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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파노라마 기능으로 또 한번 진화하다! - 삼성 VLUU WB2000

최근 하이브리드 디카, DSLR에 대한 관심과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컴팩트 디카를 사용하고 있다. 컴팩트 디카의 간편한 휴대기능과 편리한 촬영방식을 아직까지는 하이브리드 디카, DSLR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우수한 화질과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DSLR의 기능을 컴팩트 디카에서도 점차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경향은 여러 카메라 브랜드 중 특히 삼성카메라가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DSLR 시장에서와는 달리 컴팩트 디카 시장에서는 삼성카메라의 영향력과 경쟁력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삼성은 이미 컴팩트 디카와 유사한 디자인에서 DSLR급의 수동기능을 탑재한 VLUU WB1000, VLUU EX1을 출시한바 있다. 특히 VLUU WB1000은 기존의 디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개성있는 디자인, 컴팩트한 사이즈, 풀타임 수동기능 등으로 미니 DSLR이라 불릴 정도로 호평을 받았던 모델인데, 이번에 출시된 VLUU WB2000은 과거 VLUU WB1000의 장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추가로 고속연사나 프리캡쳐, 세계 최초의 액션 파노라마 촬영 등 화려한 기능을 탑재하며 또 한번 진화한 형태로 출시되었다.

삼성 VLUU WB2000을 처음 받았을 때, 이 제품은 누구를 위해 만들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컴팩트 디카 사용자 중 고급 사용자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을 해보니 삼성 VLUU WB2000은 오히려 DSLR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서브 카메라 개념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적합할 것 같다는 느낌이다. DSLR보다 더 많은 기능이 탑재되었기 때문에 수동기능에 대한 이해와 조작이 익숙해야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 VLUU WB2000에는 스마트 오토 기능과 얼굴인식 기능 등이 탑재되어 초보자들도 손쉽게 괜찮은 결과물들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초보에서 고급 사용자까지 누구나 사용가능한 디카라고 할 만하다. 이외에도 독특한 액션 파노라마 기능, 스마트 필터 기능, 사진 스타일 기능 등은 사진을 좀더 재미있게 촬영해볼 수 있는 기능인데, 컴팩트한 사이즈에서 이런 파워풀한 기능을 적용했다는 것 자체도 놀라운 기술의 발전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