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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눈여겨보던 렌즈가 있었으니

중국판 사무캅 용누오 35미리 였습니다.  50미리도 있지만 현 캐논에서 최단촬영거리가 짧은

신형 stm 점팔이가 나왔고 그에따라 기존의 점팔이가격도 소폭 떨어지면서

용누오 50미리버젼은 큰 메리트가 없어졌으나

 

35미리만큼은 여전히 가격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무방이니 사무캅이니 다 필요없고. 중요한건 금액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무방에 그정도 가격을 투자해서 겟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알리에서 100달러짜리 매물을 골랐고 ems 배송으로 금액을 좀더투자해

112달러에 결재를 했고. 일주일 가량 걸려서 받은듯 합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었습니다.   이 용누오 35미리 렌즈에 대해서 굉장히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극소수의 유저분들이 있지만 워낙 정보가....ㅠ

 

 

 

깜짝 놀랐습니다. 저게 제품박스인줄알고.....;;;

 

 

오.... 제법 근사해서 놀랐습니다.  좀 맘에들었어요. 싼티도 나지않고 박스의 그래픽도 맘에들었구요.

물론 호불호가 갈리겠지요..

 

 

 

 

렌즈 개봉박두!!! 박스안에는 보증서?같은느낌의 종이쪼가리와 얇은 설명서같은 종이쪼가리 2가지가 있었지만 안봤습니다..ㅎㅎ

 

렌즈를 처음보고 어라? 점팔이가 잘못들어있나 ? 하고 착각을..;;;  정말 허접할정도로 간단합니다.  헌데 웃긴건 재질은 또 매우 괜찮습니다.

 

캐논 특유의 그 문양느낌이고. 촉감도좋구, 점팔이2같은 느낌은 어쩄든 아닙니다. 기존의 사무캅은 제가 써보질 않아서..;;

 

렌즈캡은 신형스냅온.. 이구요. 남는필터 보호용으로 달아놓았는데 정말 영락없는 점팔이느낌이 강합니다.  헌데 점팔이보다 살짝

 

낮은느낌입니다. 높이가..  어쨌든 이가격에 렌즈외관까지 화려할순 없겠지요? 그래도 도장이 맘에들어서 만족합니다.

 

 

 

 

금속마운트!!+_+   굉장히 의외였던것은 렌즈 앞뒤로 저렇게 비닐스티커를 부착시켜서 먼지가 달라붙는것을 막아주고 있더라구요.

저런건 좀 배워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의외였습니다. 굿..

 

이제 장착을 해보구 기대되는 최대개방 사진들을 찍어봤습니다.  바디셋팅이 그냥 표준에 raw라서.. ;;

 

촬영후 제가 dpp로 jpg로 변환후 포토웍스로 다단계 리사이즈를 하며 평소하던대로 샤픈+3에, 오토화밸채크를 했습니다.

최대개방시 화질이 어쩌니.. 크롭해서 원본화질을 확인해보니.. 이딴거는 저는 안합니다..;;;

 

웹상에서 올려지는것은 결국 리사이즈를 해서 올리는 편이구. 한번씩 직접 인화를 하다보니.. 결론이 중요하지

과정이나 원본크롭 이런것을 중요치 여기지 않습니다.. ;;

 

 

F2.0 입니다..

 

 

 

 

 

와.. 진짜 놀랐습니다.  너무 괜찮아서.. ㄷ ㄷ ㄷ   제품에 편차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꽤 가까운 촬영거리와 최대개방시화질.. 충분히 실사용으로 좋다구 생각했구요. .

다만 단점을 찍어내자면 느낌상 너무 들이대는것보다 적당히 거리가 있는게 더 화질이 나은기분이었습니다.

이것은.. 혼자만 원본확대를 해보면서 느낀점입니다 ㅋㅋ;;

 

다음은 조리개를 조여본 사진들입니다. 소폭 조였습니다만 화질이 급상승하는 기분이..

 

 

 

 

 

많이 촬영한것은 아니지만 조리개를 조이니 당연히 화질이 급상승하기도 하구.. 어찌되건 매우 좋았습니다.

음식사진이라던가 심도를 얕게하지 않아도 되는 사진에서는 2.5~3.2정도까지 조여도 훌륭하다.. 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저는 최대개방 성애자라서.. 많이 조이지는 않겠지만 ....^^ 먹방이나 꽃사진등 찍을때는 화각도 적당하고 적당히 조여주면

정말 좋은 결과물을 얻을 것 같아요.

 

마지막.. 다시 F2.0 샘플..

 

 

 

 

 

역시 최대개방..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핀이 안맞다는 생각도 안들고 몹쓸최대개방도 아니고..

야외든 실내든 인물사진 촬영하기 정말 좋을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기대되요!!

 

기타!!

 

먼저 포커싱속도는 빠른 것 같습니다. 징징거리는거없이 거의 원거리 단거리 왔다갔다 금방 잘잡는 기분입니다.

빠르게 징-삐빅 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느리다고 생각들지는 않을까 싶어요.

 

이녀석은 사무캅을 정말 빼다박은 듯 합니다. 소음은 큽니다.  근데 제가 사무캅을 써보지를 않아서.. 사무방만

매장서 만져봤거든요. 그래도 점팔이는 써봤으니.. 그냥 점팔이 스럽다고 생각하면 될것같은 소음입니다.

 

결론:

대만족.. 또만족.. 완전만족..  112달러에 35mm화각에 2.0조리개렌즈..

 

용누오가 진짜 힘내서 다른화각대의 단렌즈도 내주면 하는 바램입니다. 35미리를 잠시 써보니

 

분명 50미리도 화질이 좋을거라 생각들고 다른화각대도 잘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여친렌즈인 85미리가 1.8내지 2.0으로 비슷한가격에 나와주면 헉.. 스러울것 같습니다.

 

단지.. 내구성이 확인이 안된상황인데 이건뭐 당장 알아낼수있는노릇도 아닌지라..

 

호기심과 헝그리사이의 유저라면.  헝그리유저라면. 구매해봐도 후회없지 않을까 싶네요.

 

배송을 한달가까이 기다리겠다면 100달러정도.. 에 구입가능합니다. 검색해보니 무료배송에 99달러도 본거같은데..

 

여하간 첫느낌은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