텐데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에서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밝은 조리개값의 렌즈를 선호하게 되죠
물론 단렌즈들 1.8 1.4 들도 있기야 하지만 2.8도 아쉽지 않는 조리개라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밝기도 확보 할수 있고 움직이는 피사체의 심도 면에서도 조금은 부담이 덜어지죠
함께 뛰어 놀며 교감
화각이 워낙 광할하다보니 막 들이대면서 담아 줄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애를 데려 나가면 같이 놀아주는걸 우선으로 합니다
같이 놀아 줄때 셔터는 많이 눌르진 못하지만 더 좋은 표정은 담을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 위해서 애들 놀이를 방해 하기는 싫거든요!!
뭐 대략 제가 쓰면서 느낀 점을 이렇게 담아봤습니다.
약간의 농담을 써가면서 썼는데 불쾌 하진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제대로 된 리뷰도 아니고 제가 쓴 느낌을 담는거라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이러실수도 있지만.
그냥 딸내미 기록사진 남기는 아빠진사의 애교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아직 찍고 싶은 사진 생각했던 더 많은 구도가 있지만
시간상의 제약과 울 굇수님들의 건강상태가 안좋아 여기서 마무리 해야하네요
그 어떤 렌즈든 그 렌즈의 느낌을 어떻게 살리냐에 따라서 어떤 피사체라도 담을수 있다는걸 느꼈던 12mm 어안렌즈 체험이었습니다
이 글에 사용된 렌즈는 삼양으로부터 렌즈구매할인권을 대가로 작성된 글입니다.
글의 내용은 삼양과 무관하게 제 소신껏 사용합니다.
추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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