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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카 HX50V는 소니 G렌즈

 

 디카에 장착된 고급렌즈 과연 퍼포먼스는?

 

작은 손안에 휴대하기 좋은 카메라로써 세컨카메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줄여서 디카 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슬림한 사이즈에 렌즈교환식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렌즈를 구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휴대성과 편의성 만이 장점이었다면 HX50V를 비롯한 최근에 출시된 디카에서는 성능까지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이 저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 물론 카메라가 작으면 작을 수록 이미지 센서의 크기는 작아지기 때문에 불가피한 노이즈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 부분도 과거에 비해 확실히 크게 개선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디카 HX50V에 장착된 렌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과거에 비해 성능이 많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볼 예정인데, 첫번째로 제가 꼽은 것은 렌즈 입니다. 렌즈가 카메라에서 촬영되는 결과물의 퀄리티를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는만큼 디카 시장에서도 무언가 변화가 크게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펴봤더니 아니나다를까 소니의 고급렌즈군에 속하는 G렌즈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홈페이지에서도 칼짜이스 렌즈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을 만큼 고급렌즈군에 속하고 있는데요.

그런 고급렌즈를 소니에서 최근에 출시되는 디카 라인업에 대거 장착하기 시작했습니다.

 HX300이나 RX100에는 칼짜이스 렌즈가 탑재되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소니 G렌즈의 위용

 

 

소니의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스토리를 조금 들려드리자면 소니가 처음 DSLR 시장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미놀타 MINOLTA 라는 카메라 브랜드를 인수하면서부터 입니다. 덕분에 당시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미놀타의 기술과 렌즈까지 흡수 할 수 있었는데요. 그 렌즈가 바로 G렌즈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놀타 라는 브랜드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자동초첨이라 불리는 AF 기술을 처음 개발해낸 곳이기도 하고 소니의 바디 손떨림방지 기술인 센서 쉬프트 방식도 최초로 만든 곳이 미놀타 였던 겁니다. 덕분에 DLSR의 역사는 짧지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셈입니다.

 

 

 

 

 

자 그럼 디카 HX50V 퍼포먼스가 어느정도 되는지 테스트샷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테스트샷의 크롭이미지들은 100% 크롭이며 어떠한 보정도 하지 않은 원본상태 입니다.

 

 

 

 

 

 

 

크로버 꽃과 꿀벌

 

 

 

 

 

 

선인장 꽃

 

 

 

 

 

선인장 꽃 두번째

 

 

 

 

이름모를 꽃 나무

 

 

 

 

 

 

화이트 로즈

 

 

 

 

선인장

 

 

 

 

꽃과 꿀벌

 

 

 

총 7개의 스냅샷 이미지를 통해 디테일하게 분석해서 살펴보도록 만들어 봤습니다.

디카 자체가 일반적인 보급형이나 중급형 DSLR에 장착되어 있는 23.5 * 15.6mm 크기의 이미지센서 보다 작은 1/2.3인치 CMOS 인데다, 그 작은 이미지센서에 DSLR과 비등한 2040만 화소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노이즈가 많을 수 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난 리뷰에서 알려드렸던 것과 같이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를 경험한 부분이 이런 것입니다. 위에서 보신 것과 같이 크게 확대해서 봤을 때 나름 디테일한 묘사를 보여줬고 계조도 또한 생각했던 것 이상의 풍부함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는 이렇게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어두운 실내에서는 예상대로 노이즈가 부각되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물론 원본크기로 사진을 사용하거나 인화하시지 않는 이상 거의 대부분 리사이징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충분히 괜찮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HX50V 디카라고 이제 무시하면 안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