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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BA 드라이버가 전달하는 울림으로 지금 여기가 바로 공연장!
audio-technica Quad Balanced Armature Inner-Ear Monitor Headphones

청명하고 섬세한 고음역이 좋아 클래식이나 작업용 MR 파일을 들어야 할때 종종 BA드라이버를 사용한 모니터링 제품을 사용하는데 이번에 오디오 테크니카에서 다중 BA 드라이버를 사용한 IM 시리즈를 출시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시리즈 중 가장 상위 모델인 4개의 BA드라이버를 사용한 ATH-IM04를 대여 받게 되어 꼼꼼히 살펴보고자 한다.

오디오 테크니카 쿼드 BA 모니터링 인이어폰 ATH-IM04 쿼드 드라이버
귓바퀴를 완전히 커버 할 정도로 큼직한 하우징 안에는 저역 드라이버 2개, 중역 드라이버 1개, 고역 드라이버 1개 이렇게 모두 4개의 BA드라이버가 담겨 있고, 이 4개의 BA 드라이버를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를 출력하기 위해 전용으로 설계한  쿼드 네트워크가 탑재 되어 있다.

오디오 테크니카 쿼드 BA 모니터링 인이어폰 ATH-IM04 착용감
이어폰 헤드가 사운드를 집중시키고, 차음이 좋게 디자인 되어 있고 아무래도 크기가 미니멀한 요즘의 이어폰에 비해 다소 있는 편으로 안정감 있는 착용을 위해 귓바퀴에 걸어 뒤로 넘기는 타입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라 귓바퀴로 넘기는 형태의 이어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ATH-IM04는 귓바퀴 형태에 맞추어 형태를 조절 할 수 있는 케이블을 사용해 타이트하게 밀착시킬 수 있고, 헤드 표면이 부드럽게 마감되어 있어 안정감 있게 착용 할 수 있다.

착용 방법은 이어팁을 귓구멍에 맞추어 넣고, 귓바퀴 뒤로 케이블을 넘겨 귓바퀴를 감싸는 형태로 케이블의 형태를 잡아 주고, 케이블 조절용 슬라이드를 당겨 안정감 있게 고정해 주면 된다. 픽자의 경우 귀형태 때문에 커넥터 부분이 살짝 위로 떠있는데 좀 더 커넥터 부분이 수평에 가깝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오디오 테크니카 쿼드 BA 모니터링 인이어폰 ATH-IM04 사운드 청음
새제품이 아닌 대여 제품이고, 또 BA드라이브의 경우 에이징이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습관처럼 시운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이틀간 에이징 음원을 걸어 두고 난뒤에 청음을 시작했다. 청음에 사용한 디바이스는 무손실 음원 플레이어 iBasso Audio DX50과 FiiO X3, 아이폰+헤드폰앰프 C6 조합으로 두루 청음해 보았다. 소스는 FLAC 파일을 필두로 320K MP3과 APE 파일을 사용했다.

ⓐ The Lyrical Clarinet : Michael Collins - 목관악기의 부드러우면서도 섬세한 사운드를 제대로 표현한다. 고음을 시작으로 중저음역까지 정말 잘 짜진 밸런스를 만끽 할 수 있다.

ⓑ Lindsey Stirling : Lindsey Stirling - 바이올린의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에 더해 임팩트감이 살아있는 비트이펙트 표현이 살아있다. 입체감이 뛰어나 다이나믹함이 정말 예술이다.

ⓒ Bach Collegium Japan Suzuki Cantatas SACD 43 - 각음역대의 섬세함과 안정감이 있게 사운드를 풍부하게 느끼게 하고 보컬의 깨끗한 보이스를 가감없이 매력적으로 들려준다.

ⓓ Tommy♥Ice Cream Heaven♥Forever : Tommy heavenly6 - 드럼비트를 상당히 다이나믹하게 표현해 상당히 재밌다. 고음의 날카로움은 있으나 초고음부는 좀처럼 들리지 않는 것이 굳이 아쉽다면 아쉬운 점?

ⓔ Live in Atlantic City 2013 : Beyonce - ATH-IM04의 가장 큰 장점은 각음역대의 전용 드라이브를 사용 입체적이고 세련된 입체감, 현장감이다. 버튼만 누르면 바로 비욘세 공연장!

ⓕ The Marshall Mathers LP2 : Eminem - 섬세한 해상도로 상당히 디테일한 보컬 보이스를 만끽 할 수 있다. 고음과 중음역의 밸런스는 최고지만 저음역이 다소 올라와 있는 느낌!

ⓖ Wrapped In Red : Kelly Clarkson - 캘리 크락슨의 감미로운 보이스를 아주 가깝고 생생하게 듣는 느낌이 아주 좋다. 다만 크리스마스 느낌의 악기 구성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진다.

ⓗ Fire Within : Birdy -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어린 소녀의 음색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면서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앨범이다. 섬세한 고음, 부드러운 중저음!

ⓘ The Paradigm Shift : Korn - 묵직한 무게감을 실은 타격감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다소 아쉽지만 괜찮은 타격감이다. 임팩트는 다소 부족하지만 깔끔하고 선명한 사운드.

ⓙ Subsonic : Younha - 사운드 스테이지가 상당히 넓은 반면 보컬 사운드는 아주 당겨 가깝게 들린다. 숨소리까지 들릴 듯한 섬세함과 다이나믹함을 동시에 만끽!

ⓚ Lento : Youn Sun Nah - 고음과 중음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 안정감 있고, 맑은 사운드를 출력해 준다. 음구분이 너무 디테일해 그루브를 감쇄시키는 느낌은 다소 아쉽다.

ⓛ Artpop : Lady Gaga -다이나믹함과 섬세함까지 오디오 테크니카 ATH-IM04와의 매칭이 참 좋은 앨범이다. 많은 앨범을 들으
면서 아쉽던 묵직한 베이스를 듣다!

오디오 테크니카 쿼드 BA 모니터링 인이어폰 ATH-IM04 사운드성향
고음, 중음, 저음에 구분없이 전체적으로 고르고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 준다. 약간 저음부가 올라와 있는 느낌이 있지만 특정 장르나 특정 포인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리시버이다. 고음과 중음의 부드러움이 강조된 사운드의 경우 최상의 매칭을 보여주고, 특히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입체감, 공간감이 뛰어나 라이브 앨범이나 공연실황 등은 최고의 선택이라 하겠다. 또한 영화감상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아이템이 되어 줄듯...

아무래도 각음역대를 담당하는 드라이버가가 따로 분리되어 들어가 있어 그런지 상당히 깔끔한 음분리를 접하게 된다. 필자와 같이 사운드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음분리는 상당히 매리트 있는 부분이지만 일반적인 청음에서는 다소 산만하게 들릴 수 있겠다. 특히 빠른 비트와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는 사운드의 경우 좀 더 심해지는듯... 그리고, 일부 장르에서 저음부가 급 올라오는 느낌이 있고, 응답이 다소 느린편.

모니터링 리시버에도 다양한 스타일이 있기 마련인데 ATH-IM04는 섬세한 스튜디오 작업용 보다는 무대의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 받기 위한 리시버 타입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음장을 완전히 지운 심플한 사운드를 선호하는데 ATH-IM04는 그런 부분에서는 필자와 다소 맞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참 탐날 정도로 해상도는 물론 표현력과 입체감, 공간감, 사운드 밸런스가 좋은 음악을 즐기기에 좋은 리시버이다.

쿼드 BA 드라이버가 전달하는 울림으로 지금 여기가 바로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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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이어폰으로 상당히 모던하고 플랫한 사운드를 생각했는데 오디오 테크니카 ATH-IM04는 좁은 스튜디오보다는 큰 규모의 현장에서의 이상적인 입체감과 공간감을 표현하는 리시버였다. 개인적인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지만 섬세하면서도 명확한 사운드, 단단한 중음과 확실한 음구분 등으로 필자가 생각했던 밸런스와는 또다른 성향의 밸런스를 접하게 된듯 싶다.

오디오 테크니카 쿼드 BA 모니터링 인이어폰 ATH-IM04 사용 총평
깔끔하고 견고하게 이어폰을 보호하는 패키지, 다만 패키지 구성에서 가격에 비해 구성되어 있는 이어팁이 섬세하지 못하다는 느낌이다. 세미커스텀 스타일의 이어폰인 만큼 좀 더 사용자가 디테일한 핏으로 착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의 실리콘 이어팁과 섬세한 사운드 청음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폼팁을 제공해 주었으면 싶다.

안정감 있는 착용과 사운드에 집중 할 수 있는 헤드 디자인은 무대에서 뮤지션들이 사용하는 커스텀 이어폰의 그것과 비슷한 세미 커스텀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다소 사이즈가 큰편. 그러나 평균 귓바퀴 사이즈에 준하여 만들어져 부드럽고 안정감 있는 형태로 착용감도 좋고 차음성도 상당히 좋다. 스타일리쉬함을 겉어내고 디테일한 사운드 청음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것이 포인트!

큼직한 하우징 안에는 저역 드라이버 2개, 중역 드라이버 1개, 고역 드라이버 1개 이렇게 모두 총 4개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담겨 있고, 이 4개의 BA 드라이버를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를 출력하기 위해 전용으로 설계한  쿼드 네트워크가 탑재 되어 섬세하고 다이나믹하면서 뛰어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필자가 선호하는 플랫한 사운드의 모니터링 이어폰(스튜디오 녹음용)과는 다른 현장감을 충실히 뽑아주는 현장용 모니터링 이어폰이다. 뛰어난 음분리, 고음부와 중음부의 섬세함이 매력적이고, 간간히 과하게 부각되는 저음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특히 입체감, 현장감을 있는 사운드를 선호한다면 꼭 들어봐야 할 오디오 테크니카 쿼드 BA 모니터링 인이어폰 ATH-IM04.

4개의 BA드라이버가 뽑아내주는 섬세하고 현장감있는 사운드로 지금 있는 곳이 바로 공연장! ATH-IM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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