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300 체험단] APS-C 미러리스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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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300 체험단] APS-C 미러리스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다

글쓴이 : Cort_Man 등록일 : 2016-03-18 15:13:13 조회수 : 4,529 추천수 : 14

안녕하세요. 이번에 운좋게 소니 A6300 체험단에 참여하게 된 Cort_Man/박선병 이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 거의 10여년동안 DSLR을 사용하다가 최근 2년 사이에 미러리스로 카메라 시스템을 재편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소니의 E마운트 바디와 렌즈들로 카메라 시스템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A6300 체험단을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소니 카메라는 A7과 A6000을 가지고 있구요. 또다른 미러리스로는 삼성 NX500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각 기기별 샘플 이미지를 서로 비교해 가면서 장단점을 확인해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번 리뷰에서는 첫 시작이니만큼 가볍게 개봉기를 비롯해서 A6300의 간단한 특징 정도를 한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APS-C 미러리스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다 ◀

A6300은 플래그쉽을 표방하는 APS-C 타입의 카메라입니다.

그만큼 소니에서 작심하고 바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인데요.

간단하게 스펙 첨부해 봅니다.

A6300이 자랑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현존 가장 많은 수의 425개 위상차 AF 포인트와 가장 빠른 0.05초의 AF 속도,

그리고 최대 11fps의 초고속 연사 촬영을 지원하는 카메라라는 겁니다. 거의 천하무적이죠.

짧게 1주일 정도 카메라를 만지고 있습니다만 전작인 A6000보다는 확실히 더 경쾌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A6000도 저같은 취미사진가에겐 차고 넘치는 바디입니다만 A6300의 경우 위상차 AF 포인트의 증가로 인해 보다 쾌적한 포커싱을 보여줍니다.

(A6000 : 179포인트, A6300 : 425 포인트)

동체추적은 아직 제대로 테스트를 해보질 못했지만 워낙에 이 시리즈의 동체추적 기능이 우수하다보니 더욱 더 기대가 큽니다.

기존 A6000 대비 보다 고밀도의 AF 메커니즘을 구축했다고 하는데요.

동체의 움직임에 따라 초점 구역이 이동하는 기술을 구현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주에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한번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뉴얼과 보증서, 캡쳐원 익스프레스 관련한 메뉴얼도 보입니다.

저는 라이트룸과 포토샵만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필요가 없을 듯 싶네요.

충전기는 5V/1.5A이구요.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전류량이 높아서 빠른 충전이 가능해 보입니다.

Micro USB cable도 들어있는데 고속 충전용으로는 조금 가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공받은 카메라는 16-50 PZ 번들렌즈 패키지 제품이며, 올 블랙 컬러로 깔끔함을 자랑합니다.

이전의 A6000에서 지적받았던 부분들인 플라스틱 재질은 온데간데 없이 마그네슘 합금바디를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번들거리는 유광재질을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유광 블랙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한 마무리를 보여주네요.

뷰파인더 아이피스컵의 경우 다른 분들은 잘 빠진다고 하시는데, 저의 경우 A6000때부터 별 무리없이 사용중입니다.

배터리는 어김없이 NP-FW50 시리즈이구요.

이번 A6300부터 바디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촬영가능한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충전하면서 전원 on하면 강제 USB mode로 진입해 버렸었지요.

타사 바디들은 대부분 충전하면서 촬영을 지원했었는데 이 부분은 참 맘에 듭니다.

실제 외부 출사중에 배터리가 간당간당할 때 외장형 배터리뱅크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말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SD 메모리는 푸쉬풀 방식으로 장착가능하구요.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우측 그립부는 사이즈의 증가로 인해 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그립감 개선을 위해 A6000에는 속사케이스를 장착해서 사용했거든요.

NFC 연결이 가능하다는 각인도 보입니다. 이 기능은 NFC를 지원하는 바디에서는 예전부터 아주 유용하게 사용중입니다.

전면 마운트부는 All steel로 바뀌었습니다.

A7, A7R, A6000의 경우 플라스틱 마운트라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었죠.

이러한 이유로 ebay에서 별도로 황동재질의 tough mount를 구입해서 장착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렌즈를 마운트해보니 유격없이 꽉 맞물리는게 확실하게 장착된다는 느낌입니다.

좋네요.

후면부는 기능이 삭제된 것도 있는 반면에 AF/MF/AEL 선택 스위치가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터치 미적용과 손떨방의 부재는 많은 아쉬움을 남겨 주었습니다.

미러리스에 터치 AF가 지원되면 엄청나게 편리한데 이 기능을 사용하다가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 엄청 불편하더라구요.

사람의 심리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

또한 다양한 EF 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다는게 하나의 매력인 것 같은데요.

저의 경우 캐논 EF렌즈군의 이종교배시 포커싱이 시원찮은 바디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애초부터 컴라이트 어댑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A6300에서 나름 빠르게 포커싱을 하는데서 우선 놀랐구요.

AF가 간헐적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증상도 있는데 이 부분은 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라에4 or 라에3와 70-400 망원렌즈의 조합도 상당히 빠른 AF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필드에서 촬영했을 때도 큰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촬영 가능했구요.

다만 그 무게 때문에 힘들었던 부분은 유저가 감안해야 할 몫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 회차에 제가 사용하게 된 렌즈는 바로 카페렌즈라고 불리우는 SEL35F18 OSS 렌즈입니다.

F1.8이라는 조리개가 말해주듯이 환산 53mm 화각은 음식이나 소품등의 실내 스냅촬영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A6300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2주차 리뷰에서는 A7, A6000, NX500과의 이미지 퀄리티 비교도 한번 진행해 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