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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X85는 GX8의 보급기 버전이면서도, 오히려 파나소닉의 최신기술이 모두 담겨있어, 일부분에서는 상급기를 넘어서는 면도 많은 기기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파나소닉 최초의 5축 바디 떨방입니다. 바디내장 떨림방지는 올림푸스와 소니에서만 볼수 있었으나, GX7이 처음 2축바디떨방을 선보인후 GX8에서 4축떨방을 내놓더니, 드디어 GX85에서 5축떨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간 사용해본바로는 떨방없는 단렌즈에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으며, 동영상에서도 손떨림방지는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DUAL IS(바디떨방과 렌즈떨방을 동시에 작동시키는 기능)은 특히 망원에서 효과적이라고 합니다.-제가 가진렌즈중 듀얼적용되는 렌즈의 최장망원렌즈가 35MM밖에 안됩니다.-

 이 5축바디떨방이 중요한것이 제 주된 피사체가 두 아들들이기 때문입니다. 사진에 집중하며 파지에 신경쓸 겨를이 잘 없습니다. 한손으로 찍게 될 경우도 허다하고 그냥 일단 찍어놓고 보자는 식으로 셔터를 누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디 5축떨방은 이경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사진은 첫째아들(31개월)이 제 무릎에 앉아 셔터를 눌러 찍은 사진입니다. 저는 그냥 카메라를 들고 있고 첫째아들이 셔터를 마구 두드렸죠.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바디떨방의 힘이 좋아요. ㅎㅎ

 파나소닉 바디 중에서는 처음으로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센서를 선보였는데요, 제조사에서는 10%정도의 해상도 향상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써보니, 확실히 예전 바디에 비해서는 깔끔하고 화사한 사진을 뽑아주네요.

  파나소닉의 AF성능은 미러리스에서 발군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GX85에도 DFD기술과 눈동자인식AF로 좀더 편안한 아기들 촬영이 가능해졌습니다.

  4K영상 촬영기능도 유용합니다. 4K영상과 관련된 부가 기능으로 4K포토, 포스트 포커스, 4K LIVE CROPPING기능이 있습니다.

 WIFI기능도 연결이 쉽고 간편한 편이었으며, 촬영후 SNS에 업로딩하기 편했습니다.

 제게 있어서 GX85는 최고의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 였습니다. 최신제품으로 화질 좋고, 떨방 좋고, 디자인 이쁘고, 작고, 다이얼도 편하구요.

 반면, 단점으로 몇가지 뽑아보면 GX7에 비해 무게는 무거운데 반해, 그립은 얇아져서 좀 불편하다 느꼈습니다. 그리고 AF-MF 전환버튼이 삭제되어 좀 아쉽더군요. AF가 느린 20.7같은 렌즈는 MF로 쓰는경우도 자주 있는데 퀵메뉴버튼을 눌러서 들어가야한다는게 약간 아쉬웠어요.

 본 게시물은 파나소닉코리아의 GX85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지원받은 제품으로 작성된 것이며, 체험단 활동후 제품의 무상 또는 할인 구매의 혜택을 받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