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00EXR의 고감도 저 노이즈 모드의 화질을 F100fd와 600만 화소에서 비교해봤습니다.
과거로의 회귀... 600만 화소의 반란? 으로 대두되는 F200EXR의 SN 모드는
후지필름이 내세울 만한 요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얼핏 보면 별로 차이가 없잖아?" 쯤으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고감도로 진행 과정을 자세히 보면 적어도 세가지 이상의 측면에서 발전이 있다는 걸 엿볼 수 있습니다.
F100fd는 노이즈 처리 과정에서 노이즈 입자를 많이 제거하고 이미지를 뚜렷하게 표현하려 합니다.
이런 성격이 ISO800에 가서는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게 되죠.
결국, F100fd의 ISO800이상은 이미지 외곽선이나 디테일이 선명하지 못하고 뭉개집니다.(가운제 주황 색연필의 글씨만 보시면 이해가 빠를듯)
더불어 고감도로 갈수록 색감 자체도 어두워 집니다.
이런 노이즈 처리 성격이 너무나 과도했던 모델.... 갑자기 최근의 리코가 떠오르는 군요.^^
반면, F200EXR은 고감도에서도 디테일 적인 면과 밝은 색상 표현, 그리고
계조 및 녹색 컬러 노이즈 억제 등에서 우수한 면모를 보입니다.
입자가 약간 거칠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사진의 질은 F200EXR이 아닌가 합니다.
후지필름이 말하는 EXR 센서 구조상의 이론으로도 반증이 된다지만
이미지 처리도 빨라지고 개선된것 같아요.
실전에서의 F200EXR은 고감도 활용도가 더 클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인물의 어두운 피부 부분에 녹색이 끼거나 조금 어둡거나 했던 증상도 많이 사라질 겁니다.
그러면서 실내 에서의 촬영이 좀 더 흐뭇해 지는거죠.^^
참. 사진 촬영 간격도 빨라졌습니다.
저장 시간으로 인한 딜레이를 못느끼게 되었네요...^^
★ 네모세상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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