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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 MVL은 모티브 시리즈의 막내격인 녹음용마이크인데요. 이 무지향성 콘덴서 마이크와 스마트폰 내장 마이크의 성능을 비교해 봤습니다. 비교에 앞서 슈어 모티브 MVL의 자세한 개봉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포장▶

 

 

 

 

 

지난 29일 포터블코리아 제공으로 슈어 모티브(SHURE MOTIV) MVL을 CJ대한통운 택배로 수령 하였습니다.

 

 

슈어(SHURE)는 음향기기 전문 업체로 마이크, 헤드셋, 이어폰 등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음향기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만한 브랜드죠.

 

 

 

 

 

MADE IN TAIWAN 요즘 말 많은 대만 제조 제품인데 작게나마 한글로 iOS 및 안드로이드용 라발리어 콘텐서 마이크라고 되어 있는데요. lavalier는 소형 마이크 또는 핀 마이크를 의미합니다.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슈어 모티브 MVL과 ShurePlus 모티브 전용 앱을 사용하면 하이 퀄리티 24비트/48kHz 레코딩을 할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요. 아쉽게도 iOS 기기용만 있습니다.

 

 

 

 

구성품▶

 

 

 

슈어 모티브 MVL의 구성품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3장의 종이가 있는데요. 제한 보증서, 안전 유의 사항,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여러 나라 언어로 되어 있는데 한글도 있네요. 본 제품은 파우치 안에 있는데 비닐봉지 안에 타이 클립과 스너그핏 폼 윈드스크린이 들어 있습니다.
 

 

디자인▶

 

 

 

 

 

 

녹음용마이크이기 때문에 외관 디자인의 특별함은 없습니다.

 

 

 

 

 

 

 

길이가 132cm라 녹음할 대상에게 마이크를 채운 후 녹음도 가능한 길이입니다. 무게는 8g이라고 하네요.

 

 

 

마이크의 크기는 직경 5.5mm x 길이 15.2mm로 무지향성 콘덴서 마이크입니다. MEMS 카트리지를 사용해 깨끗한 소리를 수음(소리를 받아들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무지향성 마이크?

말 그대로 방향성 없이 전후좌우 모든 방향의 소리를 잡아내는 마이크라 오케스트라나 홀, 스튜디오의 잔향을 모두 녹음할 때 주로 사용하며 마이크에 근접하면 저음역대 음량이 커지는 근접 효과가 없기 때문에 소리에 근접해서 사용하는데 좋다고 하네요.

 

콘덴서 마이크?

다이내믹 마이크 보다 미세한 소리를 잘 받아들여 스튜디오 녹음이나 전문적인 음향 녹음에 많이 사용하나 별도의 전원이 필요하고 가격이 비싸며 습기나 충격에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다이내믹 마이크라고 하면 주로 노래방 마이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액세서리인 윈드스크린(Windscreen)과 타이 클립(Tie clip)을 결합한 모습입니다. 타이 클립은 상당히 팽팽해서 어지간해서 잘 빠지지 않더군요. 윈드스크린은 스펀지 같은 건데요. 이름처럼 바람 소리 같은 걸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합시 주의할 점이 마이크 위로 너무 깊게 끼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기 이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게 내부에 어느 정도 작은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옵션 품목으로 Rycote Mini Windjammer라는 것을 판매하는데요. 이것을 사용하면 파열음과 바람 소리를 더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녹음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죠. 가격은 25불입니다.
 

 

 

 

슈어 모티브 MVL의 커넥터는 3.5mm의 TRRS 커넥터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이어폰 단자에 꽂아 쓰면 됩니다.

 

 

 

 

상세 스펙▶

 

 

• 마이크 캡슐: MEMS
• 극성 패턴: 무지향성
• 주파수 응답: 45Hz~20,000Hz
• 출력 임피던스: 350옴
• 신호 대 잡음비: 65dB
• 맥시멈 SPL: 124dB SPL
• 동적 범위: 95dB, typical
• 감도: -44.0 dBFS / Pa at 1kHz
• 동등한 출력 노이즈: 29dB A-Weighted
• 마이크 커넥터: 3.5mm(1/8인치) TRRS (TIP=연결 없음, Ring1=연결 없음, Ring2=지상, Sleeve=오디오)
• 마이크 바이어스: 2.7V DC 통해 2.2K 옴 resistor
• 전류 드레인 : 245㎂, 일반
• 외장 케이스(하우징): 아연 캐스트

 

매끈하고 작은 하우징의 고품질 디자인과 마감, 최고 수준의 S/N 노이즈 레벨비, 헤드룸, 맥시멈 SPL, 슈어의 입증된 RF/GSM 인터페이스를 통해 의도치 않은 노이즈 아티팩트에 대한 보호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전문 용어가 많다 보니 한글화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

 

 

 

부착 방법▶

 

 

마이크의 부착 위치는 입에서 15~25cm일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내장마이크와 비교 테스트▶

 

 

아이폰은 슈퍼 플러스 모티브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무료로 제공되지만 안드로이드용은 없어서 Audio Evolution Mobile을 판매사에서는 권장하고 있습니다. 헌데 유료가 아닌 데모 버전은 녹음 외에는 저장조차 되지 않고 거의 사용할 수 있는게 없어 기존에 제가 주로 녹음용으로 사용하던 이지 보이스 레코더 프로로 비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지 보이스 레코더 프로도 CD급 음질을 넘어 최고 48kHz의 샘플 레이트를 지원하고 256Kbps(AAC) 비트 전송률, 스테레오 녹음, 마이크 부스트, 침묵 건너뛰기, 침묵 잘라내기, 잡음 억제, 소리울림 취소 등의 세부 설정을 지원합니다. 테스트 사양은 44kHz의 샘플레이트, 16비트 모노, 마이크 부스트 9dB, 음성 메모, 사운드 품질 높음으로 설정했습니다.

 

 

아래는 슈어 MVL과 스마트폰 내장 마이크로 각각 같은 내용을 실내에서 직접 녹음 후 비교해 본 소리입니다. 주변 소음은 데스크톱 팬 소리 정도만 나는 상황입니다. 소리 파일을 바로 업로드할 수 없어 WAV 파일을 MP4로 변환 후 올렸습니다. 스피커보다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어보면 좀 더 차이를 판별하기 좋습니다.



구분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슈어 MVL에 비해 내장 마이크로 녹음한 목소리에 울림이 더한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외부에서 녹음한 목소리를 들어보면 윈드스크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외부 잡음이나 바람 소리가 덜 들리더군요. 이런걸 보면 동영상 녹화시 더 좋은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이 정도 간단한 테스트만 해봐도 왜 스마트폰 내장마이크 대신에 돈을 들여 별도의 녹음용마이크를 써야 되는지 이유는 입증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스마트폰에 연결해 세미나나 강의 소리 녹음, 콘서트 같은 동영상 녹화시 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녹음용마이크 리뷰였습니다. R.S.d. :)

 

 

슈어 대한민국 공식파트너 (주)삼아디엔아이 로 부터 제품을 증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리뷰의 내용은 리뷰어 의사가 존중되어 어떠한 제약없이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리뷰어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보장하는 네이버카페 포터블코리아 체험단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