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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HSB2는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귀 밖도 귀 안도 아닌 관자놀이 부근에서 사용하다 보니 이어폰인지 헤드폰인지 칭하기가 어려운 제품인데요. 두 차례에 걸쳐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브리츠 HSB2의 개봉기입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세계 최초로 나왔다는 에코쉘 제품 중 NVE300SE를 2012년 사용해 본 참으로 오랜만에 리뷰하는데요. 한동안 잠잠하다가 2016년부터 슬슬 다시 나오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여러 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더군요.

에코쉘 NVE300SE-아웃도어 전용 이어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에코쉘 체험의 세 번째 제품으로 커널형, 오픈형이 이은 귀걸이형 아웃도어 전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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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에코쉘의 제품이 마치 귀걸이처럼 귀 안쪽에 장착하는 정말 이어폰 형태였다면 요즘 나오는 골전도 이어폰은 대부분 귀 앞 쪽 관자놀이 부근에 착용하는 제품이 많습니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귀가 열려 있는 상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운동용 이어폰입니다.

골전도 헤드폰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박스 측면에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사람은 뼈와 혈액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인지하고 들을 수 있다는 원리를 이용해 두개골에 밀착된 골전도 진동자로부터 진동이 머리뼈를 통해 속귀로 도달하도록 하는 방식의 제품들을 말합니다.

브리츠 HSB2는 헤드밴드를 접을 수 있는 플립 앤 폴더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더욱 작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형이나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커널 이어폰에서 흔히 사용되는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사용해 최고의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하네요. 스피커로 유명한 브리츠 스피커의 기술이 그대로 녹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선 블루투스 골전도 헤드폰으로 음악 감상은 물론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고요.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음악 소리를 듣는 동시에 외부 소리를 어느 이어폰 보다 명확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뒷면에는 브리츠 HSB2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의 주요 스펙이 나와 있는데요. 블루투스 버전은 4.0을 사용하며 A2DP/HFP/HSP/AVRCP 프로파일과 통달 거리는 8미터, 약 3시간/300회 충방전이 가능한 180mAh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약 2.5시간 충전에 대기 시간은 약 200시간, 통화 시간은 약 10시간, 음악 재생은 최대 볼륨 6시간/중간 볼륨 9시간/최소 볼륨 18시간이라고 하며 볼륨은 12단계로 조절 가능하다고 합니다. frequency range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기기의 주파수 범위이며 그리고, 이어폰 유닛의 나머지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Impedance: 8Ω
Rated Power: 1000mW
Frequency Response: 100~18KHz
S.P.L: 84±3dB
Mic Unit: ф4.0*1.5mm
Mic Sensitivity: -42±3dB
Diameter: ф19mm
Net Weight: 40g

우선 임피던스(Impedance)는 매우 낮은 8옴입니다. 임피던스 값이 낮아지면 노이즈가 커지지만 대신 출력이 높아진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지 이전에 사용하던 골전도 이어폰과 달리 출력이 약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다음 정격 출력(Rated Power)은 보통 이어폰에서는 표시하지 않지만 이어폰이나 헤드폰, 스피커의 구조는 비슷하고 이게 일종의 돌출된 스피커 외형이다 보니 표시한 모양인데 1와트 정도면 스피커로써는 매우 낮은 수치지만 이어폰으로는 또 그렇지도 않죠. 브리츠 HSB2가 일반적인 이어폰과는 다른 골전도 이어폰이다 보니 주파수 응답 수치도 매우 독특합니다. 보통 사람의 가청 주파수 범위인 20Hz~20kHz 내외로 이어폰의 스펙이 결정되는 데에 반해 100~18kHz라는 가청 주파수보다 작은 범위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귀로 직접 듣는 것과는 다른 골전도 이어폰이라 그 수치를 반영한 것 같습니다. S.P.L.은 Sound Pressure Level의 약자로 소리의 강도를 음압 데시벨로 표현한 것입니다. 84 정도면 복잡한 도심의 교통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마이크의 유닛 크기와 감도(Mic Sensitivity)도 표시되어 있는데 감도는 낮을수록 좋다고 하지만 절대적이진 않다고 합니다. Diameter는 드라이버 크기를 말하는 것 같은데 온이어 헤드폰만 한 19mm나 되며 마지막 무게는 40g으로 헤드폰으로 치자면 굉장히 가벼운 무게입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의 제조는 중국 SHENZHEN TAIWOO BATTERY로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본체 또한 AVIM AUDIO LIMITED에서 제조한 중국산으로 브리츠인터내셔널주식회사에서 수입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박스에 많은 내용을 상세히 표기하고 있네요.

작은 박스를 개봉하면 Britz HSB2 블루투스 스포츠 헤드폰 골전도라고 쓰인 설명서가 먼저 보이는데요.

구성품은 헤드셋 본체와 한글 설명서, 방수 파우치,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로 단출합니다.

본체의 색상은 검은색 한가지이며 헤드밴드와 두 개의 이어폰 유닛을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하였다고 합니다.

좌측에는 Britz 로고가 있고 우측에 재생/정지 버튼 모양의 그림이 있는데 우측 버튼으로 재생/정지/멀티 기능을 합니다. 그 아래 보이는 구멍은 마이크고요.

브리츠 HSB2의 출력부를 보면 이어폰이라기보다는 스피커 같은 구멍이 뚫려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전체 재질은 플라스틱에 무광 우레탄 코팅이 되어 미끄럽지 않은 재질인데 촉감이나 보기에는 좋지만 먼지가 잘 들러붙고 사용이 오래되면 끈적이면서 벗겨진다는 최대의 단점이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재질입니다.

착용은 이 부위를 관자놀이 아래쪽 귀 앞의 턱뼈 골격에 위치합니다.

우측 조작 부위 측면을 보면 USB 충전 커버가 있고 그 옆에 볼륨 조절, 곡이동 버튼이 있습니다.

플립 앤 폴더 디자인으로 헤드 밴드 부위를 이렇게 절반으로 접어 휴대용 방수 파우치에 넣어 주머니에도 넣을 수 있는 사이즈라 휴대가 간편한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끝으로 아래는 언박싱 영상으로 다음은 직접 착용 후 활용해 본 사용기가 이어집니다. R.S.D. :)

브리츠 HSB2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폰 개봉기

- 위 HSB2 제품을 소개하면서 네이버 플레이윈도 및 브리츠인터내셔널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받았으나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을 밝힌 글임을 명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