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CO.NET - Make your Digital Life

슈어 RMCE-BT2는 MMCX 케이블을 사용하는 유선 이어폰을 고음질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만들어주는 블루투스 5.0 케이블입니다. 블루투스 리시버로 유선 이어폰을 무선으로 만들어주는 방법도 있지만 MMCX 케이블을 사용한다면 원래 블루투스 이어폰이었던 것처럼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완전 무선이 대세인 요즘 계륵 같던 유선 이어폰의 생명 연장을 해줍니다.

Shure isolating 유선 이어폰인 SE215, SE315, SE425, SE535, SE846 뿐만 아니라 MMCX 타입의 이어폰이라면 호환 가능한 무선 케이블이죠.

슈어 RMCE-BT2 블루투스 케이블은 10시간 사용 가능한 강력한 배터리와 MMCX 탈착식 케이블 지원, 음악 & 통화용 리모컨, 2년의 긴 보증기간을 갖고 있고 최신의 블루투스 5.0 지원에 더해 헤드폰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며 퀄컴 aptX의 고음질 코텍은 물론 상위의 aptX HD와 aptX Low Latency audio까지 지원합니다. 이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라면 AAC나 SBC로 작동합니다. 그 밖에 공개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Operating frequency = 2,402MHz~2,480MHz

Modulation scheme - FHSS

RF Power = +7.45dBm (E.I.R.P.) (for EU)

크게 참고할 만한 내용은 아니네요.

중국 슈어에서 제조하였고 삼아디엔아이(주)가 공식 수입해 판매하는데 슈어 아시아의 2년 고객 서비스를 받으려면 반드시 박스 뒤에 있는 품질 보증 일련번호 정품 스티커를 보관해야 합니다.

다국어를 지원하는 포장이다 보니 본 제품 보다 웬 종이가 많은데요. 마이크로 5핀 방식의 USB 충전케이블과 본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슈어 RMCE-BT2 블루투스 케이블의 전체 길이는 27.7cm에 무게 18g으로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

배터리는 DAC과 앰프가 있는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케이블은 일체형입니다. 충전 단자는 고무캡으로 덮여 있고요. 커다란 클립이 달려 있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뒷면에 돌기까지 나와 있어 쉽게 미끄러져 빠질 염려가 없어 보입니다.

리모컨은 큼직한 물리 버튼 3개가 달려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툭 튀어나온 가운데 버튼이 전원/블루투스 페어링/재생/정지/통화 역할을 하며 볼륨 버튼을 각각 3초간 누르면 트랙 이동을 하고 +,- 동시에 누르면 배터리 잔량 체크까지 해줍니다. 그에 더해 가운데 버튼을 전화가 왔을 때 3초간 누르면 통화 거부를 평상시 3초간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 같은 음성 인식 비서 서비스를 호출해줍니다. 그리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 충전기를 연결 후 가운데 버튼을 15초간 누르면 공장 초기화할 수 있는 기능도 있네요. 뒷면에 있는 건 상태 표시 LED로 충전 상태가 연결 상태를 알려주며 마이크는 어디 숨어 있는지 보이지 않지만 통화도 물론 가능합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나 덜렁거리는 것을 줄일 때 사용하는 고무 부속이 중간에 일체형으로 달려 있어 한 쪽 줄을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SHURE 로고도 양쪽에 새겨져 있네요.

MMCX 방식의 금도금 된 커넥터 부분의 끝에 L, R 표시가 되어 있는데 보통 리모컨이 있는 쪽이 우측이니 이것으로 구분하는 게 더 쉽습니다. 아래는 언박싱 영상입니다.

슈어 RMCE-BT2 블루투스 케이블을 연결할 MMCX 방식의 이어폰은 6개의 드라이버가 내장된 아콘 식스센스입니다.

아콘 식스센스 4 BA, 2 그래핀 MMCX 케이블 하이브리드 이어폰

결합 방법은 간단히 아콘 식스센스의 이어폰 유닛을 슈어 RMCE-BT2 블루투스 케이블의 커넥터에 끼워주면 되는데요. 유선으로 들었던 음색만큼은 아니겠지만 보기 드문 aptX-HD의 고해상도(48KHz/24bit LPCM) 코덱을 지원기에 보다 향상된 블루투스 음질을 즐길 수 있고 전용 헤드폰 앰프로 부족한 출력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추후 사용기에서 상세히 기술하도록 하겠습니다. R.S.D. :)

- 본 리뷰는 삼아디엔아이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어떠한 간섭도 없이 제 주관적 소견으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