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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9 종합 리뷰] 9명의 모델로 만나는 인물 촬영 소니a9 총평

글쓴이 : 윤성갤러리 등록일 : 2017-08-14 19:54:15 조회수 : 4,884 추천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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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환경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니 미러리스 a9 - 9명의 모델로 만나본 실사용 총평

안녕하세요. 포토그래퍼 윤성입니다.
2017년 신제품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9으로 모델들과 촬영해본 인물 사진 실사용 총평을 해봅니다.

★ 당신이 원하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소니 a9 스펙 ★

소니 a9은 현재 소니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최상위 기종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발매일은 2017년 6월 9일이고 정식 가격은 518만 9000원입니다.
기존 기계식 SLR 카메라의 한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혁신적인 성능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는 실 촬영에서 완전히 다른 촬영 패턴을 보여줍니다.
너무나 편리하고 너무나 쉬워지고 너무나 완벽해진 사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a9의 가장 큰 놀라움은 풀프레임 20fps 초고속 연사 촬영입니다.
1초에 60회 연속 AF/AE 추적 연산과 블랙아웃이 없는 라이브뷰 화면을 통해 촬영이 가능합니다.
기본 5축 손떨링 방지와 더블어 무소음 무진동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a9은 고속촬영에 대응하기 위해 AF 조작 관련 다이얼을 좌측 상단에 탑재하였습니다.
각 설정은 락 버튼을 누른 채 돌려야 합니다.
"C3 버튼"에 사용자 정의 키 설정을 초점 영역으로 할당해 놓으면 AF 모드 관련 세팅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a9은 후면 멀티 실렉터(조이스틱) 탑재로 기존 a7 시리즈 대비 빠르고 효과적인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AF-S 모드시 빠른 AF 포인트 조작이 가능하고 꾹 누르면 AF 포인트가 중앙으로 복귀합니다.

a9은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하는 듀얼 메모리 슬롯을 탑재하였습니다.
백업용으로 동시 저장은 물론 영상 (4K 30P 지원)과 사진을 나누어 저장할 수 있고
JPG와 RAW를 나누어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단 슬롯 1은 UHS-II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고 상단 슬롯 2는 메모리스틱도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 a7의 NP-FW에 비해 2.2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NP-FZ100이 채택되었습니다.
공식 카탈로그에는 완충 후 뷰파인더 사용 시 480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 촬영에 사용해 보니 셔터를 누르는 컷 수보다 전원을 얼마큼 켜고 있느냐에 따라
배터리 효율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a9의 섀시는 강인한 마그네슘 함급을 사용하였습니다. 소니 a9을 처음 손에 잡으면 a7m2 와 비교해 봤을 때
크기와 무게는 많이 체감되지 않지만 묵직하고 아주 단단합니다.
윗면 커버, 내부 프레임, 뒷면 커버, 전면은 그립까지 통합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마그네슘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크기는 126.9 x 95.6 x 63mm이며 무게는 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 포함 673g입니다.

소니 a9의 구성물은 카메라 본체, 배터리 충전기, AC 어댑터, 전원코드, NP-FZ100 배터리, 마이크로 케이블,
케이블 프로텍터, 넥스트랩, 핫슈캡, 아이피스 컵, 바디캡(모두 카메라에 부착) 사용설명서입니다.

NP-FZ100 배터리 전용 충전기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편리하게 배터리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를 충전 시키면 초록색 램프가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완충시 모든 램프가 점멸됩니다.
배터리는 7.2V 16.4Wh 2280mAh입니다.

소니 a9은 368만 화소 Quad-VGA OLED 1.3cm 타입 전자식 뷰 파인더가 탑재되어 0.78 배율로 시야율 100% 화면을 보여줍니다.
파인더 프레임은 120hz로 설정이 가능하여 매우 부드럽고 실상과 흡사한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후면은 144만 화소 틸트형 터치 LCD가 탑재 되어있습니다.
리뷰시 더블 탭 확대, AF 터치 포커스가 가능합니다.

소니 a9의 상단 모습입니다. 좌측에는 새로 탑재된 AF 관련 다이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쌍견장이라는 표현으로 많이 불리며 a7 시리즈와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다이얼과 버튼의 글씨는 모두 음각되어 있고 딱 맞아떨어지며 만듦새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다이얼의 토크감도 끊어지는 느낌으로 적당한 힘으로 탁탁 돌아갑니다.

■ 소니 a9 제품 박스 언박싱 영상

★ 압도적인 693개의 위상차 검출 소니 a9 AF 포인트 ★

저는 인물 사진을 주로 촬영하는 포토그래퍼입니다.
소니 a9은 693개의 위상차 검출 AF 커버리지를 센서에 탑재하였습니다.
덕분에 위와 같이 화면의 93%에 해당하는 영역을 커버합니다.
피사체가 가장 자리에 있더라도 후면 조이스틱으로 구도 이동 없는 촬영이 가능합니다.
(*AF-S 플렉스블 스팟 S 모드시 촬영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AF 포인트는 323개입니다.)

■ 구도 이동 없이 촬영한 인물 사진 샘플

★ 인물 사진에 빛나는 소니 a9 Eye AF ★

■ 소니 A9 eye-AF (AF-S, AF-C) 영상 리뷰

Eye AF는 인물의 눈을 감지하고 눈에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소니 a9에서는 기존 a7R2 대비 30% 더 향상된 정확성으로 카메라를 보지 않거나 그림자가 생겨도 잡아냅니다.
소니 a9의 Eye AF를 이용하여 촬영해 보았습니다. 거리가 멀어도 Eye AF는 충분히 적용이 됩니다.
Eye AF를 활성화시키면 자동으로 얼굴인식으로 바뀌기 때문에 인물사진 얼굴에 초점이 나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 Eye AF를 활용한 인물 사진 샘플 #1

■ 더욱 완벽해진 소니 a9 Eye AF 사용법

Eye AF는 할당 버튼을 누른 채로 지속하는 동안 카메라가 피사체의 눈에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입니다.
반셔터로 촬영되는 기능이 아닙니다. 세팅은 MENU 버튼 → 카메라 모양 아이콘 설정 2 →
사용자 정의 키(촬영) → 원하는 키에 Eye AF 기능을 할당하여 주면 됩니다.

기본 세팅은 중앙 버튼 기능에 할당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엄지로 누르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와 같이 세팅을 해보았습니다.

Eye AF를 AF-ON 버튼과 초점 고정 버튼에 할당하였습니다. 초점 고정 버튼이 어디 있는지 한참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FE 렌즈 옆을 보면 빨간색 네모 박스 부분이 초점 고정 버튼입니다.
해당 버튼이 없는 렌즈도 있기 때문에 AF-ON 버튼에도 할당하였습니다.

Eye AF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많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인데 Eye-Start AF는
FE 마운트 바디에 LA-EA2, LA-EA4를 부착하면 전자식 파인더를 통해 볼 때 자동 초점을 사용할지를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Eye AF와는 상관없는 메뉴입니다.

카메라가 사람의 얼굴을 검출하지 못하면 Eye AF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동 초점으로 설정되어 있는 상황도 Eye AF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매뉴얼에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Eye AF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을 때.
앞머리가 눈을 가리고 있을 때.
낮은 조명 또는 역광 조건.
눈을 감고 있을 때.
사람이 그늘에 있을 때.
사람이 초점에서 벗어나 있을 때.
사람이 너무 많이 움직일 때.
사람이 너무 많이 움직이면 검출 프레임이 눈 위에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드 다이얼이 (동영상) 으로 설정되어 있거나 동영상 촬영 중에는 [Eye AF]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소니 a9의 AF 모드를 AF-C로 하고 초점 영역을 와이드 모드로 세팅 후 Eye AF를 잡게 되면
위 이미지와 같은 거리까지 Eye AF가 작동합니다.
그 이상 피사체 인물이 작아지게 되면 자동으로 조금 더 큰 네모 박스의 얼굴인식 모드로 바뀌게 됩니다.

Eye AF 기능과 관련하여 출시 전부터 유튜브에는 많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보통 연사로 촬영하고 가장 잘 맞은 이미지 1장을 보여주었다면 좌측 사진은
"단일 촬영 모드로 촬영자가 원하는 시점에 셔터를 눌러본" 6컷 이미지입니다.
얼굴을 우산대가 가리고 아래를 내려다보아도 Eye AF는 계속 추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측 이미지는 눈 부분을 원본 100% 크롭 한 이미지입니다.

■ Eye AF를 활용한 인물 사진 샘플 #2

■ Eye AF를 활용한 인물 사진 샘플 #3

■ 2420만 화소 풀프레임 Exmor RS CMOS를 탑재한 소니 a9 고감도 ■

소니 a9은 메모리 적층 구조의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한 고화질 카메라입니다.
탁월한 감도 성능, 이면조사형 센서 설계, 갭 리스 온 칩 렌즈를 비롯한 기술력을 적용했습니다.
표준 ISO 감도는 100~51,200이며 ISO 50~ 204,800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아래 테스트 이미지는 ISO 감도별로 촬영 후 1200px로 리사이즈 시킨 사진과
좌측은 암부 부분을 100% 크롭 하여 보여드립니다.
우측 부분의 크롭 이미지는 원본 100%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디테일을 보여드립니다.
전체 이미지로 보면 ISO 25600부터는 리사이즈해도 노이즈가 꽤 보이는 편이며
웹용 1200px로 리사이즈시 ISO 12800까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a9의 JPG ISO NR 기본 세팅은 표준입니다. 표준에서는 이미지를 블러 처리 시켜 부드럽게 만들어 줌과 동시에
컬러 노이즈를 많이 억제해 줍니다. 대신 그만큼 디테일을 손실하게 됩니다.
JPG를 즐겨 사용하고 고감도에서 적당한 디테일을 유지하고 싶다면 고감도 ISO NR 설정 "낮음"을 선택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 고감도로 촬영한 실내 야간 인물 촬영 샘플

★ 소니 a9 환상의 콤비 무선 고속 동조 플래시 HVL-F45RM ★

소니 a9은 타사 고급기와 마찬가지로 내장 플래시가 없습니다.
밝은 야외에서의 그림자를 없애기 위한 고속동조나 실내 단체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때
플래시는 사진사의 필수품입니다. 하지만 전작들은 크고 무거우며 DSLT 용으로 밸런스도 잘 맞지 않았습니다.
소니의 최신형 플래시 HVL-F45RM는 a9과 환상의 콤비입니다.

크기는 W 69.4mm X H 113.7mm X D 88.3mm 무게는 317g입니다.
가이드 넘버는 45 1/1 M에서 최대 210회 발광하며 약 2.5초 만에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30m 원거리 전파식 무선 동조가 가능하며 5그룹, 15대의 플래시를 멀티 제어 시킬 수 있습니다.

후면에는 도트 매트릭스 LCD를 탑재하였고 전면에는 고성능 LED 라이트 탑재하였습니다.
후면 LCD에 LED 라이트 모드를 단계별로 조작할 수 있는데
최대 라이트 온 시 1m 거리에서 100 lx의 밝은 빛을 4시간 동안 조사합니다.
비디오 촬영 및 접사 촬영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플래시 HVL-F45RM 촬영한 인물 사진 샘플

★ 소니 a9의 기본 색감 ★
색감은 개인적인 감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빛에 따라서, 보는 환경에 따라서, 보정 작업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 세상의 어느 카메라든 99% 똑같은 색감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각 제조사마다 기본 세팅 값이 달라 그 과정은 많이 다릅니다.
제가 사용해본 소니 a9은 기존 작업하던 대로 해도 별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화이트 기준으로 JPG 원본을 만들어 내려는 향상된 AWB와 기본 색감은 a7m2 대비 플랫한 원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정 안 하고 올릴 스냅이나 짤방은 생생한(비비드) 0 0 3 모드로 찍고
인물은 뉴트럴 0 1 3으로 많이 찍고 보정합니다.
또한 오토화밸을 B1으로 쓰시면 좀 더 높은 색온도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뉴트럴 0 1 3으로 JPG 세팅 후 보정한 인물 사진 샘플

★ 소니 a9의 새로운 차원의 사진 촬영 속도 ★

소니 a9 은 뷰파인더를 보고 동체 추적을 실행하며 초당 2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을 잡아야 할 때 필요한 강력한 기술입니다. 간단히 보면 약 0.05초에 1장씩 촬영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가 영화관에서 보는 24 프레임 영화에서 단 4프레임을 제외한 프레임 속도입니다.
이러한 소니 a9의 고속 연사는 스포츠 촬영은 물론 다양한 촬영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 a9은 메모리가 내장된 풀 프레임 CMOS 센서 (메모리 통합 이면조사형 구조)를 탑재함으로써
내장된 메모리에 대용량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했다가 빠르게 배출합니다.
최대 1초에 60번의 AF/AE 계산을 통해 동체 추적을 하며 초당 20연사를 구현합니다.
심지어 뷰파인더 내 60fps의 화면을 보고 있으면 블랙아웃이 없는 상태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셔터 소리나 셔터가 눌리는 표시기만이 연사 중이라는 걸 알려줄 뿐입니다.

아래 GIF는 소니 a9의 Eye AF + AF-C 모드로 초당 20연사 촬영 후 만들어낸 움짤 이미지입니다.
693개의 AF 포인트는 AF-C 모드 + Eye AF에서 아래와 같은 움짤도 만들어 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스포츠 사진 필수품 소니 α9 전용 세로 그립 VG-C3EM ★

소니 α9 전용 세로 그립 VG-C3EM 은 신형 배터리 NP-FZ100 두 개를 탑재할 수 있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합니다.
몇 주간 사용해 보니 전원을 끄지 않고 촬영 조작 및 리뷰 했을 때 약 4시간 정도 사용하면 10%가 되었습니다.
두 개면 8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촬영해도 충분할 양인 듯합니다.
특히 인물 촬영 시 세로 구도에서 편안하고 빠른 조작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 70-200과 세로 그립 VG-C3EM 장착 후 촬영한 사진 샘플

★ 소니 a9 총평 ★

메모리 적층형 이면조사 35mm 풀프레임 센서
블랙아웃이 없는 초당 20연사 전자식 셔터
타사 플래그십 대비 현저히 가벼운 무게
120fps 368만화소 OLED 트루 뷰파인더
화면의 93%를 차지하는 초고속 AF커버리지
더욱 진화된 Eye AF
5축 손떨림 보정
무소음, 무진동 전자셔터
초고화질 오버샘플링 4K 30P
실사용 두배 이상 강력해진 배터리
미세한 뷰파인더 딜레이
UI의 아쉬운 속도감
슬롯2에 UHS-II의 부재
플래시 사용시 느린 기계식 셔터 블랙아웃

추천 대상 : 프로 사진가, 인물 사진가, 스포츠 사진가, 행사 스냅 사진가, 여유있는 아빠 사진가

* 본 리뷰는 팝코넷과 소니코리아 A9 리뷰어 체험을 위한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된 콘텐츠로 활동 종료 후
제품 제공 또는 제품 할인 구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리뷰 내용은 아무런 제약 없이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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