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반포 무지개 분수 촬영을 위해 삼각대의 자리 잡고 분수 가동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무리의 여성이 제 주변에서 삼각대를 펼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삼각대에 스파이크가 나온 상태로 있기에
삼각대의 스파이크를 집어 넣고 촬영하도록 조언 했습니다.
사실 그 여성은 스파이크의 용도를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칫 삼각대가 밀리거나 쓰려질 우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삼각대에 스파이크가 내장되어 나온 제품들이 많으나 정작 사용 용도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 드릴 제품은 벤로 코리아에서 출시한 티타늄 스파이크 TS120 (=스파이크)입니다.
스파이크는 산, 풀밭, 해안가 같이 흙이나 모래, 자갈 등 바닥이 불규칙한 지형에서
삼각대의 접지력을 개선하여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악세서리입니다.
스파이크는 거친 촬영 조건에 유용한 제품이면서 주의를 요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면이 아스팔트나 시멘트, 대리석 같이 미끄러운 바닥에서는 스파이크를 사용하면
삼각대가 밀리거나 흔들릴 수 있음으로 이런 장소에서는 스파이크 사용을 삼가해야 합니다.
겨울에 얼음/빙판에서 사용시 스파이크가 깊이 들어가는 경우에 무리하게 바닥에서 분리시 삼각대에 손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삼각대를 이동시는 스파이크를 분리하거나 수납 케이스에 보관하여 이동해야 합니다.
그냥 이동시 자칫 본인이나 타인의 인체에 접촉시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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