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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카프리오 R1 사용기

기존에 나왔던 리코 G3, G4 와 GX, RX에 비해 획기적(?)으로 변한 심플한 디자인의

R1...

심플한 디자인 이미지에 맞게 수동기능은 지원하지 않지만 휴대하기편하게 한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입니다.

35미리 필름환산시 28~135미리를 지원하고 있어 GX에서 아쉬웠던 망원부분을 조금더 향상시켰습니다.

여전히 접사거리는 1센티로 리코 디지털카메라의 명성은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음성포함해서 메모리가 가득찰때까지 저장할 수 있고, 보이스레코더처럼 음성만

녹음할 수도 있습니다.

그외 카메라에대한 자세한 기능은 디지털카메라와 관련된 사이트를 보면 상세하게 알 수 있으니

넘어가기로 하겠습니다.

전원은 카메라 전면 우측에 있는 덮개같은 것을 오른쪽으로 밀면 렌즈가 튀어나오면서 촬영모드로

들어가는데 전원을 넣고 약 1초정도밖에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셔터렉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아주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이 아닌이상은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베터리는 GX, RX와 달리 새로운 전용 베터리를 사용하게 되는데 정말 베터리 떨어지는게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베터리 전원관리에 있어서는 무척 뛰어납니다. 한번충전에 약 500장정도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256메가를 가지고 고해상도로 촬영을 했을때 하루종일 촬영해도 무리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GX, RX에서는 베터리, 메모리카드 덮개가 실수로 열리기 쉽게 설계가 되었었는데, R1에서는 그런

걱정은 않하셔도 됩니다.

메뉴나 프로그램 촬영모드로 들어갔을때, 기존 Gx의 디자인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파스텔톤으로 약간은 귀엽게

메뉴가 새롭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사용하면서 마음에 든점

1. 전원을 넣고 렌즈가 돌출되어 촬영준비로 들어가는 시간이 약 1초 정도인점.

2. 렌즈가 크기 때문에 화질 저화면에서 약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점.

3. 셔터렉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점.

4. 작고 심플한 디자인때문에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점.

5. 베터리 걱정없이 하루종일 맘껏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AA베터리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6. GX에서는 촬영한 이미지 저장시간이 버퍼메모리가 적어서 그랬는지 2장 연속촬영하고 다음촬영때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는데, R1은 그런 걱정없이 연속으로 계속 촬영할 수 있다는 점.

7. 그리드 기능이 있어서 촬영하는데 구도나 수평잡기가 편리한점.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1. 렌즈가 어두워서 셔터스피드에서 약간은 손해를 보는점. 가끔은 어두운 이미지가 나오기도 합니다.

2. 플레쉬 광량이 약간은 약한것 같은 점.

04년 11월 25일 현재 R1의 최저가를 보니 337,000원 이네요. 이정도 가격이 이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대략 100점 만점에 휴대성, 편리성, 디자인에 있어서 95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상 어수룩한 리코 카프리오 R1의 사용기를 마칩니다.

마지막으로 R1으로 촬영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포토샵으로 보정한 사진도 있고,

보정하지 않은 사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