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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부산에서 크루즈를 탈 기회가 생겼습니다.   
WB5000을 가지고 1박2일 여행을 가는건 첨이네용~ 바디자체가 가벼워서 여행갈때 편하기도 하지만,
배터리가 하나라서 가방에 충전기도 챙겨야 했습니다. 저번 개봉기때도 말씀드렸던, 핸드폰충전기와 겸용- 기억나시죠?
충전기 사이즈가 작아서 여행가방에 챙겨넣을때 부담이 없어요.
 
요번여행에선 WB5000의 수동(M)모드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해봤어요.
편리한 스마트 오토기능에 자꾸 눈길이 갔지만 ㅠㅠ WB5000에 익숙해지기 위해선, 여러기능을 써봐야하니까요.
 
마음은 이렇게 시작했지만, 결국 저는 '24배줌'에 혹해서, 죙일 줌~만 가지고 놀았어요.
그래서 이번 여행기의 부제는 궁금할땐 땡기면 되고~가 되겠습니다. 
  
  그냥 편하게 여행기 한편 읽는 다 생각하시고 봐주세요^^
그럼 진짜로 사진 보여드릴께요!!
 
 
아침 9시쯤 고속버스를 타고, 세번의 휴게소를 거쳐서, 부산에 도착~ 크루즈선착장에서 패쓰를 받았다. 

AS모드(조리개값을 지정하면 셔터속도가, 셔터속도를 지정하면 조리개값이 자동조절)로 한장.

F 8.0 , 1/640S , -0.7EV , ISO 100 , 26mm

사진이 좀 밝은감이 있어서, 약간 어둡게 조절해서 찍는게 더 괜찮은거 같다.

아직은 어색해서 두리번 거리면서 뭘 찍을까 고민하다가... 우선 바다를 한장 찍었는데,

갑자기 WB5000의 줌~이 생각나는 거다. 그래서 땡겨봄.

AS모드 , F 3.5 , 1/1250S , -0.3EV , ISO 100 , 26mm

AS모드 , F 4.5 , 1/800S , -0.3EV , ISO 100 , 247mm

최대줌인 624mm로 땡겼다가, 어딘지 헷갈리는 사태 발생 ㅋ

그정도로 땡겨질줄은 몰랐지..

암튼 건너편 건물들 확인 가능. 

M모드 , F 5.0 , 1/250S , -0.3EV , ISO 100 , 41mm

멀리 우리가 탈 배가 들어오는게 보인다.

 좌 :  M모드 , F 2.8 , 1/1000S , 0.0EV , ISO 100 , 26mm 

우 : M모드 , F8.0 , 1/160S , 0.0EV , ISO 100 , 26mm

이번엔 조리개를 이용한 아웃포커싱놀이

아직까지 초점을 정확히 맞추기가 조금 미숙해서.. 어설프게나마 성공했다. ㅋ

역시 mini DSLR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WB5000

이제 배에 탈 시간,

비행기처럼 입국심사도 했음 ㅋㅋ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수준이었지만..설레이게 말야~

M모드 , F 6.3 , 1/500S , 0.0EV , ISO 100 , 26mm 

배에 타면서 슬쩍보니, 슬슬 해가 질 모양이다.

M모드 , F 2.8 , 1/160S , 0.0EV , ISO 100 , 26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