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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감성을 만나다! 후지 인스탁스 미니 7S 헬로키티 초코
디지털카메라가 출시되기 전, 필름카메라만 있던 시절에는 촬영한 사진을 즉시확인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폴라로이드와 같은 즉석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 대단해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이제는 디지털카메라의 시대로 바뀌었지만, 필름에 직접 인화하는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즉석카메라를 찾고 있다. 즉석카메라의 대명사였던 폴라로이드는 이미 단종된지 오래되었고, 후지필름에서 출시되는 인스탁스 시리즈가 현재 구매가능한 유일한 즉석카메라인데, 최근에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연계하여 유저의 폭을 넓히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얼마전 접한 기사에서 쇠퇴해가던 즉석카메라 시장이 최근들어 다시 활기를 찾아간다는 내용을 접한 적이 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여전히 존재하고, 즉석카메라의 사이즈나 필름도 작아지면서 휴대가 간편하고, 편리하게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에서 즉석카메라의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필름기술을 가진 대부분의 회사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고, 후지필름만이 디지털시대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후지필름은 틈새시장이긴 하지만, 꾸준히 인스탁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본 리뷰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헬로키티와 같은 캐릭터와 연계하여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어 즉석 카메라 시장은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비교적 비싼 필름값. 대량으로 구매하면 보다 저렴해지긴 하지만, 장당 1천원 정도의 가격은 최근의 인화가격을 감안할 때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다. 즉석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필름가격의 인하는 필수적이라 할만한데, 캐릭터 필름과 일반필름으로 구분하여 출시되고 있는 만큼, 캐릭터 필름은 좀더 비싸지더라도 일반필름쪽은 좀더 저렴하게 판매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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