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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들이 좋아하는 로지텍 UE 이어폰! Logitech Noise-Isloating Headset - Ultimate Ears 200vi
최근 한 방송에서 소녀시대가 사용하는 이어폰이 소개되어 이슈가 되었었다. 바로 UE 커스텀 제품으로 하나에 2백여만원의 고가제품으로 특별하게 만들어졌기에 청음 해볼 기회도 없겠지만 대신 시중에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으로 UE 이어폰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그중 가성비 좋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의 UE 200vi를 소개 해본다.

로지텍 노이즈 차단 이어폰 UE 200vi - 패키지 & 구성
블랙의 깔끔한 종이 패키지로 전면은 투명한 PET 재질을 사용하여 제품의 컬러와 디자인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애플디바이스에 맞춰 제작된 제품이라는 것을 아래 애플디바이스 라벨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후면에는 3개국어로 기본적인 이어폰의 특징이 간단하게 기재되어 있다.

국내 뮤지션은 물론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사용하는 커스텀 이어폰을 튜닝하는 엔지니어들과 다양한 아티스트의 튜닝으로 프로페셔널한 사운드를 내준다는 내용이 상단에 부착되어 있다. 패키지 안쪽에는 역시 PET 재질로 이어폰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이어폰 하단에는 설명서와 함께 이어팁이 패키징 되어 있다.

3만원대 제품으로 UE 200vi 본체와 소프트 파우치, 5단계의 사이즈로 구성된 이어팁 5쌍이 기본 제공된다. 총 3개국어 (한국어/영어/중국어)로 설명이 되어 있는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로지텍 노이즈 차단 이어폰 UE 200vi - 스타일리쉬하고 기능적인 디자인
이어폰 헤드가 귀에 쏙들어가는 인이어 타입의 이어폰으로 심플하면서 곡선의 부드러움을 잘 살리고, 땀등 물기를 방지하는 소재와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애플 디바이스 리모트 컨트롤러가 제공되어 ipod 제어는 물론 통화도 할 수 있다. 스타일리쉬하면서 기능적인 면도 좋은 UE 200vi의 디자인을 살펴본다.

미니멀한 이어폰 헤드사이즈로 귀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이다. 헤드가 라운드가 큰 사각 타입으로 심플하면서 깔끔한 느낌이다. 데코 부분은 케이블과 비슷한 재질로 마감되어 땀이나 물기에 강하게 디자인 되었다. 보통 이이폰의 경우 이어폰헤드의 케이블이 플러그쪽 케이블보다 얇게 구성을 하는데 UE 200vi는 동일한 두께의 케이블로 제작되어 케이블 꼬임도 덜하고, 안정감있게 사용 할 수 있다. 케이블 길이는 총 115cm이다.

애플 디바이스 리모트 컨트롤러는 애플 이어폰의 그것보다 약간 큰 사이즈로 기능은 동일하게 사용 할 수 있다. 후면에는 역시 마이크가 배치 되어 있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버튼의 클릭감은 좀 더 부드럽고, 마이크 감도는 비슷하다. 플러그는 ㄱ자 형태의 3.5mm 금도금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다.

ⓐ 이어헤드는 습기에 강하게 디자인 되어 있으나 사운드가 나오는 부분은 일반적인 이어폰 타입으로 마감되어 있다.
ⓑ 헤드 아랫부분에 좌,우 표시가 프린팅 되어 있고, 좌측 이어헤드 안쪽 목부분에 돌기 표시가 되어 있어 어두울때도 확인이 가능하다.
ⓒ 애플 이어폰의 리모트 컨트롤러보다 약간 커서 사용감이 좋다. 좀 더 부드러운 클릭감을 보여 주지만 마이크 감도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다.
ⓓ UE 200vi는 좌우 대칭 Y자형 타입으로 이어헤드쪽 케이블과 플러그쪽 케이블의 굵기가 같아 좌우 분기 부분이 다소 크게 되어 있다.

로지텍 UE 200vi는 Black / Blue / Purple 세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선호하는 컬러를 선택해 구매 할 수 있다. 이어헤드가 유광과 무광 재질이 적절히 섞여 스타일리쉬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로지텍 노이즈 차단 이어폰 UE 200vi - 하드웨어 스펙
로지텍의 Ultimate Ears 200vi는 3만원대 가격으로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이다. 튼튼한 이어헤드와 케이블, 시끄러운 외부 소음을 차단하여 음악에 집중 할 수 있는 음성 기능 지원 노이즈 차단형으로 설계되었다.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 출력을 위한 이어폰 스펙을 살펴본다.

(Logitech Ultimate Ears 200vi 스펙표 참조)

3만원대 제품으로 애플디바이스 리모트 컨트롤러를 제공하면서 세계최고의 엔지니어 및 뮤지션들의 기초 튜닝을 거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하드웨어 스펙을 확인 할 수 있다.

로지텍 노이즈 차단 이어폰 UE 200vi - 착용감 & 청음
케이블이 뻣뻣한 느낌이 들지만 이어헤드가 미니멀하고 전체 무게가 11g정도로 가벼워 별다른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양한 장르를 청음해 보려 했고, 역시 습관처럼 30시간 정도 에이징 이후에 청음을 시작하였다. 청음 소스는 모두 320K mp3 파일을 사용하였다.

<미니멀한 사이즈의 인이어폰>

이어헤드가 미니멀한 인이어형태로 이어캡이 귀안쪽으로 들어가게 밀착하는 형태로 이어폰 총 무게가 11g정도로 가볍게 사용 할 수 있다. 사용자의 귀에 맞게 이어캡 사이즈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귓구멍이 작아서인지 M사이즈가 맞는듯... 기존의 이어폰보다 케이블이 두툼한 편으로 다소 뻣뻣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 그반면 케이블 꼬임은 덜한듯 하다.

<청음에 사용한 디바이스>
애플디바이스 리모트 컨트롤러가 있는 이어폰으로 사용 디바이스는 아이폰4을 기준으로 서브로 소니 워크맨  NWZ-A864를 같이 사용해 보았다. 음장의 활용보다는 플랫한 원음의 사운드로 청음기준을 잡았다.

<로지텍 Ultimate Ears 200vi 사운드성향>
필자도 성능 좋은 노이즈 캔슬링 제품들을 사용해 보고 만족을 했었는데 UE 200vi의 경우 별도로 전원이 들어가는 노이즈 캔슬링 제품은 아니지만 UE 200vi는 밀폐형 + 자체 노이즈 차단으로 기대 이상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해 주었다.

주파수 응답이 20-15000Hz로 고음부와 저음부가 약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크게 약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저가 이어폰의 경우 중저음을 올려 쿵쿵 울리는 느낌을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UE 200vi는 제품 소개에서 원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한 튜닝을 했다고 한것처럼 플랫한 사운드를 기준으로 맞춰진 듯 하다. 특정 음역을 강조하지 않고, 전체적인 밸러스 위주로 세팅이 되어 있으나 고음부는 다소 거칠고, 딥한 베이스표현은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다.

ⓐ Mattheson - Das grosste Kind : 고음역의 날카로움은 다소 부족한 듯하나 나름 깔끔한 사운드를 뽑아낸다. 받처주는 중저음 영역의 베이스가 기대이상으로 괜찮다.
ⓑ Polar Bear CLub - Clash Battle Guilt Pride : 미니멀한 인이어로 타격감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 준다. 중저음의 남성 보컬의 보이스를 무게감있게 표현한다.

ⓒ Arco - Yield : 카랑카랑한 고음의 보이스보다는 중저음의 사운드가 분위기 있게 들리지만 그렇다고 고음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다. 우울한 느낌이 너무 좋다.
ⓓ Raujika - Art Of The World : 아주 청명하지는 않지만 200vi가 나는 중저음 성향의 이어폰이 아니다. 라고 하는듯 현악기의 깔끔한 선율과 맑은 피아노 사운드가 좋다.
ⓔ Rihanna - Talk That Talk : 고음이지만 다소 거친 보컬의 보이스를 제대로 표현해 준다. 200vi의 적당한 타격감과 전체적으로 좋은 밸런스를 만끽할 수 있는 앨범.
ⓕ ZIA - Avancer : 특정 사운드에 맞춰진 튜닝이 아니고, 또 특정 장르에도 국한되지 않는 사운드를 뽑아준다. 특정 음역의 사운드를 좋아하는 유저에겐 밋밋할듯...
ⓖ Green Day - Awesome As Fuck : 기대이상의 타격감을 보여주더니 이번엔 라이브앨범에서 기대이상의 공간감을 선사한다. UE 200vi에 대한 나의 기대가 너무 낮았던가?
ⓗ LMFAO - Sorry For Party Rocking : 현란한 이펙트 사운드도 깔끔하게 표현. 적당한 타격감과 공각감이 클럽 뮤직에 정말 잘 어울리는 듯. 디지털 사운드에 맞춰진 튜닝 확인!
ⓘ Royce da 5'9'' - Success Is Certain : 묵직하게 깔려있어야 딥한 베이스가 실종된 느낌이랄까? 저음 주파수가 20Hz부터라고 되어 있는데 20Hz보다는 좀 위쪽인듯...
ⓙ European Jazz Trio - Best Repertoire : 음역대의 전체적인 밸러스가 좋아서 쏘울이나 재즈의 느낌을 잘 살린다. 그루브한 맛이 참 좋다. 딥한 저음은 약하지만 저음이 나쁜것은 아니다.
ⓚ 少女時代 - Girls Generation : 안타깝지만 UE 200vi는 카랑카랑한 여성 보컬의 보이스에는 다소 안맞는 느낌이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고음의 연속만 아니라면 나쁘진 않다.
ⓛ 리쌍 - AsuRa BalBalTa : 랩은 다소 악기사운드에 가리는 경우가 보이기도 하지만 역시 전체적으로 잘 조율된 밸런스가 사운드 전체를 잘 이끌고 있다. 적당한 무게감이 좋다.

뮤지션들이 좋아하는 로지텍 UE 이어폰! Logitech Noise-Isloating Headset - Ultimate Ears 200vi
물론 저가형 이어폰을 청음해 보고 뮤지션들이 사용하는 초고가 커스텀 제품을 가늠해 볼 수 는 없겠지만 저가형 치고 괜찮은 사운드와 착용감, 사용감을 보여준 UE 200vi. 특정 음역이나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은 튜닝으로 플랫한 사운드의 대표적인 애플디바이스와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Design>
미니멀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듯. 특히 땀이나 물기에 강하게 만들어져 편하게 사용 할 수 있다. 보통 이어폰보다 이어헤드부분의 케이블이 두툼한 편으로 다소 뻣뻣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대신 케이블 꼬임이 덜하다. 휴대를 위한 파우치를 제공하고, 5단계 사이즈의 이어캡을 제공하여 사용자에 맞게 착용 할 수 있게 했다.

<Sound>
특정 음역이나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전체적으로 밸러스 위주로 튜닝되 이어폰이다. 딥한 저음, 고음부의 끝이 다소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 있어 고음의 여성 보컬이나 딥한 초저음 베이스 표현이 좀 아쉽다. 그렇다고 사운드가 나쁜다는 것은 아니다. 3만원대의 UE 200vi는 가격대비 이상의 성능, 사운드 표현을 보여준다.

<Ease>
리모트 컨트롤은 애플 번들 제품과 동일하게 ipod 제어와 통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클릭감은 번들 제품보다 부드럽고, 좋은데 마이크의 경우는 감도가 약간 못미치는 정도로 다소 아쉽다. 이전에는 하드타입 케링케이스를 제공했는데 왜 소프트 파우치로 바꾸었는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하드타입의 케링케이스가 좋았을 것 같아 아쉽다.

UE 200vi는 3만원대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리쉬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패션이어폰으로도 좋은 선택. 물론 특정 음역이나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은 사운드 출력으로 누구나 편하게 사용 할 수 있고, 노이즈 캔슬링 제품처럼 별도의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노이즈 차단률을 보여준다. 더불어 애플디바이스 리모트컨트롤을 제공해 ipod 제어는 물론 전화통화도 할 수 있는 사용감도 좋은 이어폰이다.

개인적으로 Ultimate Ears의 첫경험! 최근에 좋은 리시버들을 다수 접한 상태여서 걱정을 했는데 기대이상의 가성비!

글 / 사진 / 디자인 : 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