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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PC의 케이스들을 보면 ATX 케이스 보다는 슬림형 LP 케이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CPU의 제조 공정이 미세해 지면서 소비전력과 발열이 낮아져 슬림한 사이즈의 LP 케이스를 사용하더라도 고성능의 시스템을 구축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LP 타입의 그래픽 카드는 고성능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성능상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 내장 그래픽으로 쓰기엔 부족한 면이 많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슬림한 사이즈의 LP 타입 케이스에 사용하는 파워서플라이는 출력이 낮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렇기에 LP 타입의 그래픽 카드는 소모 전력이 낮아야 하며 발열도 낮아야 한다는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제약으로 인하여 LP 타입의 그래픽 카드에는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LP 타입의 케이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할수 없는 상황이기에 선택의 폭이 그리 많지 않은것 입니다.

이번에 렉스텍(http://rextech.co.kr/)에서 출시된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엔비디아사의 G96 코어를 사용한 9500GT 그래픽 카드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그래픽 버퍼 메모리는 512MB를 갖추고 있으며 55나노로 제조된 GPU를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입니다.

출력 포트로는 VGA 포트, DVI-I, S-Video 출력을 할수 있기에 멀티 미디어 플레이를 위한 HTPC용으로도 충분한 활용이 가능한 그래픽 카드입니다.

이 사용기는 개인이 한정된 환경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기에 절대적인 평가 자료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의 패키징과 외형

▲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의 스펙

렉스텍에서 출시된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슬림한 LP 타입의 그래픽 카드이지만 코어 클럭이 550MHz, Shader 클럭 1350MHz, 1GHz의 메모리 512MB로 LP 타입의 그래픽 카드로는 꽤나 쓸만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의 박스 패키징 디자인은 렉스텍 블랙라벨 시리즈임을 알수 있는 블랙 색상의 박스 패키징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블랙 색상으로 다소 무료할수 있는 디자인에 무광과 유광으로 빗살 무늬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박스 내용물로는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 CD, LP 브라켓, 컴포넌트 케이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반 ATX 케이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LP 브라켓을 이용하여 슬림한 LP 케이스에서도 사용할수 있는 구성입니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파란색 기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작은 사이즈의 기판에 각종 소자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55나노 공정의 GPU를 사용하여 소모 전력이 줄어들어 이러한 작은 사이즈의 그래픽 카드를 제조할수 있습니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에 사용된 쿨링팬은 50mm의 크기를 자랑하는 작은 사이즈의 쿨링팬으로 발열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G96-300-C1 코어가 55 나노로 제조된 코어이므로 발열과 소비전력이 낮아져 50mm의 쿨링팬으로도 충분히 쿨링이 가능합니다. 특히 LP 타입의 슬림한 케이스에서도 문제가 없는 쿨링을 해줍니다.

▲ 출력 포트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기본적으로 Dual Link DVI-I 출력 포트 1개와 구형 모니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D-SUB 포트 한개, S-Video 포트 한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신 그래픽 카드들이 지원하는 HDMI 포트는 없지만 이를 대신할 S-Video 포트가 있으니 HTPC용 그래픽 카드로도 충분합니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에 사용된 G96-300-C1 코어는 낮은 전력을 사용하며, 발열도 낮은 55나노 제조 공정으로 만들어진 GPU이며, 스트림 프로세서는 32개가 실장되어 있습니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에 사용된 버퍼 메모리는 삼성의 K4N51163QZ-HC20 GDDR2 메모리로 8K/64ms, 2.0ns로 작동하는 메모리 입니다.

▲ 전원부 제어 칩과 바이오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PWM 컨트롤러로는 대만 Richtek社의 RT8105를 실장, 메모리 전원부는 PWM 콘트롤러와 같은 Richtek社의 RT9259 콘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DMI 키롬으로는 AT24C16B 칩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롬 바이오스 칩으로는 PMC社의 512Mbit Pm25LV512 Flash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M-ATX 케이스에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를 AONE SOAVE 710GX 케이스와 GMC AVC-S1 Lite 블랙 케이스에 장착하여 봤습니다. 2종의 케이스 모두 슬림한 LP 타입의 애드온 카드를 지원하는 케이스로 모두 LP 브라켓을 사용한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의 성능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의 성능 테스트는 인텔의 코어2듀오 E8400 프로세서와 MSI의 P35 메인보드, EK 메모리의 2GB 메모리 2개, 써모랩의 Baram CPU 쿨러, NCTOP의 1000W 파워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테스트 시스템의 스펙

▲ 3DMark 06

FutureMark사의 3DMark는 Windows XP와 DirectX 9에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가늠해 볼수 있는 대표적인 벤치마크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테스트 결과를 본다면 최신의 고성능 그래픽 카드와 비교해 본다면 성능이 많이 딸린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LP 타입의 그래픽 카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3D 성능도 케쥬얼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문제가 없는 성능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 3DMark Vantage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에서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Direct X10의 성능을 알아볼 수 있는 FutureMark사의 최신 그래픽 카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Vantage로 그래픽 카드들의 성능을 측정하였을때 엔트리 레벨의 제품으로는 9125 점수를 기록하여 최신의 게임에서는 조금 힘든 성능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 Windows 7 64bit  체험지수

현재 윈도우 XP와 윈도우 비스타를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윈도우 7은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윈도우 7에도 이전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와 마찬가지로 시스템의 체험 지수를 측정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렉스텍 블렉라벨 ST. D5 GT240 그래픽 카드가 윈도우 7에서 어느정도 성능을 보여주는지 알수 있는 그래픽 항목에서 5.3, 게임 그래픽 항목에서 5.1를 보여주어 윈도우 7을 사용하는데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충분한 성능을 보장해 준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콘솔 게임을 즐기는 유저나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한번쯤 즐겨봤을 Devil May Cry는 캡콤사의 대표적인 액션 게임중 하나입니다. 출시된지 꽤나 시간이 지난 게임이라서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로도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는 프레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의 온도

GPU-Z에서 측정한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의 온도는 아이들시 약 47도 정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FurMark에서 Xtreme Burning Mode로 구동시키자 73도 정도의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엔비디아의 GPU는 지포스 8000대부터 동영상 가속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이후로 출시된 모든 GPU가 동영상 가속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풀HD 동영상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동영상 가속 기능으로 HTPC용으로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히 HTPC로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많은 대기업의 PC들이 M-ATX 슬림형 LP 케이스로 PC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기업의 PC에는 그래픽 카드가 내장 그래픽 이거나 성말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LP 그래픽 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PC를 구매후 별도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여 장착하려면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스트림 프로세서도 32개나 되고 특히 메모리가 128bit GDDR2 메모리로 저렴한 가격의 64bit 메모리와는 성능면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에 사용된 GPU가 엔비디아사의 G96-300-C1 코어이기에 55나노로 소비전력이 낮으면서도 발열도 낮아 HTPC용으로 사용하려는 유저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그래픽 카드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PC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노트북뿐만 아니라 PC 전반에 걸쳐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노트북은 고성능 노트북과 편리하고 가벼운 넷북으로 양분하고 있으며 일반 데스크탑 PC도 마찬가지로 넷탑뿐만 아니라 HTPC와 슬림형 PC, 그리고 고성능 데스크탑으로 양분되는 현상이 뚜렸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사용자들은 그 PC에 맞는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기 힘든게 현재 상황입니다. 렉스텍 9500GT 블랙라벨 512MB LP 그래픽 카드는 이러한 현재의 상황에서 소비자의 고민을 조금더 덜어주는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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