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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쿨링케이스로 인정받다! 피씨팝 밀리언 PC 케이스 MX-700 (PCPOP Million MX-700)
CPU 스피드가 얼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어떻다 하는 등의 PC 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하는데 정작 그 많은 부품에서 쏟아져 나오는 열기를 끌어내려  주면서 안전하게 커버하고 있는 케이스는 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허다한듯... 동급 케이스중 최상의 쿨링시스템을 자랑하는 피씨팝 필리언 PC 케이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피씨팝 밀리언 (PCPOP MILLION) MX-700 패키지 & 구성
PC 케이스 패키지가 다 그렇듯 사이즈가 크다보니 택배과정에서 다소 험하게 다루어 지는 일은 다분하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두툼한 박스와 제품을 보호하는 스티로폼을 사용하여 비교적 안전하게 패키징 되어 있다. 패키지에는 회사명(피씨팝컴퍼니)과 제품명(MILLION)이 중앙에 그 아래 제품의 특징이 간단한 그림과 함께 기재되어 있다.

피씨팝 밀리어 케이스 MX-700 본체와 각종 설치용 볼트, 스탠드, 내장 스피커 / VGA 쿨링 시스템 지지대 / HDD 고정핀 / 4+4핀 연장선 / 설치설명서로 패키지가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케이스의 컨트롤러부분은 이미 설치가 완료 되어 있는 상태로 출고가 되기 때문에 비교적 구성품은 단순한 편이다. 아쉬운 점은 설명서가 너무 단순하게 되어 있다는 것. 좀 더 디테일한 설치설명서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

피씨팝 밀리언 (PCPOP MILLION) MX-700 최고의 쿨링을 위한 디자인
외형의 경우 깔끔한 스타일이면서 사용자가 쉽게 PC를 설치, 사용 할 수 있는 편의성이 담겨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또한 BLUE LED 팬이 전면에 배치되어 포인트 조명으로 보기에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PC의 최적의 쿨링을 제공하기 위한 5개의 쿨링팬, VGA 쿨링 솔루션이 적용되어 있다.

ⓐ Front > 전면 상단은 Power / Reset 버튼과 표시 LED가 배치되어 있고, 그 하단에 5.25” 베이가 2개 카드리더기 베이가 1개가 배치되어 있으나 최상단 5.25” ODD 베이는 오픈형으로 또하나의 5.25” 베이와 카드리더기 베이는 자석으로 여닫는 커버로 가려져 있다. 그 아래가 모두 타공형 철재 패널로 되어 있어 단단하면서도 통풍이 확실 하다. 5.25” 베이나 카드리더기 베이는 별도로 커버가 부착되어 있어 미사용시에도 깔끔하게 닫아 놓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런 커버에도 통풍을 위한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 Top >  일반적으로 앞쪽에 있던 USB 포트, 마이크, 헤드폰 잭과 함께 쿨링팬 컨트롤러가 상단 앞쪽에 배치 되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3.5”, 2.5” 겸용의 HDD(SSD)도킹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는데 커버가 제공되어 먼지 유입을 차단하도록 되어 있어 좋다. 상단에는 120mm 쿨링펜 2개가 배치 되어 있다. 포트와 잭에는 역시 먼지등 이물질을 커버하도록 고무팁이 제공되어 깔끔하고, 스마트폰이나 MP3P등 휴대 디바이스를 세워 놓거나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다. 스프링으로 알아서 커버되는 도킹시스템은 3.5”, 2.5” HDD는 물론 SDD도 편하게 외부에서 도크해 사용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Back > 120mm 쿨링팬이 배치되어 있고, 수냉식 쿨러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수냉 쿨러홀이 마련되어 있다. 통풍을 위해 타공 처리된 PCI 슬롯 커버를 제공, 손나사 방식으로 설치가 용이하다. 좌측면은 투명한 아크릴을 사용해 튜닝의 느낌이 나는 디자인은 채용하였다. 심야에 안쪽 LED 쿨링팬의
불빛이 비추어 멋스럽게 보인다. 다만 한가지 측면 커버를 오픈할때 잡을 곳이 없어서 열기가 불편하다. 물론 자주 PC를 뜯는 것은 아니지만 조립이나 부품 교체(업그레이드)등의 작업을 할 때를 위한 손잡이 부분이 필요 할 듯 싶다.

ⓓ Bottom > 역시 원활한 통풍을 위한 받침대와 먼지필터가 바닥면에 배치되어 있다. 먼지필터는 슬라이딩 착탈식으로 쉽게 빼내어 닦아 다시 꼽아 사용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케이스의 전체적인 깔끔한 마감도에 비해 먼지필터의 마감이 다소 아쉽다.

ⓔ Inside > ODD, 카드리더기는 물론 HDD까지 나사 없이 쉽게 설치 할 수 있는 스크류리스 시스템이 적용되어 설치나 교체시 무척 용이하다. 쿨링팽 위치를 조절 할 수 있어 VGA 카드는 최장 410mm까지 장착 할 수 있는 넉넉한 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다.

피씨팝 밀리언 (PCPOP MILLION) MX-700 용이한 설치
쉽고 편한 설치를 위해 되도록 볼트 사용을 자제하였고, 설치를 위해 케이스의 디자인적인 부분을 상해해 가면서 작업을 해야 했던 기존 케이스와 달리 깔끔한 마감을 할 수 있도록 각 베이마다 커버를 제공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VGA카드의 쿨링을 위한 솔루션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다.

ⓐ SSD / HDD / ODD 설치 > 상단의 디자인 부분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5.25” 베이와 카드리더기 베이의 커버가 제공되어 사용시에는 커버를 제거해 설치하면 되고 미사용시에는 커버로 마감해 놓으면 깔끔하다. HDD 설치공간과 별도로 세로로 SSD를 설치 할 수 있는 SSD 홀이 제공되어 베이의 낭비를 하지 않고도 SSD를 설치해 사용 할 수 있어 좋다. ODD는 물론 HDD까지 나사없이 설치를 누구든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어 용이하다.

ⓑ VGA 쿨링 키트 > 안쪽 쿨러에 VGA카드를 고정할 수 있는 쿨링 키트가 제공되어 VGA카드가 휘는 것을 방지하면서 VGA카드를 단독으로 쿨링하는 솔루션이라 한다. PCI SIG 표준 그래픽 카드를 지원. 필자의 경우 SIG 표준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가 아니라서 사이즈가 길지 않은 편으로 쿨링팬을 안쪽 끝까지 끌어 당겨도 직접 쿨링키트와 VGA카드를 연결 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쿨링 키트를 쿨러쪽에 부착해 바람의 방향을 VGA카드쪽으로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부착을 해 보았다.

ⓒ USB3.0 인터널케이블 > PCPOP MILLION MX-700은 USB3.0 포트를 상단 컨트롤러 부분에서 제공하는데 인터널 케이블을 사용해 메인보드에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물론 인터널케이블은 메인보드에서 지원이 되어야지 사용 할 수 있는 부분이다.

ⓓ 깔끔한 선정리 > 우측면 (메인보드 뒷편)에 선정리용 홀을 제공해 상단 제어부분이나 쿨링팬, ODD, HDD, SSD등의 연결로 인해 나온 많은 양의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 정돈 할 수 있다. 케이블이 이렇게 정리가 되면 안쪽에 케이블로 인한 공기의 흐름을 방해받지 않게 되어 쿨링팬의 효율성이 떨어지지 않게 된다.

피씨팝 밀리언 (PCPOP MILLION) MX-700 편의성 & 쿨링 체감
물론 필자의 경우 PCPOP MILLION MX-700의 VGA 쿨링키트에 정확히 적용 할 수 있는 VGA 카드가 아니라 다소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쿨링 기능을 살펴 보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쿨링 체감을 할 수 있었다. HDD 도킹 시스템과 USB3.0 포트 활용으로 편의성 만족도 높았다.

ⓐ USB3.0 포트 & HDD 도킹 >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스에 꼭 있었으면 했었던 부분들이 바로 이부분이다. 그래픽, 동영상, 사진을 다루다 보니 다수의 외장하드는 물론 카드리더기등 주변기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USB2.0보다 빠른 속도의 USB3.0을 사용 하려고 해도 뒷쪽 포트를 힘들게 찾아 꼽는 등의 번거러움이 있었던 터라 USB3.0 포트의 상단 지원은 아주 유용한 부분이다. 물론 USB3.0을 최근 많이 사용하게 된 인터널 케이블로 연결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USB3.0 적용 초기 모델의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는 필자는 결국 인터널 케이블을 사용 할 수 있는 USB3.0 카드를 구매해
설치했다. 편리함에 대한 추가 비용치곤 아주 저렴한 투자일듯... 또 워낙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어 외장에 넣지 못한 하드디스크 3.5”가 4개, 2.5”가 2개로 데이터를 확인 하려면 번잡스러운 과정을 거쳤어야만 했는데 PCPOP MILLION MX-700의 도킹 시스템으로 아주 편하고 빠르게 활용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 쿨링 체감 > 위 사진은 필자가 사용하는 시스템의 온도 및 상황을 확인 및 컨트럴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전체적인 설정은 Default 상태로 이전에 사용한 케이스의 경우 몇시간 사용만에 모두 Default 값을 넘어서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쿨링팬 속도가 올라가 지나치게 팬소리가 컸는데 PCPOP MILLION을 사용 후 24시간가량 PC를 켜두고 12시간 이상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Default 이하로 전체적인 시스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게임 플레이나 그래픽 작업시 55 ~ 60를 넘어서던 VGA 카드 온도가 50를 상외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유지가 되고 있어 확실히 쿨링 체감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비슷한 가격대의 케이스들의 벤치 테스트를 나우퍼스(http://www.nowpug.com/156169)에서 실시. PCPOP MILLION MX-700은 그중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쿨링 결과치를 보여 주어 필자의 체감이 주관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상의 쿨링케이스로 인정받다! 피씨팝 밀리언 PC 케이스 MX-700 (PCPOP Million MX-700)
워낙 빠르게 PC의 성능이 올라가는 만큼 그 성능을 제대로 내줄 수 있는 환경, 즉 쿨링이 얼마나 잘 되는가 역시도 꼼꼼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물론 알루미늄 통바디에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접목된 고가의 케이스가 있기는 하지만 케이스에 그정도의 비용을 드리기에 다소 부담스럽고 10만원 안쪽으로 최상의 쿨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인정받은 케이스 피씨팝 밀리언 MX-700이 좋은 해결책이 될듯!

피씨팝 밀리언 (PCPOP MILLION) MX-700 사용 총평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좋고, 특히 베이 전면홀을 커버를 통해 꼼꼼히 마감하면서도 통풍을 생각해 커버에도 통풍구를 만들어 놓는등 꼼꼼히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거기에 자석을 이용한 커버로 제차 마무리 해 깔끔한 전면부를 보여준다. 상단 제어부를 선택해 좀 더 편하고 쉽게 USB 포트에 접근 할 수 있게 했고, USB3.0 포트를 기본 지원해 좋다. 물론 인터널케이블 방식으로 메인보드가 지원해야 한다는 제한은 다소 있는 편이나 요즘 메인보드들은 USB3.0 인터널케이블을 기본 지원하고 있어 크게 어려움은 없을듯... 또한 3.5”, 2.5” HDD와 SSD 도킹 시스템을 상단에 배치해 놓아 필자와 같이 다수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유저에게 정말 편리한 기능이 싶다.

기본적으로 스크류리스 시스템을 적용 주요 설치 품목인 ODD나 HDD를 무나사로 손쉽게 설치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베이의 사용 없이 SSD를 설치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이 되어 좋다.

전면 2개, 상단면 2개, 후면 1개 총 5개의 120mm 쿨링팬이 사용되어 최고의 쿨링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VGA 카드 바로 앞쪽의 쿨링팬은 VGA카드의 사이즈에 맞추어 위치를 조정 할 수 있고, VGA 쿨링 키트를 제공해 SIG 표준 그래픽 카드의 경우 쿨링팬과 연결해 단독으로 쿨링을 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 적용되어 있다. 아쉽게도 필자의 그래픽 카드가 키트를 적용 할 수 없는 모델이었지만 팬쪽에 키트를 적용해 쿨링팬의 바람의 방향으로 유도 하는 방식으로 응용 할 수 있었다. 이전에 사용한 케이스의 경우 3개의 쿨링팬을 사용해 다소 쿨링에 대한 부분이 미비했는데 PCPOOP MILLION을 사용후 온도 결과치를 확인하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PCPOP의 설명에는 11도 정도 온도감소를 보여준다고 되어 있는데 충분히 근접한 수치였다.

한겨울 전기난로로 변신했던 PC가 드디어 제모습을 찾았다. 편의성과 함께 동급 최강의 쿨링 케이스 : PCPOP MILLION!!!

글 / 사진 / 디자인 : 시비로운데자니 ( http://desany.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