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함에 넣어둔 폰을 확인해보니..
웨비님이 초코우유 흰우유 사진을!!!!!!!!!
주셧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제 칭구한테 온 씨잘떼기 없는 카톡이었습니다.
어제 친구가 기차를 타고 대전으로 오는데
기차안에서 싸움이 났나봐요.
날라차기와 주먹다짐을 하고..
제 친구는 입석이라 어디 쭈구려 앉아있다가
발로 차일 위험에 있었는데 옆에 좌석에 앉은 꼬맹이가 일으켜 세워서 자기 옆에 밀어줬나봐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는데
오늘 문자가 왔답니다.
자꼬 생각나서 그런다고 괜찮죠????
이 도동년아!!
폰 번호는 언제 딴거야!!
이랬더니 남자애가 빠때리가 나가서 아빠한테 제 친구폰으로 전화를 했나봐요.
띠동갑도 넘는 애기한테도 작업이 들오다니
부러운뇽.
그래서 냉큼 칭구한테 걔 번호좀 넘겨바.
카톡 플필 사진 니 얼굴로 해놓고
상태메시지: 뜻밖의 인연, 여행의 묘미
요런거로 바꿔놓고 너인척 해본다니..
그럴까바 화면 캡쳐를 안했다고....ㄷㄷㄷ
저는 기차나 버스타면 맨 이상한 아저씨나 애기엄마 옆에 타다 오는데
역시......
남친님이 있어서 답장은 안했다지만...
부..부..부러워요!!ㅋㅋㅋㅋㅋ
우리 삼실 26살 남자애는
백허그 오만원 주면 해드림
이러구 있는데.. 흥!!
저 80살 되면 68살 띠동갑 영감 꼬셔서 일본 온천여행 꼭 갈꺼라고 오늘도 다짐하며 잡니다.
흐규흐규
NIKON CORPORATION | NIKON D300 | 2016-03-12 10:26:52
Manual | Spot | Auto WB | 1/200s | F10.0 | 0.00 EV | ISO-200 | 14.00mm | 35mm equiv 21mm | Not F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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