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dation's A7R3 알쓸신잡 #007] 여행을 떠나다! with A7R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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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ation's A7R3 알쓸신잡 #007] 여행을 떠나다! with A7Riii

글쓴이 : ➶gradation™ 등록일 : 2018-02-02 11:28:59 조회수 : 2,036 추천수 : 0

[Gradation's A7R3 알쓸신잡 #007] 여행을 떠나다! with A7R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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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3와 함께 한지도 벌써 6주가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A7R3에 대한 새로운 기능 및 스펙 그리고 셋팅 등 기기의 SPEC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카메라에 대한 숙지를 하였기에 떠나 보았습니다.

"새로운 카메라(A7R3)와 함께한 사진여행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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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3를 가지고 여행계획을 잡았지만, 여행 2일전 음식을 잘못 먹고 몸이 너무 아팠답니다.
여행을 갈 수 있을까~! 떠나는 월요일 새벽이 되어서야 조금 움직일 수 있어서...부랴부랴 대충 짐을 챙겨 나왔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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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뮤니티 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 집니다.
카메라나 렌즈에 대한 문의도 많지만, 여행을 떠나기전에 장비구성에 대한 질문도 끊이지 않는 단골 질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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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은

여행을 떠나기전의 준비와 계획, 그리고 돌아오는 길의 아쉬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도 사진을 하면서 참 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다닐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그러다 보니 사진여행에 대한 노하우도 어느정도 쌓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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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전 아무리 문의를 해도 사실 사진은 떠나는 자의 몫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터득한 노하우는 "욕심을 조금만 버리자!" 입니다.

단렌즈 화각별, 편리한 줌렌즈, 미니삼각대 & 일반삼각대 및 다양한 악세사리 등등..
모두 가지고 떠나야 뭔가 안심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여행을 다녀오면 밀려오는 후회감~~!!

여행에선 중요한건 사실 건강과 체력입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를 많이 들 고 가도~! 몸상태가 메롱이라면
그 모든게 그냥 무거운 짐만 될 뿐~!! 차라리 사진도 찍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남는게 더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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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및 쇼핑을 하기 위한 여행이 아니기에~!! 언제나 짐의 대부분은 사진장비(카메라&렌즈)와 노트북이 전부입니다.
공항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캐리어도 작은 기내용으로 옷 몇벌 넣어 가는게 전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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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여행에서 준비한 사진장비는 카메라 "A7R3"와 혹시모를 예비용으로 컴팩트카메라 "X100F"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렌즈중에 최대한 여행계획에 맞춰 구성한 4종의 렌즈!!

하지만, 제가 FE24105G가 있었다면 아마도 훨씬 가볍게 다녀오는 여행이 되었을겁니다.
PS. 확실히 여행에선 줌렌즈가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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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행동안 항상 나와 함께한 렌즈가 아닐까 합니다.
다른분들은 FE35.4렌즈를 좋아하시지만 전 정말 가볍게 다닐 수 있으면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화질을 선사하는
FE35Z F28 렌즈가 완소렌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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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35Z F28과 함께 2번째 완소렌즈.. A7R3와 이 두렌즈만 가지고 다니면 웬만한 여행사진을 즐겁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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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1224G는 사실 이번 여행에서 딱 한군데 스팟을 담기위해 데리고 간 녀석입니다.
2년전 여행에서 제대로 못담은 아쉬운 풍경인 '익청빌딩'에 재도전 하기위해 데리고 간 녀석
PS. 역시나 초광각은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그런데 그 시원함이 정말 어려운 렌즈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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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가지고갈까 말까 고민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여행일정중 2일 정도는 망원이 필요한 지역을 가게되기때문에
가방에 넣긴하였습니다. (망원으로 담아야 하는 풍경도 있기에..)

PS. 아마.. FE70200GM은 호텔에서 가장 많이 쉬었던 녀석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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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풍경사진이나 전문적인 모델 사진 보다 더욱 좋아하는 사진은
생생한 그 지역의 삶을 담아 보는 것입니다.

Street Photo

그렇다 보니, 여행을 가서도 맛집을 찾아 헤메이지도 쇼핑을 위해 길을 나서지도 않습니다.
사진 찍다..배가 고프면 그냥 로컬음식점 눈에 띄는곳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고
쇼핑이라고 해봤자 준비못한 몇몇 생활품들과 호텔로 복귀시 하루의 마무리를 하는 맥주 몇캔과 안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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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여행을 떠나기전 지른게 있다면 가볍게 스트릿포토를 즐기기 위한 작은 슬링백(픽디자인)하나였네요!!
PS. 너무 잘 사용해서 이건 별도로 간략 리뷰라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저처럼 스트릿포토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Travel in HONG KONG with A7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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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날은 몸상태가 그리 녹녹치 않아 그냥 호텔에서 보내다 보니~!!
남은건 그냥 누워있었던 기억뿐이네요!!

하지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첫날부터 무리하였다면 아마도 여행내내 힘들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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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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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2년전 숙소에서 가까운 우리들만의 비밀의 사원(도교사원)을 오전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도교사원은 딱 특정 시간이면 들어 오는 빛이 예술이기에 두번째 일정의 시작은 아침에 찾은 사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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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간 곳은 SNS에서 화제가 된 홍콩의 초이훙역 무지개아파트였습니다.
사실, 사진을 조금 하시면.. 현실은 사뭇 다른 느낌을 받는 장소를 많이 아실 겁니다. 사진의 (보정)힘이지요!!

무지개아파트는 사실 관광지역도 상업지역도 아닌, 주거밀집지역이기에 볼게 없습니다.
딱! 무지개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인증샷 한장!!

그것도, 원본에서 바이브런스나 세추레이션을 올려야 SNS에서 보던 그 느낌이 나던곳~!!

PS. 아마도 다음 여행때는 무조건 PASS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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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반으로 쪼개다

사진여행을 다니다 보니 생긴요령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오침"을 즐기는 것 입니다.
오전에 사진찍으러 나갔다가.. 무조건 숙소로 1시~2시 사이에 들어와서 2시간 정도 재충전 시간을 갖습니다.

확실히, 하루를 반으로 나눠서 사진을 담으러 나가면~!! 더욱 열심히 건강하게 다닐 수 있더군요!!!

다시 익청빌딩을 만나러 가는 설레임

드디어, 저의 이번 홍콩사진여행의 목적, 익청빌딩을 FE1224G로 담으러 가는 길입니다.
홍콩은 반도라 바다가 가깝고 습도가 높기때문에 사실... 맑은날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제가 이쪽을 11월~1월에 가는 이유는 이때가 가장 걷기도 사진찍기도 그리고 날씨가 좋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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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지만, 그래도 홍콩여행을 하게 되면 꼭 한번은 타게되는 교통수단이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트램이라는 지상전철이고 하나는 페리라는 배를 타게 되지요~!! 두 교통수단은 나름 여행에서 이색탈것이고
그리고 정말 요금이 저렴합니다. (그냥 이것만 타고도 사진여행이 될 듯 합니다.)

원래는 MTR(지하철)을 타고 타이쿠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익청빌딩을 만나 볼 수 있지만~
오늘은 시간이 조금 남았기에 천천히 트램을 타고 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트램은 지역주민이 아니라면
이게 어느정거장에 도착했는지 도착할건지 정보를 주지 않기에 눈치것 잘타고 잘내려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PS. 그래도 트램으로 익청빌딩을 가게되면서 새로운 사진스팟을 한 군데 발견하여 기분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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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번 여행의 주목적인 익청을 FE1224G로 . . .
하지만, 역시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한건~!! 익청빌딩의 건물에 불들이 많이 들어오는것을 바랳는데..ㅠㅠ
홍콩분들은 퇴근이 늦으신건가요? 아니면 원래 집에 불을 잘 안켜시나요?

하지만, 그래도 익청빌딩을 다시 만난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성공!!

이렇게 Day2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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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아침에 일어나면 숙소의 창문을 열어 하늘을 봅니다.
홍콩의 날씨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사실 어제 자기전에 흐리다는 정보와는 다르게 파란하늘이 나와 시작부터
기분이 상쾌한 하루를 열었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페리호를 타고 홍콩섬을 통해 만모사원과 그 지역 로컬사진을 찍는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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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모사원은 숙소가 위치한 침사추이에서 페리나 MTR을 이용해 홍콩섬으로 이동하여 가게됩니다.
홍콩은 지역이 그리 크지 않기때문에 사실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도 되지만, 섬으로 넘어가야 하기에
페리호나 MTR(지하철)을 타게됩니다. 그래도, 이것도 홍콩여행 묘미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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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를 타고 홍콩섬 센트럴에 도착하여~!! 한번은 꼭 들르는 만모사원가 주변 로컬을 담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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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 1~3일차 사진여행은 마루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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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A7M2와 함께하였던 곳을 A7R3와 새로운 렌즈군으로 다시 찾아가니
오래전 기억도 새록새록 다시 생각나고~!! 그때의 아쉬움을 어느정도는 덜어 낼 수 있어서 좋았던 사진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진을 하면서 즐기기 시작한 여행!!

가끔씩 저에게 여행가기전 장비구성 및 구매에 대한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부분 일정수준 이상의 장비를 가지고 계셨고... 제가 그 분들에게 드린 답변은

"충분합니다. 렌즈 살 돈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시고...지금 그 장비로 추억을 남기십시요"
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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