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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X200 체험단의 첫 번째 미션 사용기입니다.

이번 사용기에서는 박스 개봉에서부터 바디 및 렌즈 외관 정도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대략 10여 년 전 제가 처음으로 샀던 디지털 카메라가

바로 삼성의 디지맥스 130이란 카메라였습니다.

화질은 지금의 폰카... 아니 웹캠 수준도 안 되는 그런 화질이었지만 

중학교 시절 저의 추억을 담김 소중한 카메라였습니다.

그 때 사진을 한번 볼까요??





 

 

이것은 리싸이즈한 것이 아니고 무려 원본 입니다!!!

참 저질이죠

이랬던 카메라가

.
.
.





 

 

무려 이렇게 변합니다!!!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돌아가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NX200이 멋지게 그려진 작은 박스입니다.

처음에는 박스를 열면서 사진을 한장한장 찍을까? 생각을 했지만

사진 한장한장 찍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박스 열기 -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주세요~
 

 

멋진 음악과 설명을 넣고 싶었으나...

제 컴퓨터도 느리고, 또 그런 기술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동영상에 설명을 덧붙이자면

박스는 딱 필요한 것만 들어갈 정도로 작습니다.

카메라와 렌즈 등등을 사다보면

늘어나는 박스 때문에 보관이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작은 박스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박스 외부엔 카메라의 색상을 나타낼 수 있도록 'Black'라 쓰여 있는데

추후에 다른 색상이 나오려나봅니다.

아무튼 내용물을 다 꺼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카메라와 18-55mm 번들렌즈 그리고 작은 플래시

(NX200은 내장 플래시가 없어서 작은 플래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메모리(4g, class 6), 베터리, 충전기, USB 연결선, 스트랩

그리고 번들 프로그램과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박스 내용물을 대강 확인하셨으니

카메라 바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NX200 바디 입니다. 마운트 안쪽으로 거대한 센서가 보이네요.

미러가 없기 때문에 센서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미러는 없지만 셔터는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하고 물으실 수도 있는데요

평소엔 셔터가 열려 있습니다^^

NX200에 사용된 센서는 삼성의 사골센서가 아닌 신센서입니다!!!

APS-C 크기의 cmos센서로 20.3메가화소이고, 감도 12800을 지원합니다.





 

 

NX200의 앞부분입니다.

오른쪽 상단엔 NX200이라고 음각이 되어있고,  하단부엔 20.3만 화소임을 나타고 있습니다.

왼쪽 그립 부분을 보면 가운데 삼성이라고 음각되어있습니다.

그립 부분은 고무로 되어있어 미끄럼을 방지합니다.

렌즈 마운트 오른쪽엔 렌즈 마운트 버튼이 왼쪽 상단방향에는 AF보조광 램프가 달려 있습니다.

AF보조광 기능을 켜면 초록색 불빛을 이용해 어두운 곳에서 초점을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NX200의 뒷부분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3인치 크기의 아몰레드액정입니다.

액정 비율은 4:3으로 아주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합니다.

다만 불만스러운 점은 액정의 채도가 높은데...메뉴에서 조절이 안됩니다.

이점이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뉴에선 색감과 밝기 조절만 가능합니다.)

액정 오른쪽엔 각종 버튼이 있고,

Fn버튼 위쪽엔 카메라를 잡았을 때 미끄짐을 막기 위한 고무 부분이 있습니다.





 

 

NX200의 윗부분엔 전원on/off 스위치, 셔터버튼 모드 다이얼, 조그 다이얼이 그립 부분쪽에 있습니다.

핫슈 좌우로 L R 이라 쓰여인 곳은 마이크이고, 오른쪽 마이크 위에 있는 구명 4개는 스피커 입니다.

마이크는 L R 두개가 있으니 당연히 스테레오 녹음이 가능합니다.





 

 

윗부분을 좀 더 살펴보자면 NX200의 전 기종인 NX100과 전체적으로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둥그스름한 형태의 NX100과는 다르게 NX200은 매우 각진 형태를 띠고 있어서

날렵해 보이고,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NX200의 바디 재질은 금속입니다.

플라스틱으로된 바디와는 다르게 금속으로 된 바디는 딱 잡아보면 느낌이 다릅니다.

뭔가 단단하고, 신뢰가 가지요. 하지만 겨울엔 좀 차갑습니다^^;;

아무튼 금속 바디를 저렇게 각진 형태로 가공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 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NX100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발전이지요.

하지만 각진 디자인이 실 사용엔 그리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에 관한건 뒷쪽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라 밑부분에 다른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삼각대 연결 부분이 있고,

베터리과 메모리 수납부가 있습니다.





 

 

고정 슬라이드를 밀어서 덮개를 열어보면 배터리와 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BP1030이란 모델로 1030mAh의 용량을 갖고,

메모리는 SD규격으로 카메라 구매 시 4g class6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카메라 그립쪽 측면의 덮개를 열어보면 USB과 HDMI 연결부가 있습니다.



카메라 바디는 대강 살펴봤으니 이제 렌즈를 결합해보겠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을 클릭해주세요.





 

카메라 메뉴도 살펴보고, 렌즈 AF잘 잡히는지도 확인해보고, 이것저것 확인을 해봤습니다.

워낙에 전자제품 뽑기 실력이 꽝이라... 항상 뭘 사면 확인을 잘 해봐야되요

특히나 요즘 전자제품은 개발 주기가 짧아져서

제대로 테스트를 안 하고 출시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소니 α77의 경우엔 좀 문제가 많은 것 같더군요.

며칠 써보진 않았지만 아직까진 NX200에선 큰 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NX200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디가 전작에 비해 좀 작아져서 렌즈가 상대적으로 커 보이네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방에 들어오셔서 카메라를 잡아보시더니

바디는 가벼운데 렌즈가 조금 무거워서 무게 중심이 약간 앞쪽으로 쏠린다고 하시더라고요

저 또한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모두 번들이 렌즈인 14-42를 개량해서 더 작고 가볍게 만들었듯

삼성도 추후에 더 작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번들렌즈인 18-55mm 렌즈 입니다.

기존에 있었던 렌즈와는 광학적으로 동일하고, 외형만 약간 바꼈다고 합니다.

삼성 NX 마운트는 바디 IS가 아닌 렌즈 IS를 사용하기에

렌즈에 OIS라고 광학식 손떨림보정 장치가 달려있습니다.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자면

렌즈교환형 미러레스 카메라 중에서

삼성, 파나소닉, 소니가 광학식을 사용하고,

올림푸스는 센서 이동식 손떨림보정 장치를 사용합니다.

광학식의 경우엔

항상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영상 촬과 망원렌즈 사용시에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반면에 렌즈가 커지고, 가격도 비싸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센서 이동식의 경우엔

어떤 렌즈를 사용하던 손떨림보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18-55mm 렌즈가 기존과 다른 점은

측면의 i-Function 버튼입니다.

기존 렌즈엔 저 자리에 OIS on/off 버튼이 있었지만

새로 나온 18-55mm 렌즈는 i-Function 버튼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OIS on/off는 카메라 메뉴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18-55mm 렌즈의 필터 지름은 58mm로 미러레스임을 생각하면 작은 편은 아닙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더 작게 리뉴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드를 끼워봤습니다.

예쁘네요.




 

번들 플래시 -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주세요~
 

 

 

 

 

번들 플래시를 살펴 볼까요?

NX200의 기본구성품 중 하나인 번들 플래시 SEF15A는

화각범위가 18mm 기준으로 설계가 되어 있고,

가이드 넘버는 ISO100기준으로 8입니다.

전원은 따로 외부 전원이 필요없이 내부 전원을 이용합니다.





 

 

 

 

장착은 사진처럼 핫슈에 끼워 주시면 됩니다.

크기가 작아 주머니에 넣어다니기 부담이 없습니다.





 

 

 

 

작동은 플래시를 위로 젖히시면 됩니다.





 

 

갑자기 이사진이 왜 나왔을 까요??

사진에서 뭔가 이상한 점을 찾으셨습니까?



네. 마운트 안쪽에 뭔가 끼워져 있죠??

제가 NX200을 받고, 수동렌즈를 한번 써보려고 연결을 했는데

렌즈가 없다면서 찍히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바디 메뉴와 설명서를 다 뒤지며

렌즈 없이 촬영하는 법을 찾아 헤맸는데... 없더군요ㅡㅡ;;

다른 분들은 NX로 수동렌즈를 잘 사용하시는데 왜 내 것은 안 될까? 하고

이리저리 고민을 하던 중

바디 마운트 안쪽 5시 방향에 원뿔 모양의 금속이 눌러져야 렌즈가 있다고 인식이 되더군요.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카메라 메뉴에 렌즈가 없어도 촬영이 되도록 만들어  놓으면 되는데요^^;;;



아무튼 제가 저 사진을 찍은 이유는

NX200의 셔터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눌러주세요




 

NX200 셔터 작동 -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주세요~
 

셔터는 제가 쓰고 있는 마이크로 포서드 기종보다 정숙한 것 같습니다.

GH1은 날카로운 소리가 나는데 반해 좀 더 차분한 소리라고 할까요.




 

NX200 연사 3fps -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주세요~
 

분명 3연사인데... 느리게 작동이 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NX200 연사 7fps -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주세요~ 

7연사는 아주 빠르고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연속 촬영이 JPG에서 11장 밖에 안 되어 길게 찍을 수가 없네요.





 

 

 

이번 사용기의 마지막으로 살펴볼 내용은 많은 분들이 중요히 여기시는 그립감입니다.

NX200의 그립감은 좋은 편입니다만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사진에서 보이듯 스트랩 고리의 위치가 좀 어중간해서 자꾸 걸립니다.

이건 다른 컴팩트형 미러레스에도 있는 문제입니다.





 

 

두번째는 각진 금속 모서리 때문에... 손가락이 좀 아프네요.

특히나 새끼손가락이 좀 아픕니다.

각진 디자인은 좋지만 편의성에서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빨리 속사 케이스가 출시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번째는 어중간한 조그 다이얼의 위치 입니다.

이걸 검지로 조작을 해야할지 엄지로 해야할지 난감한 위치에 있더라구요

차라리 카메라 뒷쪽에 배치를 하는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사실 촬영중엔 거의 안쓰고 있습니다.





 

 

i-Function 기능은 보기만 하고 처음 써봤는데

적응이 되면 상당히 편할 것 같습니다.

어색한 위치에 있는 조그 다이얼을 안쓰고,

i-Funcion과 카메라 후면에 있는 스마트 다이얼만 써도 충분히 바디 조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