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 렌즈 체험단 5기-FE 100mm F2.8 STF GM OSS] 화질과 성능

체험 사용기 Community

전체 카메라 렌즈 디카액세서리 영상/음향 IT/모바일 기타 팝코 체험단

+지난 팝코 체험단 현황

공지샌디스크 포토콘테스트&체험이벤트
GUIDE업체가 직간접으로 관여된 체험단, 무상지급, 할인구매, 무상대여 등의 혜택이 있는 제품의 사용기를 게재하는 곳입니다.

[FE 렌즈 체험단 5기-FE 100mm F2.8 STF GM OSS] 화질과 성능

글쓴이 : 밀레느남편 등록일 : 2017-06-09 02:40:01 조회수 : 1,905 추천수 : 0

100GM 1주차에 이어 화질과 성능입니다.

테스트 기본조건

카메라 : A7RM2
촬영 : 5초 타이머
변환 : 라이트룸, RAW 바로 변환

■ 조리개별 화질 테스트 장면

중앙부와 오른쪽 주변부를 크롭 했습니다.

수평 및 광축확인 등 역시 개인 테스트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참고로만 봐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F5.6

Apodization 렌즈 (이하 APD 렌즈)로 인해 최대개방 조리개 구경은 2.8 이 맞지만,

렌즈를 투과해 들어오는 빛의 양은 5.6 상당이기 때문에 카메라에서는 F5.6 으로 표시됩니다.

원리는 상당히 간단한데 처음 보시면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APD 렌즈로 인해 저하되는 광량 때문에 기본적으로 실내촬영에 적합한 렌즈가 아닙니다.

조명을 사용한 촬영이나 야외 촬영에서 제대로 쓸 수 있는 렌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좌우지간 화질은 굳이 더 테스트를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최대개방부터 중심, 주변부 모두 최고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F8.0

F8.0 부터는 T값 (투과값)과 실제 조리개 값이 일치합니다.

아무튼 최대개방부터 정말 좋은 결과를 내줬기 때문에 바로 8.0 으로 점프 하였습니다.

주변부가 조금 개선된것 같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 F22.0

곧바로 최소조리개로 점프 하였습니다.

역시 최소조리개는 회절이 심해서 활용하기 애매한 듯 합니다.

GM 렌즈 답게 기본적인 화질은 정말 대단한 수준입니다.

화질을 생각해서 조리개를 굳이 조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써, STF 렌즈의 특성상 개방 조리개를 자주 활용하게 되는데

촬영하는 내내 아무런 부담 없이 최대개방 조리개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AF 성능 테스트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주간에는 매우 쾌적한 편인데, 아무래도 실제 투과되는 광량이 적은 탓인지

어두운 곳이나 실내에서는 AF가 다소 둔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색수차

최대개방에서의 100% 크롭 결과물입니다.

초점이 맞은 면에는 별다른 색수차를 관찰할 수 없으나, 축상색수차가 조금 있습니다.

단, 실제 사용시에는 색수차 때문에 문제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 빛망울

조임에 의한 변화가 아닌 유사화각 렌즈와의 비교로 준비했습니다.

상 : 니콘 D750 + Micro-Nikkor 105mm / F2.8
하 : 소니 A7RM2 + FE 100mm / F2.8 STF GM OSS

흔히 보케(빛망울) 관찰을 할때 보면 상단의 사진과 같이 빛망울의 경계가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100GM 의 경우 보케의 경계가 매우 모호하고 부드럽게 연출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붉은 박스 친 부분을 보시면 역시 위 사진과 같이 보케가 몽글몽글하게 맺혀있던 부분을
싹 밀어버린듯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 피사체 없이 빛망울만 비교해 보았습니다.
100GM의 경우 주변부까지 찌그러짐 없는 보케를 유지하며, 좀 더 뒤의 배경도 더 부드럽게 처리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배경흐림의 양상에 대해서는 어느쪽이 옳거나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서는 분명 100GM 쪽의 배경흐림이 더 좋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배경흐림 특성상, 100GM 쪽에서는 배경/전경이 극도로 부드럽게 처리되기에,
주 피사체에 아주 쉽게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빛갈라짐

● F5.6

없습니다.

● F8.0

역시 거의 없습니다.

● F11.0

찔끔찔끔 뭔가 갈라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 F16.0

좀 갈라진것 같기는 한데, 잘 뻗어나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애초에 이 렌즈를 야경용으로 얼마나 쓸지부터가 의문이긴 합니다만..

● F22.0

빛갈라짐은 썩 봐줄만 하지만 앞서 테스트에서 봤다시피 회절이 심하기 때문에 실용성은 낮아 보입니다.

야경을 이걸로 과연 찍을까? 의 문제도 있구요.

■ 결론

최상급 라인업인 GM 렌즈 답게 개방부터 놀라운 화질로 무장한 100mm 의 망원 단렌즈입니다.

다만 워낙에 특이한 개성과 장단점을 가졌기에 누구나 하나쯤 장만을 권할만한 고급렌즈는 또 아닙니다.

사진을 둘러보다가 자신의 취향이다 싶으면 구매를 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장점

+ 튼튼한 만듦새
+ 충실한 조작계 (AF/MF 스위치 및 포커스 홀드버튼)
+ 비교적 빠른 AF
+ 매우 뛰어난 화질
+ 간이접사 가능
+ 독특한 배경흐림 (호불호)

● 단점

- 어두운 T값 (= 감도 상승 및 실내, 야간촬영 어려움)
- 독특한 배경흐림 (호불호)

■ 샘플사진

샘플사진은 라이트룸을 통해 입맛에 맞게 보정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