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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텍의 제품지원과 네이트리뷰의 진행으로 체험단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정식 체험단을 포토샵 리뷰가 아닌 포스트뷰로 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리뷰를 보여 약속드리며 양해바라는 바입니다.
<NVE-300의 박스>
박스는 일반 이어폰 보다는 큰편입니다. 골전도 이어폰 특성상 추가구성 물품이 있기 때문이지요.
<박스의 뒷면>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제품 설명이 있습니다. 아웃도어로만 사용하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조용한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사용이 거의 불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보행, 조깅,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등 이어폰의 소음이 외부에 들리더라도
주변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박스개봉>
박스를 열어보면 정품 스티커가 보입니다. 이 스티커를 제거해야 제품을 뜯어볼 수 있지요.
<제품 구성>
박스내부에는 두개의 박스가 존재합니다. 왼쪽에는 usb 충전기와 충전케이블, 오른쪽에는 이어폰 본체가 담겨 있습니다.
이어폰으로는 다소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휴대용 케이스가 없는점이 아쉽습니다.
본체를 고정하는 종이를 펴보니 사람의 눈코입 형상을 하고있네요. 재미있습니다.^^
<사용설명서>
또한 제품내부에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올바른 착용법과 제품의 특징, 그리고 사용상 주의사항 등이 적혀 있으므로 사용전 필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충전>
어떤 제품이든지 첫 사용전 충전은 기본입니다. 충전중일때는 앰프 좌측상단에 붉은 LED 가 점등됩니다.
완충시에는 LED가 소등됩니다.
<충전완료>
충전이 완료되어 LED가 소등되었습니다. 충전단자가 일반 범용B타입 USB 잭이 아닌 원통형 5V 소형단자 인데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어폰 선 길이>
선 중간에 클립이 부착된 앰프가 있으며 선길이가 꽤 깁니다. 줄자로 재어보니 172cm 가량인데요,
앰프는 옷깃에 고정시켜야 하고 선은 적당히 내놓기엔 너무 길어서 사용상 불편함이 있습니다.
(거추장 스럽거나, 걸거친다(거슬린다)고나 할까요?)
<선 꼬임>
선이 길면서 또한 고무재질의 마찰이 심해서 잘 엉키면서도 쉽게 풀어지지 않습니다.
길이와 선재질은 필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작동>
전원 버튼을 2~3초이상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켜집니다. 버튼을 한번씩 누를때마다 4단계의 엠프 강도가 변경됩니다.
작동시에는 VIBE 로고 가운데 붉은 LED 가 점등됩니다.
제품 테스트는 출력이 뛰어난 코원의 D2+ 를 사용하였습니다. (선택의 범위도 없이 하나뿐이지만...)
골전도 제품의 특성상 음향기기의 자체출력이 크지 않으면 앰프를 통해 강제적으로 출력을 높여줘야 하고 그에따라
앰프배터리 사용시간이 짧아짐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여기서 제품을 접하기 전에 제가 생각했던 골전도 이어폰의 개념을 적어 보겠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골전도이어폰을
처음 접하신 분들이라면 (NVE-300 은 진정한 골전도 제품이니까 제품작동시 진동만 울리다가 착용하면 음이
들릴 것이다. 그래서 도서관 같이 조용한 곳에서도 사용 가능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실 거라 믿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대부분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가운데 구멍에서는 음악이 나오고 검정색의
둥근띄 부분에서
골전도가 함께 나오는 방식입니다. 이는 고음역대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진동만으로는 너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골전도만으로 재생되는 제품이라면 도서관에서도 사용이 가능했겠지만, 그로인해 고음은 거의 버리다시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두개의 방식을 병행한 것이지요. 그것이 제품설명에서도 '아웃도어 형' 제품이라고
강조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착용>
제 조카에게 한번 착용을 시켜 보았습니다. 귓볼을 집는 것이 아니라 귓바퀴에 집게처럼 집어야 합니다.
귀 뒤로는 진동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귀와 닿이는 면적이 넓을수록 골전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실제 사용시 고개를 돌리는 정도에 따라 귀가 휘어져서 좌/우 밸런스가 다소 차이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분들에게 착용테스트 해본 결과, 조금의 진동에도 귀가 가려워 하셔서 아예 쓰지 못하는 분도 있었고
착용방식이 귓바퀴를 집는 방식이라 다소 고통이 있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또한 올바르게 착용했지만
장시간 사용시 집게의 고통이 존재했습니다.
12시간의 재생시간은 이전의 NVE-100 제품에 비해 2배나 길어졌습니다. 이는 앰프의 4단계중
강도2에서의 테스트이며, 음향기기(MP3, CDP등)의 자체 출력에 따라 강도를 달리 해야하므로
개인간, 사용하는 음향기기 출력에 의해 재생시간의 차이가 확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이어폰은 자체 앰프를 이용하여 구동되는 골전도 이어폰입니다. 그로인한 단점은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면
사용불능이 된다는 것이지요. 배터리 또한 수명이 있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시간도 줄어들 것 입니다.
일반 이어폰은 단선될때까지 쓸 수 있지만, 이제품은 배터리 수명이 제품의 수명과 직결된다는 것을 통해
특별한 이 이어폰의 소모성에 대해 부각시켜 주기도 합니다.
<음색평가>
음역대 별로 평가를 하자면 답답한 고음, 무난한 중음, 진동을 통한 우퍼효과외에 타격감이 없는 저음
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일반 이어폰에 비해서 좋은 음색을 들려주기에는 골전도 이어폰의 구조적한계가
있음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음색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지만
운동시, 외출시, 주변의 적당한 소음이 필요한 거리(자동차 경적, 소음)에서는 200% 빛을 발하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려 인이어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주변의 상황을 청각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당연히 주변의 갑작스런 위험이나 사고에 노출될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NVE-300 은 귀가 열린상태에서 외부소음과 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스트리킹(street + walking)에서의
안전에 있어서는 그 어떤 이어폰 보다 우수합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물었을때
반 이상이 골전도 이어폰을 알고 있었고, 그 대표적인 제품을 제가 착용하고 있던 NVE-300 을 가리켰습니다.
그만큼 엔텍이 골전도 이어폰에 대한 홍보에 매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을 증명하지요.
물론 전체적은 성능을 따져보았을때 아직 골전도 이어폰은 일반 이어폰에 비해선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구조적으로 완전 다르기 때문에 비교대상으로 할 수 없습니다.
NVE 제품은 이전 제품에 비해 재생시간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체험단을 통해서
제품의 개선점과 장점을 살려, 더 나은 골전도 이어폰을 만들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제품설명
/체감진동 이어폰/'Vibebs'/골전도+진동조절/귓바퀴착용/외장앰프/플러그:L자형/좌우대칭/진동조절/
/충전지내장,12시간/색상:블랙,핑크,옐로우,퍼플,그레이,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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