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R3 체험단] 소니 A7R3를 드디어 내손에! 1주차 개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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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R3 체험단] 소니 A7R3를 드디어 내손에! 1주차 개봉후기

글쓴이 : 은호 등록일 : 2017-12-22 04:40:03 조회수 : 3,533 추천수 : 0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인사드렸던 은호입니다.^^
드디어 첫 후기를 쓰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불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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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지난 신제품체험회때 만져보고
꼭 갖고 싶다고 생각했던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7R3.
신제품체험회부터 눈앞에 아른아른 거렸는데 운이 좋아서 체험단의 기회로 사용해보게 되었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DSLR은 아무래도 무겁고,
특히 스냅촬영시엔 투바디가 기본이여서 양쪽 어깨가 정말 고생했거든요.

사진에서처럼 양어깨의 날개(...)를 달았다고 이야기들을 정도로 무거운 카메라들을 가지고 다니고
일이 끝난 주중에는 어깨결림으로 고생하고 마사지샵을 가면 공사판에서 일하냐는 소리도 듣고;
그래서 정말 가볍고, 고화소의 af가 빠르며 정확한 풀프레임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때 마침 딱 손에 쥐어진것이 바로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7R3 ^^
지금 카메라도 무거워질까봐 세로그립을 안하고 촬영하는데
A7R3는 세로그립을 달아도 서브바디로 쓰는 6D보다 더 가벼워서 최고인것같아요.

우선 먼저 제품을 손에 얻었다면 '개봉후기'가 우선이여서 개봉기부터 올릴께요.
실은 받자마자 바로 사진촬영을 해야했는데
다음날 바로 식이 있어서 개봉기는 한참 받고 난후에 촬영된...ㅠㅠ

소니 미러리스카메라 A7R3는 E마운트 35mm 풀프레임 카메라에요. (35.9 x 24.0mm)
블랙바디와 마찬가지로 박스역시 간지나는 블랙!

부속품은 A7R3 카메라, 배터리, 배터리충전기, 전원코드,
USB 케이블, 케이블프로텍터, 숄더스트랩, 사용설명서, 보증서 이렇게 있습니다.
캐논에서 소니로 넘어오면서 케이블 프로텍터는 처음보게되었는데, 다음 촬영할때 도움이 될것같아요.

카메라전면부는 각이 잡혀있어서 좋더라구요.
미러리스카메라여서 그런지 뭔가 귀엽다고 할까... 벌써부터 어떻게 커스텀할까 고민했던 1인.
A7R3의 크기는 126.9 x 95.6 x 62.7mm
순수 바디의 무게는 약 570g이며 배터리 포함하면 약 657g 라고하니 전에 사용하던 바디 보다 훨씬 가볍네요. ㅠㅠ

소니 미러리스 A7R3에서는 전작에 없었던 조이스틱이 있어서 정말 편리해졌더라구요.
측거점 이동시 조이스틱만큼 빠른건 없어서 즐겨사용하는 편인데 A7R3에서도 있어서 좋았어요.
후면부는 기존에 사용하던 캐논카메라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어려운부분이 없었습니다.
단지 익숙하지않은 카메라 상단부의 C1, C2 후면부의 C3, C4가 낯설었거든요.
나중에 커스텀 버튼인거 알고 다양하게 쓰일수있어서 좋겠더라구요.

후면부의 액정은 TFT LCD 7.5cm 틸트액정으로 위아래로 앵글조절이 가능합니다.
상향 107도, 하향 41도 터치LCD

기존의 DSLR로 촬영시 몸을 엄청나게 웅크린다던가 거의 드러눕다 시피 한적이 많은데
그렇게 하지않아도 되니 이제 앞으로 세탁물이 줄어들것같습니다.

행사촬영 같이 재촬영이 어려운 촬영을 할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메모리가 촬영시 갑자기 사망하게 되는것인데
그런 돌발상황이 생기더라도 다른 슬롯의 메모리로 안정적으로 파일을 저장하는게 가능합니다.
물론 슬롯에서 다른 슬롯으로의 파일 복사도 가능해서 촬영후 커피타임하면서 다른 촬영실장과의 파일주고 받고도 가능하답니다.
받을 파일이 있는데 그것이 RAW파일이라면 메일로 받는것보다는 이렇게 파일 주고 받는게 더 빠르고 정신건강에 좋죠!

배터리는 이번에 신형으로 a9과 같은 NP-FZ100을 사용합니다.
투바디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a9과 A7R3가 같은 배터리라는 점이 장점일것같습니다.
동일 모델이 아닌 이상 서로 다른 배터리를 쓰는 바디를 가지고 있다는것은 주머니에 각자 배터리를 넣고다녀야하며,
배터리 부족시 촬영도중 빠른 교체가 어렵다는 점도 있으니까요.
NP-FZ100은 기존의 배터리보다 2.2배 높아진 2,280mAh로 공식적인 촬영매수는 650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품 받은다음날 예식에서 850장 정도를 찍고도 50%가량 배터리가 남아있던걸 보면 더 많이 찍을수있을것같아요.
행사장에서 카메라를 계속 켜놓고 1000장넘게찍었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걸 보면 대충 감이 옵니다.
카메라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장수도 많이 틀리지만 체감성능은 적어도 2.2배보다 더 좋아진것이라고...^^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 A7R3의 아쉬운점은 바로
내가 구입한 A7R3가 A7R3인지 확인할수있는 곳은 후면부 좌측상단밖에 없습니다. ㅠㅠ
전면부엔 a7R이 끝이기때문에 이게 A7R2인지 A7R3인지는 후면부를 봐야 확인이 가능해요.
그래서 당분간 인증사진으로 뒷태 많이 찍으실것같아요. (그렇게 찍은 1인)

메모리 카드 슬롯 반대편 측면에는 사진에서처럼
마이크, 플래시단자, 헤드폰, HDMI, USB 3.1, 멀티 USB를 사용할수있습니다.
A7R3는 USB 포트가 2개가 있는데 위의 USB단자가 3.1, 아래가 2.0입니다.
PC 테더링 촬영시 쾌적한 속도에서 촬영할수있어서 스튜디오 촬영을 많이 하는 실장님들에게 사랑받을 부분인듯합니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 A7R3에 대해한 자세한 것은 다음 리뷰때 포스팅하겠지만,
미리 간단하게 언급하자면 아무래도 eye AF 와 15스탑 DR입니다.
특히 eyeAF는 촬영의 편의를 더해주며, 검출능력에 무릎을 탁! 칠 정도였습니다.

4,240만의 고화소로 용량의 압빡이 있긴하지만, 컴퓨터사양과 메모리사양이 받쳐준다면
eye AF모드로 Hi+ 연사로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